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기 목사님 사후를 대비해서 싸우는 가족 투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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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기 목사님 사후를 대비해서 싸우는 가족 투쟁

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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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와는 무엇이 다릅니까? 우리는 무엇을 알아야 합니까? 우리도 그렇습니까?
















'조용기 목사 사후 대비'에 등 터지는 <국민일보>
부인 김성혜 총장 이사 추대에 노사 "사유화 반대" 법정 투쟁 의지


입력 : 2010년 10월 07일 (목) 17:12:59 [조회수 : 9780] 김원정




<국민일보> 경영권을 쥐고 있는 조용기 여의도순복음교회 원로목사 가족 간 다툼이 점입가경이다. 조용기 목사의 부인 김성혜 한세대 총장과 장남 조희준 씨가 노승숙 <국민일보> 회장의 사퇴를 종용하고 나선 데 이어, 조 목사가 김 총장을 <국민일보> 회장으로 추대하겠다는 의사를 밝히며 국민문화재단 이사회 재소집을 지시해 <국민일보> 안팎에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국민문화재단(이사장 박종순·이하 재단)은 <국민일보> 주식을 100% 소유한 대주주로, 오는 18일 개최될 임시 이사회에서 '<국민일보> 주총 소집' 건을 논의할 예정이다.

조용기 목사는 앞서 지난달 27일 재단 임시 이사회에서 김성혜 총장을 재단 이사와 <국민일보> 회장 겸 발행인으로 추천했으나 무산된 바 있다. <국민일보>와 재단 일부 이사들이 이사회 정관에 규정된 '사전 통지' 절차를 밟지 않은 데다, <국민일보> 발행인에 대한 임명권이 <국민일보> 이사회에 있다고 주장하며 안건 상정 자체를 반대했기 때문이다.



▲ 김성혜 한세대 총장과 조용기 목사의 장남 조희준 씨. (사진 제공 <미디어오늘>)


조 목사는 재단 이사로 올라있지만, 임시 이사회가 연달아 소집된 데는 '조심(조용기 목사 의중)'이 반영됐다는 게 교계 안팎의 평가다. <국민일보> 발행인 교체가 논의된 이날 역시 재단 이사를 맡고 있는 <국민일보> 노승숙 회장과 조민제 사장은 이사회에 불참했다.

여의도순복음교회 '포스트 조용기' 포석?

조용기 목사가 <국민일보> 발행인을 교체하려는 것과 관련, <국민일보>는 그 배후에 김성혜 총장과 조희준 씨가 있다고 보고 있다. <국민일보> 비상대책위원회(위원장 백화종 부사장·이하 비대위)와 전국언론노동조합 <국민일보>지부(지부장 조상운·이하 노조)는 지난달 3일과 이달 8일 각기 성명과 특보를 내 김 총장이 <국민일보> 사옥 11층 본인의 사무실로 노승숙 <국민일보> 회장을 부른 뒤 4시간 동안 붙잡아 둔 채 사퇴를 종용했다고 폭로했다.

10월 3일자 비대위 특보에 따르면 김 총장은 지난 8월 28일 오후 4시부터 몇 번이고 방을 나가려던 노 회장을 가로막은 채 자신이 직접 작성한 '사퇴 각서'에 서명하라고 강요했다. 각서에는 "본인은 일신상의 이유로 <국민일보> 회장과 발행인을 9월 28일자로 사임합니다. 후임 발행인으로는 김성혜 한세대 총장을 추천합니다"라는 내용이 담겼다.

조희준 전 <국민일보> 회장이 노 회장을 찾아와 '사전 경고'한 것이나(7월), 여의도순복음교회 장로들이 노 회장을 배임 혐의로 검찰에 고소한 것(8월) 역시 '노승숙 회장 퇴진 → 김성혜 총장 발행인 취임'이란 시나리오대로 움직였다는 게 <국민일보> 노조와 비대위의 주장이다. 노 회장은 지난달 17일 사내 게시판에 사의를 표한 뒤 회사에 출근하지 않고 있다. <국민일보> 박승동 비서실장은 "노 회장이 현재 서울에 없으며 연락이 닿지 않은 지 꽤 됐다"고 말했다.

교계에서는 이번 사건에 대해 '포스트 조용기'를 노리는 여의도순복음교회 안의 세력 다툼의 일환으로 보는 시각이 많다. 조 목사가 지난 2006년 여의도순복음교회 담임목사직을 이영훈 목사에게 넘기면서, 조 목사 가족과 측근을 중심으로 불만이 새어 나오기 시작했다는 설명이다.



▲ 10월 3일자 <국민일보> 비대위 특보.

김성혜 총장의 경우 그 어머니인 고 최자실 목사가 조용기 목사와 함께 여의도순복음교회를 개척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는 점에서, 조희준 씨는 조 목사의 장남이라는 점에서 '조용기 이후' 교회 내 지분과 권한을 확보하기 위한 것으로 <국민일보> 안팎에서는 파악하고 있다. 노 회장을 검찰에 고소한 설상화 장로 역시 조 목사의 매제로서 평소 '장자 승계론'을 주장해 왔다는 전언이다.

<국민일보> 기밀 자료를 조희준 씨에게 넘겨 지난달 3일 해고된 김 아무개 전 경리팀장의 인사위원회 진술 내용도 이를 뒷받침한다. 김 전 팀장은 이 자리에서 "목사님(조용기)이 살아 계실 때 재산 정리를 해 놓아야 시끄러워지지 않을 것이라는 게 총장님(김성혜) 생각"이라면서 "총장님이 그동안 여러 차례 노승숙 회장에게 기회를 줬는데도 노 회장이 버티는 바람에 상황이 여기까지 온 것"이라고 밝혔다. 조희준 씨 역시 지난달 7일 조상운 <국민일보> 지부장과 만난 자리에서 아버지의 유고에 대비해 미리 재산을 정리해 놓아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교계 정통한 한 인사는 "교회 안 세력을 넓히는 데 언론사가 요긴했을 것"이라며 "복지회나 재단 이사를 맡는 것보다 이미지 제고 면에서 <국민일보>를 갖는 게 낫고 이를 발판으로 세 확장을 꾀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국민일보> "신문사가 교회 것인가"

문제는 이런 인식 자체가 교회와 그에 기반한 언론사를 개인 재산으로 여긴 것이나 다름없다는 점이다. <국민일보> 비대위는 3일 특보에서 "김 총장이 여의도순복음교회 당회의 투표로 선출된 이영훈 담임목사 체제를 무시하고 '부부 세습' 또는 '부자 세습'을 노리고 있다"며 "<국민일보>를 자신의 비판 세력을 견제하는 무기로 활용할 가능성이 높다"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해 이인재 한세대 총장비서실장은 10월 3일 "답변하기 곤란하다"며 취재에 응하지 않았다.

<국민일보> 비대위는 현 사태에 전사적으로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조상운 <국민일보> 지부장은 "순복음교회든 <국민일보>든 결코 조 목사 집안의 소유물이 아니다"라면서 "교계 안의 세력 다툼과는 별개로 <국민일보>를 사유화하려는 세력에 단호히 맞서겠다"고 말했다.

백화종 부사장(비대위원장)은 "비대위는 어차피 법적 소송까지 가겠다는 방향이 섰다"며 "김성혜 총장과 조희준 씨 쪽에 계속 면담을 요청하고 있는 상황이고, 아직까지 답은 없지만 할 수 있는 한 대화를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국민일보>는 조희준 씨에게 기밀문서를 빼돌린 김 전 경리팀장을 지난달 해고했고, 김 씨를 상대로 조만간 '업무 방해'와 '절도' 혐의로 고발할 계획이다. 또 노승숙 회장을 고소하고 사퇴 압박을 가한 쪽에 '명예훼손', '무고죄', '강제죄' 등을 묻는 방침도 검토하고 있다.

이번 일로 가장 곤혹스러운 처지로 내몰린 것은 조민제 <국민일보> 사장이다. 김성혜 총장은 조 사장의 어머니고, 노승숙 회장은 조 사장의 장인이기 때문이다. 조 사장은 현재 비대위에 참여하고 있지 않지만 재단 이사회에 불참하고 노승숙 회장의 사표를 수리하지 않고 있다. 나름대로 '분명한 입장'을 밝히고 있는 셈이다.

<국민일보> 비서실 정재호 미디어전략팀장은 "조민제 사장이 '경영권 인사권을 흔들려는 시도에는 단호히 맞서겠다'고 국·실장 회의에서 몇 차례 얘기했다"며 "사장의 의사를 반영한 말로 보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조희준 전 사장 시절 경영 위기로 큰 혼란을 겪었던 <국민일보>는 조민제 사장 체제 하에서 나름대로 안정적 경영 기반을 갖추어 얼마 전까지 보도 채널 진출을 적극 추진했지만, 노 회장 고발 사건 등이 터지면서 이를 포기했다. 부사장이 비상대책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국민일보> 계열사 임직원까지 성명전에 나선 것은 이번 사태에 대한 <국민일보> 내부의 위기 의식과 반발 정도를 단적으로 드러낸다. <국민일보>는 창간 22년 만에 또 한 번 중대한 고비를 맞고 있다.










조용기 목사, <국민일보> 발행인 겸 회장
국민문화재단, 18일 정오 이사회 열고 조용기 원로목사를 새 회장으로 선임


입력 : 2010년 10월 18일 (월) 15:16:05 [조회수 : 4418] 유연석



▲ 조용기 원로목사. ⓒ뉴스앤조이 자료 사진

국민문화재단 이사회(이사장 박종순 목사)가 10월 18일 정오에 서울 여의도 CCMM빌딩 12층에서 임시 이사회를 열고, 조용기 원로목사를 <국민일보> 발행인 겸 회장으로 선임했다.

김성혜 총장(한세대)의 <국민일보> 입성을 강하게 반대했던 '노·사 공동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공동위원장 백화종 부사장, 조상운 노조위원장)는 재단 이사회의 결정을 우선 수용하겠다는 입장이다. 동시에 조 목사가 향후 경영 및 인사에 관여하는지 여부를 계속 지켜볼 계획이다. 비대위 존속 여부는 추후 재논의하여 결정하기로 했고, 조희준 씨(조용기 목사 장남)를 조세 포탈 및 배임 혐의로 고발한 것도 취하 없이 계속 진행된다.

<국민일보> 노조는 10월 19일 오후 6시 운영위원회를 열고 조용기 원로목사가 회장 겸 발행인으로 선임된 것에 대한 입장을 정리하기로 했다.























>> 부공2 님이 쓰신 내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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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용기 목사 가족은 엘리 제사장 가문처럼 망하지 말라"(1)
: 교회가 개인 재산인지 조용기 목사 가족은 답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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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0년 10월 15일 (금) 13:38:25 [조회수 : 10592] 구교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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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용기 목사와 그 친·인척이 교회 사유화를 넘어 <국민일보>를 사유화하는 작업이 갈수록 도를 넘어서고 있다. 조 목사의 부인 김성혜 씨(한세대 총장)와 장남 조희준 씨가 사돈인 노승숙 <국민일보> 회장을 사퇴하게 하고, 차남 조민제 <국민일보> 사장까지 물러나게 하려는 시나리오가 본격화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비교적 신중한 태도를 보였던 조용기 목사가 본격적으로 부인 편을 들기 시작했다는 것이 밖으로 드러난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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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러나 이것은 밖으로 보이는 현상일 뿐, 이 너머에는 조용기 목사 집안과 여의도순복음교회(여의도교회) 그리고 <국민일보> 사이의 사연이 깊다. 알 만한 사람은 다 알고 있으면서도 겉만 긁고 있었다. 조 목사 개인과 여의도교회, <국민일보> 그리고 한국교회를 위해서 이제 문제를 직시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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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족 간의 지분 싸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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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실 세계 최대 교회가 된 여의도교회의 오늘에는 조용기 목사만이 아니라 그의 장모 최자실 목사도 있었다. 그녀는 사위인 조용기 목사와 함께 오늘날 여의도교회의 공동 주역이라 할 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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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러나 1989년 최자실 목사가 죽자, 여의도교회에는 오직 '조용기 목사'만 남았다. 조용기 목사는 세계적인 목사가 되어, 여의도교회는 물론 소속 교단인 '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기하성)와 동일시되었다. 조 목사의 부흥은 곧 동생인 조용목 목사(은혜와진리교회)로까지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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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미 신과 방불한 권위의 조용기 목사 이후를 감히 말하는 사람은 없었으나, 사실상 후계 문제는 일찍부터 주목의 대상이었다. 동생 조용목 목사가 형제간 불화로 떠났기에, 조용기 목사의 아들들과 부인을 주목하는 것은 당연했다. 다행히(?) 조 목사에게 목회자 아들이 없었기에 목회 세습은 불가능했지만, 이미 기업화된 교회의 다양한 재산은 자식을 비롯하여 친·인척의 전리품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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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남 조희준 씨는
: 1997년 <국민일보> 사장, 1998년부터 2001년까지 <국민일보> 회장을 지냈고, 이후 여의도교회 및 <국민일보>와 연결된 회사를 경영하는 등, 그는 조 목사 장남으로서 막대한 특혜를 누렸다. 그러다 2001년 횡령 및 조세 포탈 혐의로 구속되었고, 집행 유예로 풀려난 후에도 벌금 50억 원을 내지 않아 일본에서 도피 생활 중에 체포되었다. 그는 주변의 여러 사람이 벌금을 대납해 주어 가까스로 풀려났다. 그런데 이번에 다시 <국민일보> 입성을 모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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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차남 조민제 씨
: 역시 <국민일보> 계열 회사들을 거쳐 지금은 <국민일보> 사장으로 있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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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남 조승제 씨도
: 여의도교회 관련 회사를 운영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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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용기 목사 또 다른 동생 조용우 씨는
: 이미 <국민일보> 제1대 사장을 지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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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 목사 누이들은
: 여의도교회 관련 사업을 맡아 운영했다. 이 정도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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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차남 조민제 사장의 장인 노승숙 씨는
: <국민일보> 회장을 지내다 김성혜 총장의 압력으로 최근 물러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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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셋째 매제 김원태 씨는
: 여의도교회 총무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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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넷째 매제 설상화 씨는
: 여의도교회가 연관된 엘림복지원 상임이사를 거쳐 이번에 문제가 된 엘림직업전문학교 교장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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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런 가운데 최자실 목사의 딸 김성혜 총장은
: 상대적 소외감(?)을 가졌을 것이다. 교회에서는 조용기 목사의 부인으로 이름 없는 실세였고 한세대 총장도 맡고 있지만, 정치적 막말도 서슴지 않아 유명한 동생 김성광 목사(강남순복음교회)를 제외하면 그 위광은 상대적으로 초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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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족 관계로 보면 이번 사태는 그동안 상대적 박탈감에 시달려 왔던 조 목사의 부인 김성혜 총장이 장남 조희준 씨, 매제 설상화 장로와 힘을 합하여 차남 조민제 사장과 사돈 노승숙 회장을 쫓고 <국민일보>를 장악하려는 것이다. 이게 본격화되면, 여기에 다른 직계·방계 가족들이 친소 관계에 따라 합류할 것이다. 비유하자면, '여의도그룹'의 창업주 회장이 물러나면서 직계·방계 가족들이 서로 자기 이해관계에 따라 이합집산하며 회장 재산을 미리 정리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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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사님 살아계실 때 재산 정리를 해 놓아야 시끄러워지지 않을 것이라는 게 총장님(김성혜)의 생각이다." (<국민일보> '비대위 특보' 1호 중) 그들은 은연중에 본심을 드러내고 있다. 조용기 목사와 그 가족의 생각 속에는 여의도교회도, <국민일보>도, 다른 관련 회사들도 개인 재산일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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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의도교회와 <국민일보>의 사유화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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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금 겉으로 볼 때는 <국민일보> 모든 직원과 노조가 비대위를 구성해, 감히(?) 조 목사 집안과의 싸움도 마다치 않고 실질적 독립을 쟁취하려는 것처럼 보인다. 그러나 사실은 그렇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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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대위는 '특보'에서 조 목사 인척의 잘못된 욕심으로부터 회사와 언론 자유를 지키겠다고 다짐했다. 하지만 노승숙 회장과 조민제 사장이 처음 <국민일보>를 맡을 당시에도 여의도교회의 지원을 기대할 수 있는 실세였기에 지지했다. 물론 김성혜 총장·조희준 씨보다 노승숙 회장과 조민제 사장이 더 낫다는 점이나, 노승숙·조민제 체제 동안 <국민일보>가 성장했다는 점은 사실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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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만, "<국민일보>는…공익 매체로, 특정 이해 집단의 탐욕을 채우는 '세상의 기업'이 아니며", "<국민일보>는 어느 한 개인이나 집안의 소유물이 아니다"라고 간간이 주장하지만, 내가 볼 때 이들은 한국교회와 사회에 호소하기보다는 여전히 조 목사의 권위로 사태를 해결하고자 하는 의지를 드러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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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히려 원로 목사님(조용기 목사)의 뜻을 저버리고 비리 의혹을 산 … (중략) … 우리 임직원은 원로 목사님과 이영훈 당회장님, 1,500 장로님, 78만 성도님의 은혜에 힘입어…." ('비대위 특보' 1호, 결의문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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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또, 비대위는 '특보'에서 <국민일보>가 한국교회의 공동 재산이라고 말하고 있지만, 사실상 한국교회와 사회적 공공성에 호소하기보다는 조 목사 붙들기에 연연하고 있다. <국민일보>가 정말 '공익 매체'로, 특정 이해 집단의 탐욕을 채우는 세상의 기업이 아니고, 어느 한 개인이나 집안의 소유물도 아니라면, '조 목사의 놀라운 은혜'에 기댈 게 아니라 <국민일보> 지분을 100% 소유한 국민문화재단(이사장 박종순 목사)이 나서야 한다고 주장해야 한다. 이것이 국민과 한국교회의 공익 매체임을 행동으로 증명하는 방법이다. 스스로 독립 의지가 없으면 누구도 독립시켜 주지 못한다. 내부의 선택이 가장 중요하다. <국민일보>는 지금처럼 '조용기 목사 가족 일보'를 할 것인지, 공익 언론으로 다시 태어날 것인지를 스스로 선택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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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의도교회와 성도들을 향한 진심 어린 충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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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금 사태가 이 지경까지 된 것을 보며, 슬퍼하고 분노하고 기가 막히는 분들이 많을 것이다. 그러나 절반은 성도들의 자업자득이다. '조용기 목사 개인이 얼마나 잘했느냐, 못했느냐'는 문제의 본질이 아니다. 은혜의 도구인 목사를 은혜의 주체이신 하나님만큼 떠받들고, 사람에게 있을 수 없는 절대 충성까지 바친 열매가 지금의 사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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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0만 교인을 자랑한다고 했지만, 70만 명이나 되는 사람들이 한 교회의 교인이 되어 각기 다른 지역에 흩어져서도 화면만 바라보며 울고 웃었던 것이 문제의 뿌리다. 목사 자식의 사업을 도와준다고 교회 재산을 담보 잡아 뒷돈을 대 주어도, 관심도 없고 오히려 그걸 바로 잡으려는 사람들을 핍박한 것도 문제의 뿌리다. 정년이 되어도 "목사님이 없으면 교회도, 교단도 없다"며, 영원토록 함께해 달라고 눈물로 매달린 것도 문제의 뿌리다. 이제 조 목사의 뒤를 이어 그 가족들까지 교회와 모든 기업을 두루두루 다 해먹겠다고 나서도 '하나님이 하실 일'이라며 애써 태연할 그것도 결국 문제의 뿌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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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6년, 교회개혁실천연대(개혁연대)가 여의도교회 문제를 비판할 때 "왜 '남의 교회' 문제를 너희가 참견하느냐?"고 엉뚱하게 분노했던 그 결과가, 오늘 조 목사 가족들이 '남의 것'(조 목사 가족에게는 교회와 그 연관 재산들은 다 자기들 것이라는 말)을 참견하느냐고 따지는 문제가 되어 버린 것이다. 그때나 지금이나 여의도교회의 문제는 결국 교회가 '하나님 것이냐, 아니면 목사 것이냐' 하는 교회 주권 분쟁이다. 그리고 여의도교회와 조 목사는 한국교회와 목회자들의 정서를 대변하기에, 개혁연대는 2006년 조 목사 은퇴 문제에 집착하면서, '조용기 목사 은퇴를 통한 교회 주권 바로 세우기'라는 생소하지만 지극히 정당한 이름을 붙였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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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의도교회가 이번 기회에 지성전 독립과 재정 투명화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 조용기 목사를 '존경은 해도 숭배는 하지 않는' 교회로 거듭나기를 진심으로 충언한다. 그리고 다시 말하지만 이 일은 여의도교회와 기하성 교단 그리고 <국민일보> 모두가 조용기 목사에게 목숨 줄을 걸고 살아온 그 고리를 끊는 문제다.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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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용기 목사 가족은 엘리 제사장 가문처럼 망하지 말라" (2)
: 한국교회의 대물림 충성 문화는 주체사상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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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0년 10월 19일 (화) 00:02:39 [조회수 : 1430] 구교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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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많은 이들의 우려를 뒤로하고 10월 18일 국민문화재단 이사회는 결국 조용기 목사를 <국민일보> 발행인 겸 회장으로 불러들였다. 이 기고문은 지난 주말 작성한 것이라 18일 상황은 반영하지 않았으나, 본질상 달라진 게 없어 그대로 싣는다. - 필자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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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순복음 교단의 밥그릇 싸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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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교회는 정치적 분열과 이합집산으로 유명하다. 인터넷에 '대한예수교장로회'(예장)를 검색해 보면, 각각 다른 주소와 내용을 가진 수많은 '예장'이 나온다. 한국교회에는 '예장'이라는 이름을 가진 교단이 100개가 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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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순복음교회가 소속한 '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기하성) 역시 3~4개를 찾아낼 수 있다. 교단 역사도, 신조도, 고백도 크게 다르지 않은 이들이 정치적 이해관계에 따라 나누어져 있다. 공통점은 조용기 목사와 직결된다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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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생 조용목 목사는 일찍부터 교단을 달리해 나갔다가 최근에 돌아왔다. 나머지 제자 그룹은 아직 나뉘어져 있다. 조용기 목사가 한창일 때, 이들은 감히 조 목사의 그림자도 밟지 못했다. 조 목사는 숭배의 대상이었다. 하지만 조 목사가 은퇴를 준비하며 피곤함을 보이기 시작하자, '조 목사 이후'(포스트 조용기)를 예상하면서 각자 '조 심'(조용기 목사의 마음)의 대변자인 양, 자신들의 목소리를 키우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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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하성 총회를 참관해 보면, 전·현직 임원이라는 사람들이 조 목사를 '어르신'이라 부르며 깊은 신앙 고백을 한 후에야 비로소 자기 발언을 한다. 그 정도로 기하성 교단에서 조 목사의 권위는 하나님과 크게 다르지 않았다. 문제는 각자 해석하는 그 '어르신'의 뜻이 다 다르다는 데 있다. 정치 목사들은 자기가 하고 싶은 말과 행동을 다 해 놓고서도 그걸 '어르신'의 뜻으로 포장해서 자신의 욕망을 채웠다. 기하성 교단은 입만 열면 마치 성령을 전세 낸 것처럼 내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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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 목사의 은퇴가 곧 자신들의 영향력 상실이라는 것을 동물적으로 알고 있기에 어떻게든 조 목사 은퇴를 막아보려 했지만, 더 이상 막기 힘들어지자 그들은 본격적으로 '어르신'을 팔아 '어르신'의 뜻과 맞서는 일까지 했다. 조 목사 은퇴 후, 기하성 교단은 통합을 모색하다 더 분열되어 지금은 큰 것만 세 개(통합 측, 여의도 측, 서대문 측)로 갈라섰다. 조 목사가 곧 순복음교회이며, 여의도교회가 곧 기하성 교단의 전부였던 시절에는 여의도교회의 권위가 곧 교단의 공식이었다. 하지만 현 여의도교회의 '합법적이지만 실질적이지 않은' 이영훈 목사를 두려워할 리 없는 그들은 자기들만의 왕국을 계속 쌓아갈 것이다. 직접적이라고 할 수 없지만 지금의 사태는 이러한 조 목사의 권위를 등에 업은 기하성 문화와 관련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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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나님보다 주체사상을 믿는 한국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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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의도교회와 조 목사의 문제는 분명 한국교회와 목회자들의 문제다. 지금 북한의 3세대 세습에 대해 욕하느라 난리가 났지만, 필자가 볼 때 북한을 증오한다는 한국교회 지도자들의 적지 않은 수가 주체사상 신봉자들이다. 그들에게 교회·재산·목회자의 지위 등은 이 모양 저 모양으로 대를 이어 사유화된다. 교회와 목회직 세습뿐 아니라 자기와 그 가족의 사적 필요를 위해서도 교회와 재정 및 모든 인프라를 아낌없이 전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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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들에게 통용되는 공식은 이런 것이다. "목사님 가족이 사용하는 것은 목사님이 사용하는 것이고, 목사님이 사용하는 것은 하나님이 사용하시는 것과 같다", "교회가 안정되기 위해서는 교회의 전통과 그 맥락을 가장 잘 이해하는 목사님의 아들이 담임목사를 이어받는 것이 합당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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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체사상은 '김일성-김정일-김정은'으로 이어지는 독재와 세습을 이렇게 설명한다. "모든 인민 대중이 역사의 주인이 되기 위해서는 당의 인도를 받아야 하고, 당이 바른길을 가기 위해서는 수령의 인도를 받아야 하며, 수령의 영원한 인도는 그의 뜻을 가장 잘 대변할 수 있는 아들을 통해 계승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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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교회 원로 김창인 목사(충현교회)는 1999년 아들 김성관 목사에게,
: 이성헌 목사(대구서문교회)는 이상민 목사에게,
: 예종탁 목사(동현교회)도 예성철 목사에게,
: 서기행 목사(대성교회)는 서성용 목사에게 각각 교회를 물려주었다.
: 김우영 목사(만나교회)는 김병삼 목사에게 물려주었고,
: 곽선희 목사는 자기가 담임한 교회를 차마 직접 물려주지는 못하고 분당에 큰 지교회 하나를 차려(?) 주었다.
: 또 지덕 목사(강남교회)는 지병윤 목사에게,
: 석원태 목사(경향교회)는 석기현 목사에게 교회를 넘겨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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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형제끼리 교단을 쥐락펴락했던 김선도 목사(광림교회)와 김홍도 목사(금란교회) 역시 아들에게 물려주는 세습 공조를 이루었고, 이에 질세라 김국도 목사(임마누엘교회)도 감독회장 후보 정견 발표회에서 "세습은 성경적"이라고 당당하게 외쳤다. 그러니 이들이 주체사상 신봉자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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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0년 동안 세계 최대 교회를 일구며 한국 사회 곳곳에서 많은 영향력을 행사해 왔던 조용기 목사가 서서히 물러나면서, 그 엄청난 빈자리를 이제 친·인척들까지 나서 대를 이어 나누어 가지려 하고 있다. 단지 조용기 목사와 그 가족만의 문제가 아니다. 교회와 그 기관들은 목사(특히 창립한 목사)의 것이라는 사고가 한국교회에 남아 있는 한 크고 작은 '조 패밀리 사태'는 언제나 터져 나올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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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엘리 제사장 가문처럼 되지 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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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혁연대 재직 시절 여의도교회 문제를 다루면서 개인적으로 조용기 목사가 참 고독한 사람이라는 연민의 정을 느꼈다. 화려한 조명을 받고, 자기 한 마디에 모든 사람이 울고 웃는 등 주목을 받지만, 70만 명 교회의 담임목사는 사실상 정치인과 다름없다. 개인적인 좋고 싫음이나, 옳고 옳지 않음의 판단보다는 교회와 교단을 덮고 있는 어찌하기 힘든 관성과 신화에 끌려가는 것이다. 개인적으로는 매우 불행한 인생을 살고 있을 것임에 틀림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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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에게 인간으로서의 사적 인생은 이미 없다. 조 목사는 남편과 아버지로서 가족들에게 잘하지 못한 미안함을 이곳저곳에서 토로했는데, 전혀 변명만은 아니라고 느꼈다. 남편과 아버지로서 미안했기에 아내와 아들들의 탈선을 보면서도 '안 된다'고 말하지 못했다는 것이다. 백 번 이해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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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러나 하나님의 거룩한 교회는 조 목사의 미안함이나 가족의 욕구를 해소하는 방편이 결코 아니다. 엘리는 사연 많은 여인 한나의 아픔을 어루만지고 선지자 사무엘을 길러낸 훌륭한 제사장이었지만, 인정에 얽매여 아들들의 악행을 듣고 보고서도 적당히 타이를 뿐 힘써 뜯어말리지 않았다. (삼상 2:12~17, 22~25, 3:13) 결국 하나님을 업신여기고 이스라엘을 범죄케 한 엘리 일가족은 멸족을 당한다. (삼상 4장)
:
: 정말 죄송하지만 조 목사 일가를 보면서 자꾸 엘리 제사장 가문이 떠올랐다. 목사 부인이 "목사님 살아계실 때 재산 정리를 해 놓아야 시끄러워지지 않을 것"이라 생각하고, 목사의 아들이 "아버지가 휠체어에 앉고 설교도 안 하고 그러면 여의도순복음교회는 사실상 와해된다고 봐야 한다. … 아버지 이후에 여의도교회가 어떻게 되든지 나는 관심 없다"고 말한 게 사실이라면(<국민일보> '비대위 특보' 1호 중) 정말 위험 수위까지 간 것이다.
:
: 누가 뭐래도 이건 조용기 목사의 잘못이 가장 크다. 하나님이 받으셔야 할 영광을 대신 받은 것도 모자라 친·인척들까지 나서서 교회의 모든 자산을 뜯어먹겠다고 나서면 힘들어도 조 목사가 나서서 막아야 했다. 그걸 막지 못하면 하나님 앞에서 그 벌을 어떻게 다 받으려 하나? 이쯤에서 조용기 목사는 진정한 '용기'를 내야 한다. 아내와 아들들을 호통치고, 친·인척들을 다그쳐서 여의도교회와 <국민일보>를 비롯한 모든 관련 기관들에서 다 물러나고 다시는 관여하지 않도록 정리해야 한다.
:
: 그렇지 않으면 작게는 한 가문의 불행이요, 크게는 여의도교회, 더 크게는 가뜩이나 권위가 땅에 떨어져 거둘 것도 없는 한국교회가 짓밟히는 치욕을 당할 것이다. 이번 <국민일보> 사태는 하나님이 주시는 마지막 기회다. 조용기 목사가 나서서 가문이 누렸던 사유화의 고리들을 모두 끊어 버려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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