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 내용과 관련 된 몇 가지를 살펴본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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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i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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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8.28 00:00
이번 주 바쁜 일정이 있어 답변이 늦어지고 있습니다. 시간을 요하는 내용이 아닐 때는 일반 방문인을 중심으로 운영하는 /연구실/문의답변/을 먼저 살피고나서 /총공회/내부게시판/을 보고 있습니다. 이번 주는 /연구실/문의답변/도 1-2일씩 답변을 늦게 했으며 이곳 /총공회/내부게시판/은 며칠 더 늦어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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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8.30.)
앞에서 중요하고 원칙적인 말씀을 다 하셨기 때문에 그동안 답변을 미루고 있었습니다. 몇 가지 덧붙인다면
1.신일교회 관련 질문은 '총공회'라기보다는 '대구공회'의 문제로 생각하겠습니다.
우선 이번 질문은 총공회 소속 교회가 외부 교단으로 소속을 변경한 것이지만 엄밀하게 말하면 총공회 소속 교회 중에 부산공회가 아니라 대구공회 교회라는 점을 강조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비록 이름은 양측 공회가 '총공회'를 같이 사용하지만 내용적으로는 아주 다른 길을 가고 있기 때문입니다.
대구공회의 경우 교단의 소속보다 교회의 부흥에 일차 관심이 있고, 반대로 부산공회는 교회의 부흥보다 교단의 소속 문제를 더 중요하게 생각하고 처신합니다. 그렇다면 대구공회 소속 신일교회가 대구공회 소속 교회로서 부흥에 불편하였는데 이제 일반 교단 소속으로 소속을 변경한 다음 부흥에 도움이 되고 있다면 신일교회의 결정은 현재까지로 보면 옳았다고 해야 합니다.
2.대구공회 내의 교회와 외부 교단으로 옮긴 교회의 비교
현재 총공회라는 이름을 사용하며 대구공회에 속한 교회들은 심리적 동요가 상당할 것입니다. 이미 부흥을 위해 필요한 조처들은 공회적으로 취하지 않은 것이 없을 것인데 대구공회 자체를 떠나서 일반 교단에 가입한 교회는 부흥이 되어 좋더라는 소식이 들리고 소속을 지키고 있는 교회들은 여전히 어려움이 많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차라리 부산공회처럼 어떤 부흥이 약속된다 해도 신앙노선이 먼저라고 하든지
부흥이 더 급하다면 대구공회 안에서 해보고 안되면 타 교단으로 옮겨서라도 부흥이 되어져야 옳습니다.
3.현재 대구공회는 너무 어정쩡한 상태입니다.
신일교회처럼 소속을 옮겨서라도 부흥이 되어야 한다면 신일교회의 결정이 옳고 만일 노선이 더 중요하기 때문에 소속 변경을 반대한다면 부산공회로 소속을 바꾸어야 할 것입니다. 현재 대구공회는 헌 부대에 새술을 담으려니까 일어나는 갈등을 겪고 있다고 생각됩니다. 총공회를 지키고 있으면 부흥에는 어떤 면으로 불편해도 불편하게 되어 있습니다.
부흥의 방법을 사용하려면 총공회라는 간판과 총공회라는 흔적조차 없애고 타 교단 방법을 사용해야 타 교단의 부흥과 같은 효과를 볼 수 있는데, 총공회 이름을 계속 사용하고 과거 총공회 분위기가 여태껏 남아 있기 때문에 교인들이 첫 발도 제대로 딛지 않게 되는 것입니다.
4.부산공회가 부흥되지 않는 것은 충성과 열심이 부족해서 그렇습니다.
총공회 원 신앙노선은 다른 노선에 비하여 단기적 부흥에 불리한 것은 사실입니다. 그러나 장기적으로 본다면 전혀 불리할 것이 없습니다. 다만 총공회 노선은 충성하지 않고 달리는 부흥할 수 없도록 인간 방법을 전부 묶어 두고 있기 때문에 충성과 열심이 부족하다면 부흥 될 수 있는 여지는 없다고 단정할 정도입니다.
총공회 신앙노선을 지키고도 부흥 될 교회들은 부흥되고 있습니다. 현 교계 전체의 부흥이 과거와 다른데 공회의 원 노선이 부흥을 위한 단기 대책에는 늘 불편이 많은데도 그 방법을 유지하기 때문에 마치 총공회 노선 때문에 부흥 자체가 어렵다고 보는 듯 합니다. 다른 교회는 쉽게 부흥되는 인간적 방법을 사용하는 대신에 교회의 본질을 대폭 손해보고 있고, 총공회의 원래 부흥법은 교회의 본질을 지키면서 부흥하는 방법을 제시하는데 그 방법은 목회자와 교인들의 충성과 끝없는 열심을 요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