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교회 직원 문제
| 설명 |
|---|
yilee
0
7
2006.02.07 00:00
1.교회직원들은 목회자인가?
목회자는 교인을 신앙으로 책임지고 지도하는 직책이며
교회직원은 교회 운영의 기술적인 면을 지원하는 직장인이므로
두 직책은 분명히 다릅니다.
일반교인들에게 미치는 실제 효과만을 가지고 본다면
교회직원은 목회자에 비할 수는 없지만 교인중에서는 가장 큰 영향을 미치며
특히 어린 교인들에게 미치는 영향은 목회자에게 못지 않은 정도입니다.
이런 점에서
질문자가 교회직원을 목회자 차원으로 우려하신 것은
실제 염려하실 부분을 염려하셨다고 동의합니다.
2.서부교회 직원 문제
①교회직원은 그 교회 수준에서 결정
현 서부교회 자체가 일반교회로 급격하게 변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그 문제를 먼저 살피는 것이 순서일 것입니다.
일반교회를 따라 변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라면, 그리고 그것이 옳은 것이라면
서부교회 직원들은 백목사님 생전 모습을 버리고 일반교회 직원처럼 되야 할 것입니다.
일반교회를 따라 변하는 것이 아니라 원래 서부교회 모습을 유지하고 있다면
서부교회 직원들은 백목사님 생전 기준으로 평가할 수 있을 것입니다.
질문자의 전반적 지적과 우려는 잘 알겠으나
우선, 현 서부교회를 어떻게 보느냐는 것이 순서상 먼저가 되어야 할 것입니다.
이 홈은 현 서부교회를 일반교회를 따라 변하고 있는 중이라고 생각하므로
그 교회 내의 수없는 사안들은 그 변화 과정에서 발생하는 자연현상으로 취급하여
과거 같으면 수없이 비판할 일들이 엄청나게 쌓여 있지만
총공회 노선 전체 차원에서 살펴볼 특별한 일이 아니면 쳐다보지도 않고 있습니다.
②과거 백목사님 생전을 기준으로 한다면, 또는 이 노선의 정상적인 교회라고 한다면
질문자 지적을 거의 전부 동의합니다.
최근 소식은 거의 듣지 못하고 있으나 질문자 평가는 거의 맞을 것 같습니다.
다만 서부교회 내에서도 한 쪽의 설명을 조금 더 들었다는 아쉬움은 있습니다.
교회가 정상적 공회 노선이라면
교회직원은 엄격하게 담임목회자에게 통제를 받아야 합니다.
수위실에 은혜로운 직원 한 분을 소개했는데 정말 그 분은 극찬을 받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백목사님 마지막 모신 것도 그 후에 교회가 걸어온 격랑 속에서도
그분은 그 직책을 기준으로 말한다면 참으로 격찬을 받아야 할 것 같습니다.
운전기사들은 2층과 4층으로 나뉘어 있는 줄 몰랐습니다.
만일 나뉘어 있다면 또는 나뉘지 않아도 그런 경향이 있다면
그들을 논하기 전에 그들이 속한 각층의 신앙노선 면에서 먼저 살펴봐야 할 것입니다.
그러나 그 본인들은 노선과 소속에 상관없이 주를 위해 어떻게 하면 좀더 충성할 수 있을지를 연구하고 진력한다면 하늘의 상이 많을 것이고, 만일 소속 성향 때문에 여러 요구나 행동에 문제가 있다면 오늘 우리끼리는 고려할 수 있지만 언젠가 하나님 앞에 섰을 때 본인들은 자신만을 하나님 앞에 세워놓고 오늘의 언행심사를 평가받아야 할 것이니, 알고보면 누가 뭐라 하든지 말든지 교회 직원이면 작은 범위에서 목회자라는 생각을 가지고 목회 차원에서 맡은 일을 해야 할 것입니다.
청소하는 분들의 경우는
백목사님 생전에도 각층별 담당자들끼리 목이 쉬도록 악을 쓰며 매일 싸운 부 서입니다. 청소라는 직책의 어려움과 층별 청소의 문제점이 있어 어지간한 분들이라도 그렇게 될 수밖에 없지만, 어떤 상황 어떤 일이라 해도 교회직원이라면 작은 목회자인데 아쉬운 면이 한도 없이 많습니다.
③답변자도 교회 직원 시절을 거쳤습니다.
1982년 10월부터 1989년 3월까지 매일 서부교회로 출근을 했고
1989년 4월부터는 목회로 지방에 있었으나 서부교회 내부 업무에 관련이 있어 오랜 세월 직원신분으로 활동했습니다.
당시 답변자를 지켜본 일반 서부교인들 전체가 점수를 낸다면 몇 점 정도일까?
일에 대한 전문성이나 충성도에 대하여서는 비판할 분들이 거의 없을 것이나
교회직원이 교회 내에서 일반교인들에게 목회자처럼 신앙에 영향을 미치는 면으로 본다면 전체 직원 중에서 중간정도가 아니었을까 생각합니다.
앞에 소개하신 수위실 직원이 90점을 훨씬 넘기는 수준이라면
답변자의 경우는 60-80점 사이를 오갈 수준이었을 것으로 평가하고 싶습니다.
④1982년 10월, 답변자가 직원을 지원할 때
구역장이었던 나권사님의 염려와 권면이 지금도 생생합니다.
교회 직원치고 자기 신앙에 도움되거나 교인들에게 유익한 사람은 하나도 볼 수 없었다며 장탄식을 하고 계셨습니다. 답변자 역시 지금 30여명의 연구소 직원을 관리하고 있지만 나권사님과 꼭 같은 심정과 우려를 가지고 있습니다. 정말 업무 때문에 직원으로 부탁하기도 하고 또 지원하는 경우 허락도 하고 있지만 단 한번도 나권사님의 그 우려와 그 권면은 잊어본 적이 없습니다.
처음에 은혜롭게 지원했으나
조금만 지나면 교회직원이 교회와 복음이라는 자기 직장의 위치를 망각하고
일반 회사원이 그 직장에 대하여 가지는 행동과 자세로 일을 하게 됩니다.
그리고 이번 질문자의 지적과 우려처럼 거의 다 그렇게 됩니다.
⑤답변자 소원은
그래도 바로 된 직원 하나면 바로 된 목회자 하나와 역할이 같기 때문에
자녀든 교인이든 답변자가 지도할 수 있는 그 어떤 사람에게든
답변자는 목회자 되는 것을 진정 제일로 소원하고 만일 목회를 못하면 교회 직원이라도 하도록 목을 놓아 울부짖고 부탁하고 싶은 심정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누구든 목회나 직원을 하겠다고 말을 끄내면
1982년 10월 나권사님이 답변자에게 했던 그 모든 말들을 꼭같이 하면서 최대한 자제를 시킵니다. 좋기는 틀림없이 좋은 길인데, 문제는 그 길을 걷는 이마다 전부 배나 강퍅한 사람이 되니 그렇게 되지 않을 신앙인가?
3.문제는
그 누군가 해야 하니까 임명하는 것입니다.
다행히 그 사람이 조심하고 경건하면 본인과 교회에게 엄청난 복이고
역시나 그 사람이 앞선 다른 직원척럼 그렇게 걸어가면 본인과 교회에 엄청난 짐이요 두통거리입니다.
세상 직장에서는 큰 소리도 못칠 사람이
교회니까 교회를 만만히 보고 해서는 안 될 온갖 언행을 다 하는데
그렇다고 세상 직장처럼 직원들의 버릇을 잡는다고 나서면 대우조건을 잘해 줘야 하니 그렇다면 세상직장과 근본적으로 다른 것이 무엇인가? 이런 문제가 생깁니다.
적으려면 한도 없고 이번 질문자 지적은 우리 전부가 많이 생각해야 할 심각한 문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