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물] 성경적인 잣대로 이현필선생신앙노선을 생각해보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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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 성경적인 잣대로 이현필선생신앙노선을 생각해보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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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자 0 8




Re: 외관상 유사점은 발견된다.



존 번연님의 여러 생각들을 저도 동일한 심정으로 생각했었기에 이처럼
잠시나마 글을 올립니다.

왜냐하면 번연님이 이런 문제들을 하나님의 말씀에 기초해서 정립하지 못한채 계속 마음속으로라도 의문이 남아 있다면 어려움들이 있을수 있음을 말씀드립니다.

왜냐하면 저같은 경우는 이현필선생의 전기를 읽고 대학생 복음주의 단체에서 뛰쳐나와 그 전기를 쓴 엄두섭 목사님이 세운 개신교 최초의 은성수도원에까지 가서 마음에 남아있는 문제들을 풀고자 했었습니다.

지금은 엄두섭 목사님도 은성수도원에서 은퇴했고 은성수도원은 장로교통합측(장신대경건수련원으로 사용되고 있음)에서 관리하고 있습니다.

이현필선생의 전기를 쓴 엄두섭 목사님은 정통 장로교 신학을 하신 분인데 그 분의 은사는 박형룡박사(우리나라 최고의 조직신학자 우리나라 최고의 주경신학자는 박윤선 목사라고 하는데 아시는지는 모르겠으나 두분은 같이 가르치던 분들이시고 백목사님은 박윤선 목사님에게 고려신학교에서 배우셨음)이시고

박형룡목사님이 주례를 서셨다고 했습니다. 엄두섭 목사님은 ccc의 김준곤 목사님과 아주 절친한 친구인데 이분이 40이 넘으신면서부터 정통신학에서 돌아서셔서 중세 수도원운동을 연구하시면서 서양으로는 프렌체스코 한국에서는 이현필선생을 이상시하여서 연구하고 수도원을 건립했습니다.

엄목사님이 주로 쓴 책들은 따님되시는 엄성옥님이 번역 운영하시는 은성출판사에서 출판되고 있습니다. 은성출판사는 기독교고전들을 많이 발굴해서 출판하는데 별문제는 없습니다.

그런데 문제가 되는 것은 무엇이냐하면 엄두섭 목사님의 신학은 정통신학인데 그 정통신학이 신앙으로 승화되지 못한채 교리적 논쟁에서 멈춰서버린 것에 실망을 느끼고 만 나머지 신학을 버리고 수도원 운동에 의지해서 신앙걸음을 찾았다는 것입니다.

그렇지만 백목사님은 정통신학을 버리지 않고 신학에서 교리를 정립하고 신앙으로까지 승화해서 정통 신학자들이 걸어오지 못한 데까지 나아갔다는 점입니다.

이시점에서 교회사가 말해주는 재미있는 점중에 하나가 있는데 칼빈의 가르침이 100년도 못되어서 교리껍데기만 남아 버려서 이에 대한 반동으로 독일에서 경건주의운동이 일어났고 이 경건주의가 주관주의로 빠지면서 자유주의가 들어왔다는 것입니다.

그렇지만 영국에서는 칼빈의 가르침이 교리로 세워지고 난 다음에 생활에 적용하는 청교도운동이 나타났습니다. 기독교회사상 청교도운동만큼 많은 영향을 미친 신앙은 아마 별로 없을 정도로 균형잡힌 복음운동이었습니다.


그렇다면 엄두섭 목사님이나 이현필선생은 성경이 말하는 믿음에서 분명히 한쪽으로 치우친 것임에 틀림이 없습니다. 주관적인 경건은 분명히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것들이 성경이 말하는 하나님의 은혜의 복음에 조화가 되느냐는 문제가 있는 것입니다.

기독교회사 전체를 살펴볼때 기이한 경건에도 불구하고 성경이 말하는 믿음에서 떠났다면 우리는 인정할수 없다고 봅니다. 성경이 말하는 교리에 생명을 불어넣는 역사는 피와 성령과 진리의 역사입니다. 백목사님이 정확히 가신 것입니다.

그렇다면 엄두섭 목사님이 이현필선생신앙이 그 근본동기에서부터 성경으로 말미암고 그것이 또한 하나님의 은혜로 주어진 것들이라면 사람들의 정죄를 받을 이유가 없습니다.

그러나 그분들이 성경이 말하는 진리를 넘어서서 자기 주관의 생각이나 종교성을 가지고 열심을 내었다면 그 부분들은 그 힘이 성경에서 다시 말하면 하나님의 은혜로 인한 것이 아니고 진리로 인한 것이 아니기에 분명히 그것은 정죄받아 마땅할 것입니다.

이현필 선생은 분명히 혼인을 금하고 식물을 폐했습니다. 디모데후서에 보면 이같은 이들은 육신의 경건을 모양내는 자들이라고 했습니다. 정통신학적인 입지에서 보면 사실 중세 수도원 운동도 성경에 조화되지 않는 부분들은 모두 그릇된 것들입니다. 그러니까 칼빈이 개혁한것 입니다.

사실 엄두섭 목사님은 김현봉 목사님이나 손양원 목사님을 자주 언급하면서 그분들이 가지고 있는 어떤 영적인 면들을 말하고 있지만 중요한 것은 엄두섭목사님이 자기것을 세우려고 얼마든지 그런 분들의 신앙을 가져다가 말할수 있다는 점입니다.

결론적으로 중요한 것은 기독교는 종교 엘리트주의가 아니라는 점입니다. 백목사님의 교훈중에서 아무리 행위구원이라는 말이 중요하더라고 하더라도 벌써 기독자의 행위는 하나님의 은혜로 말미암아 공급받아 나오는 힘으로 인한 것이지 자기힘은 머리털만큼도 없는 것입니다.

종교는 하나님을 찾아가는데서 희열을 느끼지만 은혜는 그저 모든 것이 준비되었으니 받으라는 것입니다. 이것이 믿음이고 순종입니다. 이것이 성경이 말하는 복음입니다.

참으로 오늘날 갈라디아주의의 오류가 열심있는 교회들에 파고들어오기 쉽다는 점입니다. 갈라디아주의는 은혜로 구원을 받더라도 사람의 행위 아니면 그 구원을 잃어버릴수도 있다는 다시말하면 하나님의 은혜에 인간의 무엇을 첨가하려는 강한 종교성입니다.

백목사님은 이런 것들과는 분명 차이가 있으시고 오직 은혜로 인하여 구원을 이루어가시는 분이시지만 이것이 와전되고 껍데기만 배우게 되면 그만 율법주의로 얼마든지 빠질수 있다는 것이 교회사의 교훈이라고 봅니다.

그렇다면 이현필선생의 사상은 성경에 기초하여 분별할 필요가 있으며 말씀하신대로 아무리 사람들을 감동시킬만한 영적인 면들이 있을지라도 그것이 성경이 말하는 것과 다른 힘이라면 아무 가치도 없는 것입니다.

저는 근본주의 신학을 공부하면서 이같은 문제들을 정립하였고 지금은 비교적 자유로운 가운데 이런 문제들을 대할수 있게 되어서 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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