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 흐르는 세월 속에 사건을 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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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흐르는 세월 속에 사건을 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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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수년전일이라 날짜는 기억이 잘 나지 않는다. 일기라도 적어 놓을 걸 그랬다. 서영호 목사님이 서부교회에서 신임투표가 부정이라고 해서 무효로 하고 불복종한 후에 얼마 안 있어 서울 청량리 교회에서도 송종섭 목사님이 그해 신임투표의 결과가 불신임으로 나오자 아삿짐 까지 싸놓고 곧 이동하겠다고 말을 해놓고 몇일후에 이러한 말을 번복하여 동원된 표가 있었으니 무효라고 선언하면서 이동을 거부하였다, 당시 청량리 교회는 송종섭 목사님을 따라 이재순 목사님 측에 소속해 있었다. 이재순 목사님이 동원 투표에는 따를 필요가 없으니 이동을 하지 말고 그대로 유임하라고 시켰을 것으로 거의 당시에 추정했다.

이동한다고 발표했다가 말을 번복하니 청량리 교회는 분란에 휩싸이게 되었다. 이동을 반대하는 측과 이동을 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측에서 반목이 일고 교인들간에도 싸움이 일어난 것이었다. 필자는 그 당시에 투표결과에 따라 비록 일부 동원표가 있었다고 해도 그러한 동원표를 공제하고서도 불신임에 해당되니 교회를 사랑하는 맘으로 이동을 할 것을 권하였다. 그러나 나의 이런 말을 당시 목사님은 무시하였다.

그런데 그해 8월 거창집회를 갔다 오니 참으로 기막히고 소름끼치고 무서운 일이 일어났다. 마치 하늘이 무너지는 일과 같이 느꼈다. 너무 비참하고 도저히 믿는 사람으로서는 해서는 안 될을 하고 만 것이다. 예배당의 강대상 뒤 볽은 휘장의 아래쪽을 절단해서 짤라 버린 것이었다. 짤린 부분은 벽이 훤하게 드러나 있었다. 이걸 보노라니 무시무시한 소름이 돋았다. 이유가 어찌 되었든 성전을 이토록 갈기 갈기 찟어 놓다니 참으로 상상도 할 수 없었다. 또 교회의 벽에는 스페레이로 온갖 구호를 적어놓고 마치 데모하는 군중이 어지럽게 써 놓았듯이. 내용은 송목사님이 속히 이동을 하라는 것이었다. 벽, 천정,의자 성한 곳이 없었다. 정말 목물인견이었다. 신축한지 얼마 되지 않은 예배당이 흉물이 되고 만 것이었다. 강대상은 보기 에도 섬찍하게 칼을 가지고 그어 놓고 무어라고 칼로 새겨 놓았다. 필자는 당시의 목사님에게 경찰에 고발이라도 해서 범인을 색출해야 한다고 말했다. 휘장을 짤라낸 벽에는 "한알의 밀말이 썩으면 수 많은 열매가 맺는다는 " 성경구절을 매직 같은 것으로 적어 놓았었다. 예배당이 처참 하게 되어 버렸다. 범인은 은폐되고 스스로 나오지 아니했다. 다만 누구의 소행이라는 것만 추측이 갈 뿐이었다. 당시 거창 집회를 마치기 전에 미리 올라온 자들의 소행이라는 설도 있었다. 거사를 하기 위해서 미리 교인이 없는 틈을 타서 할려고 미리 왔다고 당시에 말들을 하였다. 이 사건 당시에 겨자씨의 회보가 나돌던 시절이었다. 그래서 청량리 교회 사건은 소위 '겨자씨'모임에 소속된 자과 연루되었다 추측되었다.

예배당 훼손 사건이후 송 목사님 측과 송 목사님을 반대하던 측의 반목이 심해져서 또 엉뚱한 일이 벌어졌다. 당시 교회에는 정신이 좀 온전치 못한 나이든 한 청년이 있었는 데 그자가 야밤에 칼을 옷에 엘리베이터(당시 청량리 교회는 5츨으로 신축을 하여 승강기를 설치하였음) 타고 사택(5층)으로 올라가 목사님을 위협한 것이었다. 당시 목사님은 못당할일을 당한 것이었다. 이러한 소행도 반대파에서 정신착란자를 교사해서 모의한 것이라는 말이 돌았다.

필자는 이동 거부의 부당성을 말하면서 이재순 목사님이 서부교회의 서영호 목사님의 신임투표 불복종은 위법이라고 하면서 철량리 교회는 거의 유사한 건인데도 투표에 불복종하기를 교사했다고 생각하여 인산 이 목사님에게 전화를 하여 항의하였다. 이 목사님은 내말을 무시하였다.

당시의 천인공노할 사건은 요약하면 서 목사님을 옹호하고 송 목사님과 이재순 목사님의 반대측이 주동이 되어 일으킨 사건이었다. 그러나 교회 성전을 무참히 훼손한 자는 스스로 자백을 하지 않아 모두들 누구라고 추정만 할 뿐 아마 지금도 누구의 소행인지 수사도 할 수 없는 만큼 이제까지 알려지지 않고 있다. 교회가 이렇게 난장판이 되고 이동에 찬성파와 반대파가 반목하고 싸우던 중에 필자는 유인물을 만들어서 신임투표를 인정하든지 아니면 재투표를 실시하든지 하는 것이 마땅하다고 하는 내용의 권고서면을 만들어서 남전도회 석상에서 회원에게 배부했다.

그러나 송 목사님은 이런 권고도 무시하고 재투표도 아니하고 그냥 유임을 하였다. 이렇게 해서 유야무야 넘어갔다. 마치 서부교회의 재판이 되는 듯한 모습이었다. 인산 이 목사님은 유사사건에서 서부교회 서 목사님은 위법한 처사를 한다고 평하면서, 청량리 교회 사건에서는 두둔하고 유임을 교사까지 한 것을 보고서 나는 이 당시 공회 지도부가 양심을 갖고 일을 하는 것이 아니라 순전히 옮고 그름과는 관계없이 자기 파, 자기 세력을 옹호하게 사건을 처리하는 구나 하고 느겼다.

내가 왜 이제 와서 수년전의 아픈 사건을 들추는가. 당시 송목사님의 신임투표결과의 불복종은 옳은 일이 아니었다. 그렇다고 해서 송 목사님의 반대파들이 무시무시하게 성전을 훼손한 일은 불신자들도 못할 일을 한 것이다. 더욱이 사람이 안보는 데서 일을 저질러 놓고도 범인을 추궁하니 빙긋빙긋 비웃으면서 잡을 테면 잡아봐라 하는 태도였다. 이 사건은 누구의 소행인줄도 밝히지 못한 채 교회일이라 세상 경찰에 가져가지도 못하고 세월 속에 묻혔다.

그런데 흐르는 세월 속에 역사의 이이러니가 있다. 마치 어제의 적이 동지가 되는 정치판 같다. 당시 이 목사님의 지시에 따라 이동을 거부하고 이 목사님 파의 중심인물이던 송 목사님은 이제는 부산공회 2측에 소속해 있다. 당시에 무시무시한 일을 꾸민 자로 지목되는 자들도 이제는 청량리 교회에서 개척해 나가서 교회를 설립하고 역시 부산공회 2측에 소속하여 있다. 인산 이 목사님만은 외로이 자기 길을 그대로 가고 있다.

당시의 사건을 회고하노라면 송 목사님의 반대파도 지나쳤고, 송 목사님 및 이 목사님 모두가 양심대로 한 것인지 의문스럽다. 당시 성전을 파괴한 자는 이제는 회개를 하고 있는지, 아니면 의로운 일을 하였다고 아직도 생각하고 있는지, 짤려진 휘장 밑의 벽에 쓴대로 한알의 밀이 썩을 것을 각오하고 한 행동이라면 왜 자기가 한 행동이라고 떳떳하게 밝히지 못하는지, 이제는 세월도 흐르고 그렇게 반대하던 분과 한 파속에 속했으니 사죄를 구해야 하지 않겠는가. 동기가 어찌 되었든 예배당을 물리적으로 그런 모양으로 만든 과오를 회개하여야 하지 않겠는가.

세월이 가도 당시의 청량리 교회 사건은 잊혀지지 않는다. 나는 당시의 사건을 저지른 자들이 이제라도 내가 그런 일을 하였다고 고백하고 회개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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