소리대로 갔으면
독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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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8.17 00:00
새털일 때도 있고 쇠털일 때도 있군요. 새털도 많고 쇠털도 많으니 소리대로 가면.
>> 연구부 님이 쓰신 내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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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편집부에서는 설교록에서 나온 표현 중에 '새털같이 많은 세월'이라는 표현이 '쇠털'로 바뀌어야 한다는 문제를 살펴 주시기 바랍니다. 연구소 내부 회의로 결정해야 할 일을 일반 게시판에 공개하는 것은 청음을 요청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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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각 없이 들어 왔을 때는 '새털'이라고 생각했는데 최근 북한의 미사일 발사와 교황 방문이 겹치게 되자 북한에서 '쇠털같이 많은 날 중에'라는 표현이 있었다고 합니다. 그들은 그들의 다른 목적 때문에 한글 연구에 전념하고 또 옛글에 대한 보존 노력이 있기 때문에 '쇠털'이 옳을 가능성은 높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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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러나 설교록에서 '쇠털'이 아니라 '새털'로 발음을 확실하게 했다면 연구소는 새털로 가는 것이 평소 교정 원칙입니다. 백 목사님은 소 털과 새 털을 생활 속에서 함께 겪었을 분이기 때문입니다. 우선 사이트에 제공한 설교록에서 '새털'을 검색한 다음 정확한 발음을 살펴 주시면 좋겠습니다. 한 편으로 백 목사님이 평소 소를 '소고기'라고 발음하지 '쇠고기'라고 발음하는 경우는 기억에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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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재 설교록에는 주로 '새털같이...'라고 되어 있으나 가끔 '쇠털'로 된 경우도 있습니다. 편집부에서 일차 해야 할 일이지만 청음에 관심 있는 분들과 백 목사님의 생활지였던 거창이나 부산에서 관련 표현을 살필 수 있는 분이 계신다면 함께 의논해 봤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