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봉호
내용 | 이 노선 주변 인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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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신 출신, SFC 학생운동 시절 백 목사님과 서부교회를 알게 되어 공회 안에는 그와 특별한 기억과 인연을 가진 분들이 다수, 그의 성향이 비록 기독교 사회주의지만 이 노선과 본질적으로 비슷한 성향이 있고, 그가 속한 서울중앙교회의 이만열 주경효 장로님 그리고 윤봉기 목사님이 고신 시절에 다 이 노선과 특별한 접촉이 있었던 분들이며 그 서울중앙교회는 서부교회가 개척한 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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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38년 포항 출생
1957년 경주고등학교 졸업
1961년 서울대 영문학과 졸업
1965년 미국 웨스트민스터 신학교 졸업
1972년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자유대 철학박사
1973∼83년 한국외국어대 화란어과·철학과 교수
1983∼2003년 서울대 사회교육학과 교수
현재 고신대 석좌교수, KBS시청자위원회 위원장, 샘물호스피스 이사장, 푸른아시아 이사장, 기독교윤리실천운동 자문위원, 교회개혁실천연대 고문
저서 <과학과 인격> <고통받는 인간> <나는 누구인가> 등
손봉호 교수는
신앙은 보수적이나 사회활동은 진보적이라고 자신을 소개한다. 그는 경주중학교에 다니던 1953년 친구의 전도에 따라 교회에 간 것을 계기로 개신교를 믿게 됐다. 어린 나이여서 아무 것도 모른 채 다닌 교회였는데, 한번에 큰 깨달음을 얻은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조금씩 마음이 끌리면서 차근차근 신앙을 쌓을 수 있었다. 고교 때는 별 이유 없이 종교에 회의를 품은 적이 있다. 아무 것도 믿을 수 없게 된 것이다. 고민에 휩싸여 있던 그때 일본인 우치무라 간조(內村鑑三)의 <구안록>이라는 책을 읽었다. 인간은 한계가 있는 존재이기 때문에 종교를 통해 평안을 얻을 수 있다는 내용이다. 손 교수는 그 책에 감동해 다시 교회로 나가게 됐다고 말한다.
손 교수는 시민운동에도 열심이다. 1980년대 중반 기독교인만이라도 선거 부정을 막아보자며 공명선거기독교대책위원회를 만들어 참여한 것이 처음 시작한 시민운동이었다. 87년에는 기독교윤리실천운동을 만들었고 89년에는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발족에 참여해 이후 공동대표를 맡았다. 공명선거실천시민운동연합을 출범시켜 군 부재자 투표는 영외에서 하도록 하고, 비용이 많이 드는 대중 유세 대신 TV토론을 도입하는 등의 선거법 개정에 큰 기여를 했다.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 남북나눔운동 등 북한 돕기 운동에도 빠지지 않았다. 현재는 몽골에서 나무심기 운동을 하는 푸른아시아와, 한국에 유학 온 가난한 외국학생들을 후원하는 국제학생회의 이사장으로 활동하는 한편 아프리카와 동남아시아 등에 가나안농군학교의 정신을 전파하는 일을 하고 있다. 유엔재단과 손잡고 말라리아 퇴치를 위해 아프리카에 모기장을 보내는 운동도 곧 시작할 예정이다.
공회 인물사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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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록 이해에 중요하기 때문에 설교록의 설교 배경 또는 설교록의 인용을 보충하는 자료입니다. 설교록에 언급되거나 목사님이 거쳐 온 걸음에 연관 된 분들을 파악하려고 노력한 이유는 설교록의 내용이 너무 엄청난 것이 많아서 자칫 지나친 자기 자랑이나 과대한 선전처럼 보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하나씩 살피면서 이 노선과 설교의 또 다른 세계를 봤고, 오늘 우리의 소망이 되기도 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