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남교회
(전도용 화장지 겉봉)
(개척과 예배당 마련 과정)
2006-07-24 17:15:08
저희 교회는 부산 광안리에 위치한 광남교회라고 합니다.
저희 교회가 걸어 왔던 길들이 하나님께서 함께 하신 길이라고
생각하여 이렇게 글을 써봅니다.
저희 교회는 처음엔 어느 작은 지하예배당에서 시작하셨다고 합니다.
(지금도 지하예배당이긴 하지만요^^)
처음엔 집사님과 권사님들 몇 분과 함께 시작하셨다고 합니다.
그러다가 점차점차 전도도 하고 좀 더 하나님이 원하시는 교회로
발전되어 가는 거 같았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아무 이유없이 건물주인이 예배당을 비우라고 해서
무작정 그렇게 예배당을 나오게 되었습니다.
그 때의 심정이란.. 정말 말로 표현할 수가 없으셨다고 합니다.
그런데 그 때 한 집사님께서 자신의 가게를 예배당으로 사용해달라고
목사님께 부탁을 하시더랍니다.
그렇게 그 집사님의 가게에서 예배를 드리게 되었는데..
저는 여기서 너무나 놀랐습니다.
그 때의 교회의 위치가 광안리였다고 하시는데 그 집사님의 가게는
구서동이라고 하시더군요. 버스로 약 1시간 30분 정도 걸리는 곳입니다. 그 때는 너무나 재정적으로 어려워 교회에 차도 없을 때라고
하시더군요. 그런데 약 3개월 정도를 그 가게에서 예배를 드렸는데
주일학교부터 장년반까지 떠난 사람을 몇 사람 뿐이었다고 하시더군요.그 먼거리를 단지 하나님께 예배를 드린다는 일념하에 버스를 타고
왔다 갔다 하셨다고 합니다.
하나님께서 그 마음을 기뻐하셨는지 3개월 후에 우리에게 다시 광안리에
예배당을 주셨습니다. (물론 재정적으로 빚이 좀 있지만요^^;;)
예전에는 전세였지만 지금은 예배당을 사버렸습니다.
그래서 쫓겨날 걱정도 하지 않습니다.
이렇게 하나님이 저희 교회를 인도하셨다고 하시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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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까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