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 양문교회
비고 | 방영남 목사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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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기독교보 2012.7.25.)
1. 충주시보: 2001년
2. 기독교보: 2012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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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회 개척의 교회이나 1988년에 송용조 목사님의 탈퇴 시 함께 탈퇴하였고, 탈퇴한 이유는 목회자들이 결의한 것은 무흠이라는 논리였으나 실제로는 이 노선에서 개척 성공한 후 목회자의 자유를 확보하기 위한 것으로 추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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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충청북도 충주시 연수동에 있는 대한예수교장로회(고신) 소속 교회
[개설]대한예수교장로회 고신측은 1952년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가 원장로회 정신에서 벗어나자 이를 바로잡고 원로총회를 계승하고자 총노회를 조직하고 개혁주의 신앙운동을 전개하였다. 1960년 총회 내의 승동측과 합동총회를 발족하였으나 1962년 합동원칙을 벗어나므로 환원했다. 교리는 개혁주의 정신에 입각하여 「웨스터민스터 표준서」를 중요 교리로 삼았다. 총본부는 서울시 서초구 반포동 58-10에 위치하고 있다. 충주 지역의 고신측은 충주양문교회 한 곳뿐이다.
[설립목적]충주시를 복음화하고, 우리의 복음자리 가정을 행복하게 하며, 하나님의 섭리와 목적을 깨달아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기 위하여 설립하였다.
[변천]1983년 6월 27일 충주시 용산동 415-18번지에서 방영남 전도사가 개척하였다. 1984년 3월 6일 방영남 목사가 안수를 받았다. 1988년 12월 2일 충주시 교현2동 1232번지에 있는 대지 793㎡를 구입하였고, 1989년 6월 1일 공사를 시작하여 1993년 10월 30일 교육관이 준공되었다. 1996년 4월 18일 방영남 목사가 취임하였고, 1999년 6월 14일 교육관 3층이 준공되었다. 2003년 6월 2일 새성전 건축을 위해 충주시 연수동에 3,305.8㎡의 대지 마련하였으며, 2006년 9월 5일 연수동 유원아파트 옆 1663번지에 새 성전을 마련하고 입당예배를 드렸다.
[주요사업과 업무]방영남 담임목사와 장수덕, 김성도 부목사가 주일1부 예배(오전 9:00), 주일2부 예배(오전 11:00), 주일저녁예배(오후 7:00), 수요저녁예배(오후 7:30) 등 주 4회의 예배를 드리고 있으며, 새벽기도회(매일 새벽 5:00), 월요기도회(오후 8:00), 목요기도회(오후 8:00), 금요기도회(오후 8:30), 토요기도회(오전 11:00) 등 주 5회의 기도회를 꾸려가고 있다. 10여 곳의 개척 교회에 선교헌금을 지급하여 교세 확장에 노력하고 있다.
[현황]2008년 7월 현재 등록 교인수는 총 900명(남자신도 350, 여자신도 550)이다.
[참고문헌]
• 『충주시지』(충주시,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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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보)
생명력 있는 예배와 꿈이 있는 충주양문교회 “말씀과 기도로 건강하게 성장해갑니다”
구원론, 성경이 읽혀지네, 크로스웨이 등 과정으로 양육
2012.07.10 19:54 입력
하나님의 말씀과 성령의 은혜를 사모하고 뜨겁게 기도하므로 건강하게 성장해가는 교회가 있습니다. 충주양문교회(담임목사 방영남)가 바로 그곳입니다. 생명력 있는 예배가 있는 충주양문교회는 주님의 사랑으로 연합한 공동체로서 날마다 복음 전파에 최선을 다하며, 강단에서 은혜로운 말씀을 선포하고 성도가 서로 사랑하며 주어진 각자의 위치에서 열심히 봉사하고 전도하고 있습니다. 특히 지역사회에 좋은 소문이 나고 주님의 지상명령에 순종하며 더욱 성숙해가는 교회입니다.
# 순수한 동기로 교회 개척하다
충주양문교회는 방영남 목사가 충남 연기군 경부선의 조치원역과 충북 제천시 중앙선의 봉양역을 잇는 충북선을 타고 지나가다가 아담하게 느껴진 충주가 마음에 끌려 이곳에 발을 내리므로 시작된 교회입니다. 전혀 연고도 없는 이곳에 방 목사가 가족 네 명이 28년 전인 1984년 예배당을 짓고 교회를 개척했습니다.
양문교회가 처음으로 터를 잡은 곳은 당시 땅값이 싼 용산동입니다. 방 목사가 교회개척 시 목회에 중점을 둔 것은 유년주일학교입니다. 이 사역을 통해 교회가 성장해서 개척 12년 만인 1996년 교현동으로 예배당을 옮겼습니다. 793.39m²(240평)의 땅을 사서 지상 1층, 지상 2층 건물을 지어 예배당(314.05m², 95평)과 교육관으로 사용했습니다.
“그 때 너무 어려웠어요. 왜냐하면 교인들에게 헌금을 강요하지 않고 교회당을 지어보자고 했는데 그게 힘들었어요. 그러다보니까 헌금 설교도 하게 됐지요. 하지만 하나님의 축복이라는 것을 구실 삼아서 헌금을 강요하고 싶지는 않았어요. 이 때문에 경제적인 어려움이 길 수밖에 없었고요.”
# 5년 전 3번째 교회당 신축 이전…빚 없이 준공
▲방영남 목사
방 목사는 땅을 사서 새롭게 지은 교회당이면 되겠다 싶었습니다. 인구 16만 명의 충주에서는 작은 교회가 아니었으니까요. 6년이 지나면서 건축 빚도 거의 다 갚았습니다. 하지만 교회가 성장하면서 교회당을 새롭게 지을 수밖에 없는 상황이 찾아왔습니다.
“교회당을 또 지어야겠다는 생각보다 주택을 사서 주차장으로 써야겠다는 소박한 꿈이 있었어요. 그런데 하나님이 그쪽을 팔고 연수동쪽으로 올 수밖에 없을 정도로 부흥시켜주셨어요.”
결국 1년6개월 공사 끝에 2007년 10월에 입당예배를 드렸습니다. 땅 값을 빼고 건축비 27억 원, 부대비용 등 30여억 원을 들여 새로운 교회당을 완성한 것입니다. 교회당이 지금의 연수동으로 옮겨올 즈음 출석교인이 작게 잡아도 400명 정도였습니다. 하지만 교회당이 이전하면서 10% 정도의 교인이 떠나는 아픔을 겪어야 했습니다.
양문교회의 현 예배당 건축에는 눈여겨볼 점이 있습니다. 350명 정도의 교인들은 교회당이 신축되는 가운데 30여억 원 되는 건축비를 빚 하나 없이 감당했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교회당이 준공되는 날에 빚이 하나도 없게 하셨어요. 당회원들과 교인들이 그것을 경험했지요. 제 마음에 기도 가운데 빚 없이 짓는다고 선포하라고 하더라고요. 하지만 이만한 땅을 사고 건물을 짓는데 빚 없이 짓는다는 것은 말이 안 된다고 생각했어요. 1년6개월 건축해서 준공 때까지 빚이 없을 수 있느냐고 반문했지요. 그런데 기도할 때마다 하나님의 응답과 확신이 오더라고요. 그래서 설교 시간에 교인들에게 선포를 했어요.”
참으로 교인들은 궁금했습니다. 독지가가 큰 금액을 낸 것도 아니기 때문입니다. 외부로부터 큰 후원도, 1억 원 이상을 헌금한 교인도 없었습니다. 교회당 건축을 위해 당회원 전체가 재정부원으로서 세워졌습니다. 그런데 놀라운 역사가 일어난 것입니다. 십일조 헌금을 하지 않던 교인들이 헌금생활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새로운 교인들도 들어왔습니다. 건축하는 가운데 교회에 새로운 바람이 부는 것을 재정부 장로들은 느꼈습니다. 이에 교회당 준공과 더불어 빚 없이 짓게 되는 것을 보면서 하나님이 살아계심을 경험했습니다.
“우리는 작은 것을 드렸는데, 하나님은 큰일을 이루셨습니다.” 교인들의 반응입니다.
빚 없이 교회당을 건축하고 나서 사택을 준비하기 위해 이듬해 예배당 바로 옆 297.52m²(90평)의 땅을 사서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교육관을 지었습니다.
지역사회에 좋은 소문이 나다…택시기사의 칭찬
양문교회는 교회당을 이전하면서 50명 가까이 떠나가는 아픔을 겪었지만, 교회당 건축 이후 꾸준하게 부흥해왔습니다. 지난해 12월 성탄예배 때는 950석의 본당이 가득차고 교인들이 간이 의자에 앉거나 자리가 모자라 돌아가기도 했습니다. 그만큼 성도들이 많이 늘어났기 때문입니다. 이날 떡 1000개가 모두 나갔습니다. 교인들이 늘면서 주차장도 새롭게 확보했습니다.
“매년 하나님이 함께 하시는 것을 경험하면서 오늘 여기까지 왔습니다. 교회가 소문이 잘 나 있습니다. 사람들이 택시 운전기사들에게 ‘어느 교회를 가면 좋을까요?’라고 물으면 양문교회가 좋다고 말해서 오는 교인들이 있어요. 교인들도 깜짝 놀라요. 소문은 하나님이 나게 해주는 것입니다.”
방 목사는 드러내는 목회보다도 주어진 현실 속에서 해야 할 사역만 잘 하면 된다는 목회 방침으로 섬기고 있습니다. 장로들도 재미있게 신앙생활을 하고 있다고 하네요. 방 목사는 장로들이 하나님의 말씀에 갈급해하고 은혜를 받고 있는 것이 감사할 뿐입니다.
건강한교회연구소 취지에 공감해 협력하다
양문교회는 화려한 것보다는 미자립교회 목회자들에게 힘을 주고 격려하는 건강한교회연구소(이사장 이선 목사·대표 김종윤 목사)의 방향과 취지에 공감해 연구소와 같이 협력해서 사역하고 있습니다. 힘들어하는 미자립교회 목회자들에게 새 힘을 불어넣는 것입니다. 방 목사는 개척교회의 어려움과 고통을 직접 경험해보았기 때문에 미자립교회를 자립교회로 세워는 일에 누구보다도 관심이 많은 목회자입니다.
지난 3월 19일 연구소와 함께 두 번째로 양문목회자세미나를 양문교회당에서 열었습니다. 1회 때 60여명, 2회 때 100여명이 참석했습니다. 두 번째 세미나 참석자가 60명쯤 될 것으로 보고 64석 세미나실을 준비했다가 많은 목회자들이 오는 바람에 더 큰 장소로 옮겨야 했습니다.
“이름도 없고 소문도 나지 않는 목사, 중소도시에 거리도 멀고 과연 목사들이 몇 분이나 올까 염려했습니다. 이렇게 많이 모인 것은 하나님이 하시고자 하는 뜻이 있지 않겠습니까?”
양문교회는 이 세미나를 위해 장소와 물질을 제공하고 성도들의 노력 봉사로 목회자들을 섬겼습니다. 방 목사는 이런 일들을 통해서 고신교회에 좋은 소문이 나고 고신교회 목사들이 관심을 갖는 건강한교회연구소가 되면 좋겠다는 바람으로 함께 목회자 세미나를 열고 있습니다.
“연구소 사역자들이 고신교단의 목사니까 외부의 화려한 목사들보다는 이왕이면 고신에 몸담은 교수들이나 목회를 바르게 하는 목사들을 초청해서 함께 연합하는 행사를 하는 게 소원입니다.”
양문교회는 고려신학대학원(신대원) 학생들 가운데 기도를 많이 하는 학생들에게 신대원을 통해 5년 간 기도장학금을 전달해왔습니다. 그것이 1,2년 간 중단했는데 올 가을 장로들과 함께 신대원을 방문해 다시 시행할 계획입니다.
구원론, ‘성경이 읽혀지네’ 등 말씀으로 양육하다
방 목사는 교인들이 헌금에 부담이 되거나 화려함 속에서 허전함을 누리는 것이 아니라 교회에 와서 새 힘을 얻고 자기 삶 속에서 넘어지지 않고 일어서는 거기에 목회의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우리 교인들이 너무 좋아요. 그것 하나는 자랑하고 싶어요. 우리 당회원들은 의견을 분명히 말해요. 그러나 안건이 결정되면 자기의 의견에 반해도 따라요. 그게 좋은 전통이지요. 젊은 집사들은 장로들의 모습에 존경을 보내고요.”
방 목사는 성령의 은혜를 사모하는 가운데 말씀 중심으로 교인들을 양육해도 교회가 부흥이 된다고 보고 있습니다. 이에 양문교회는 교인들을 대상으로 ‘성경이 읽혀지네’ 교재를 통해서 성경 읽기와 공부를 하고 있습니다. 낮과 밤에 각 50명 이상이 1년 30주 과정에 참석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하는 이유는 성도들이 무슨 일을 당하면 말씀이 기억나는 것이 아니라 환경에 사로잡히기 때문이랍니다.
“아무리 말씀을 많이 들어도 어려움만 당하면 그것은 사라지고 현실의 어려움이 교인들의 마음을 차지합니다. 이 때문에 성경을 제대로 가르칠 수밖에 없습니다. 성경은 글자로 돼 있는데 성경을 글자로만 대하지 말고 활자로 된 거기에서 주님이 걸어 나오셔서 나와 얼굴을 맞대고 대화하듯이 성경을 보자는 것입니다. 성경을 볼 때 예수님의 심장이 느껴져야 합니다. 이것을 교인들에게 느끼게 하고 싶습니다.”
방 목사는 그러면 교회성장은 저절로 된다고 보고 있습니다. 교회 숫자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작으면 작은 대로 그런 부분에서 생동감이 넘치고, 감사가 넘치는 교회를 하고 있다면 큰 교회나 작은 교회나 똑같다는 것입니다. 말씀과 기도, 성령의 도우심을 경험해보자고 방 목사는 말합니다.
또 매년 150~200명 씩 들어오는 새신자들을 대상으로 5~6주간 1년에 네 번에 걸쳐 구원론 과정이 방 목사의 직접 강의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올해 쉬고 있는 크로스웨이 30주 과정도 격년으로 개설되고 있습니다. 성도들은 크로스웨이와 ‘성경 읽혀지네’ 과정에 번갈아 참석하게 됩니다.
“교역자들, 설교 잘 한다는 말 들어야”
방 목사는 다른 교역자들과의 관계에도 신경을 많이 쓰고 있습니다. 다음 세대는 그들의 세대이기 때문입니다. 교역자들에게 새벽기도 나와서 피곤해도 7시까지는 들어가지 말고 기도하라고 권유합니다. 심방, 전도도 중요하지만 성경을 읽고 기도하는 데 시간을 많이 내야 한다는 것입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설교를 잘 하는 것입니다. 교역자들에게 교인들로부터 설교를 못한다는 소리를 들으면 내보내겠다고 얘기합니다. 제가 잘 해서 그런 것이 아니라 교인들은 일주일 내내 사회에서 생활하다가 주일에 말씀을 들으러 오는데 그것을 듣고 일주일 간 살게 됩니다. 담임목사가 일주일 내내 강단에 설 수가 없기 때문에 다른 목사들이 서게 됩니다. 그러면 담임목사 못지않은 은혜를 끼쳐야 합니다.”
방 목사는 교역자들이 담임목사의 눈치를 보지 말고 기죽지 말고 설교를 진짜 잘 한다는 소리를 듣는 게 본심이라네요. 교역자들도 담임목사의 이런 부분에 대해서 참으로 좋아한다고 합니다. “목사님, 설교 잘 해도 됩니까?” “잘 해라. 못하기만 해봐라. 용납 못한다.” 교역자 중 한 명은 양문교회에서 목사 안수를 받고 9년째 섬기고 있습니다. “제대로 된 교역자만 있으면 밀어주고 싶습니다. 그런데 제대로 되지 않고 뭔가 기대려고만 하면 그 부분에서는 냉정합니다. 일반적으로 교역자들은 왔다가 가는 데 잊지 못할 교역자 생활을 이 양문교회에서 했다는 고백이 나왔으면 합니다.”
방 목사는 하나님은 우리 사역에 관심이 있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관심은 우리 자신에게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사역은 하되 사역을 통해서 결과는 예수를 닮은 것으로 마감을 지어야 합니다.” 주의 종들이 사역에 너무 초점을 맞추다보니까 사역에 지치고 사역이 잘 되면 기뻐하고 안 되면 슬퍼하고 낙심하는데, 사역이 아니라 사역을 통해 옥토가 돼 30배, 60배, 100배의 열매를 맺되 주님을 닮은 열매가 돼야 한다는 것입니다. 특히 방 목사는 자신이 그 분을 닮아가는 데 초점을 맞춘 목회를 하려고 합니다.
양문교회는 화려함과 명성보다는 주님이 필요할 때 쓰임 받길 원하고 있습니다. 사역에 열매를 맺으면서도 예수 그리스도를 닮아가는 데 힘쓰고 있습니다.
☏ 043-854-6220, http://www.yangmu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