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물] 언젠가 안집사님이 주일오후예배시 특별기도를 한적이 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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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부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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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09.27 00:00
그분의 예배시간 도중 주여!라는 외침은 서부교회의 수많은 교인들 가운데 단 한분이었습니다.
목사님의 표현대로 광적인 믿음이었는데 서부교회의 정서와는 좀 맞지 않는 신앙열심이었던 것 같습니다.
저의 그분에 대한 희미한 기억은 그분은 예배시 예배당 벽쪽이나 구석자리에 주로 많이 앉으셨습니다.(무엇보다도 자신을 잘 알기 때문인줄 압니다.) 주일예배시나 밤 배시 예배안내자의 안내로 좌석에 앉으려 할때 그분 옆자리로 안내를 받게 되면 안내자의 지시에 따르지 않고 슬쩍 피해서 다른 자리로 옮겨가 앉는 그런일도 있었습니다.
그분의 기도 시 주여!라는 외침은 서부교회 예배당이 떠나갈 정도로 우렁찼고 외침의 부르짖음으로 나온 표정은 두 손을 모우고 몸을 앞뒤로 움직이는 반동의 폭이 심히 컷고, 눈을 부르르 떨며 입술 근육을 최대한으로 동원하여 침을 튀겨가며 기도하는 그분의 모습은 초신자들에게는 혐오감과 공포를 일으킬 정도라는 느낌을 받았으나 지금와서 생각하니 그분만큼 열심있는 신앙도 없었다고 생각됩니다.
그런데 백목사님께서 어느 주일오후예배시 그 집사님께 말세를 대비한 특별기도를 하게 한 적이 있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좀처럼 없었던 특별기도..... 그것도 말세를 대비한 기도였는데..... 그때는 마치 내일이 주의 심판을 받을 것 같은 두려움마저 있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그 특별기도는 그집사님이 원하여서 이루어진 것인지.... 아니면 백목사님의 특별한 어떤 의미가 담겨 있었는지.....
한번씩 백목사님의 특별 이벤트가 파격적이라는 것을 느낄때가 많았던 것으로 기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