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기배례 거부사건 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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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i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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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4.25 00:00
1.언론의 보도 속성
언론은
속보와 독자 호응 그리고 언론사의 보도 방향을 생명으로 하기 때문에
취재 대상이 된 사람이
취재 과정에서 전혀 생각하지도 못한 방향과 내용이 보도 되는 경우가 허다하고
심지어 소설이라고 생각할 정도로 미화되거나 사실과 정반대로 보도되는 경우도 많습니다.
취재 기자도 중요하지만
회사 내 데스크에서 내용을 최종 확정하면서 보도 방향은 크게 달라질 수 있습니다.
문제는 언론사가 필요해서 보도하는 것이므로
취재 대상은 하나의 이용물에 지나지 않은 것이 현실입니다.
펜대를 쥐고 글을 적는 사람이 전권을 행사하는 것입니다.
특히 종교 관련 내용은
중앙 전국지나 방송의 경우 공공성 객관성 때문에 굉장히 조심을 하게 됩니다.
2.한겨레 보도를 평가한다면
⑴긍정적인 면
①성향이 아주 다른 신문인 점을 고려한다면
보도 내용은 최상으로 소개되었습니다.
물론 이번 보도는 한겨레의 지향하는 방향이 이 노선을 우호적으로 적어야 했지만
그렇게 된 것도 하나님의 특별하신 섭리였고
또한 한겨레의 일반 보도 취향을 고려할 때도 아주 뜻밖이라 할 만큼 잘 소개되었습니다.
②자칫 공회 노선이 사회개선 교단처럼 오해될 사안이었으나
그런 오해가 없도록 잘 소개되었습니다.
한겨레는 군사 정권과 생명을 걸고 싸운 세력이고 지금도 그렇습니다.
따라서 공회가 유신독재와 맞서 투쟁한 것처럼 보도가 될까 크게 염려했으나
이 홈의 누차 지적하고 강조한 것이 그대로 반영된 점을 크게 다행스럽게 생각합니다.
우리 공회 노선은
반독재나 무슨 사회개선을 위해 투쟁하는 소위 민주화 또는 양심 종교단체가 아니고
세월과 정권과 사회가 어떻게 변해도 우리는 오직 신앙의 한 길만 걸었을 뿐이고
정권과 사회가 신앙을 버리고 그들에게 협조하지 않는다고 가끔 핍박한 그런 경우 중 하나인데
만일 한겨레에서 문익환씨 같은 식의 정치투쟁 희생 종교단체로 보도했다면
달리 해명하지도 못하고 이 노선은 크게 수치를 당할 사안이었습니다.
③국기배례 문제에 있어 공회 노선의 특별한 점이 소개되었습니다.
국기배례 문제는 현 우리 사회가 양심적 행동에 대한 피해사례로 다루는 바
고신측의 김해여고 사건과 재건교회의 광양사건 등 전국의 크고 작은 사건이 많지만
다른 노선에서는 그런 사건이 있었다 해도 일부였고 그 투쟁의 성격이 피해였지만
우리는 전면적 사건이었고 그 마찰의 성격도 정통적 신앙투쟁의 중요한 면을 담고 있습니다.
이번 보도 내용이 일반인들에게는 그냥 단순한 하나의 과거 소사 정도일 수 있으나
교회사학자나 이런 신앙마찰의 내면을 깊이 살필 수 있는 전문가라면
공회의 신앙 내면이 한국교회 최고 중심에 있다는 또 하나의 증거를 봤을 것입니다.
지금 시간 관계상 일단 간단하게 소개하지만 다음에 좀더 자세하게 소개하겠습니다.
④보도 내용과 분량을 좀 아쉽게 생각할 수도 있으나
중앙언론사의 보도 방향과 분량 또는 표현 등을 고려한다면
그리고 우리가 이런 사건으로 우리 사회에 너무 드러나는 것도 불편하다는 점을 고려한다면
이번 취재는 우리 총공회 중심으로 그 분량이 아주 적절하고
공회 노선의 덮어있던 면을 대외 객관적 필요 자료로 활용하는데 좋은 정도였습니다.
취재 기자는 1개월 정도 우리를 깊이 또 넓게 살펴보았습니다.
이 홈을 찾아 이 홈의 여러 자료들을 세밀하게 살폈으며
위천교회 주일학교 역사를 파악했고 남천교회 관련 자료나 내용도 전부 인용했으며
그 자료의 사실여부와 관련 내용을 폭넓게 확인하는 노력을 기울인 끝에 최종 보도한 내용인데
보도한 언론사는 아이러니컬하게도 이 노선에 대하여 더 좋은 출처역할을 하게 되었습니다.
⑤가끔 하나님께서 우리가 생각도 하지 않은 역사를 하십니다.
1979년 주일학생 미아사건 때문에
주일학교 취재가 시작되어 외부 교계와 어린 신앙들에게 엄청난 복음 역사가 일어났고
1989년 백목사님 순교소식으로
신앙의 깊은 내면을 가진 최고 수준의 신앙가들에게 엄청난 충격을 주며 신앙을 깨우쳤는데
2006년 비록 작은 뉴스로 보도되었지만
이 보도로 인해 향후 이 노선에 교회사나 한국교계 전체를 향한 이 노선의 위상 정립에 있어 더 없이 좋은 자료를 갖게 되었으니
아다시피 우리는
못난 점 약점은 만천하에 공개를 하고 다니는 사람들이고
좋은 점 장점은 본인들조차 다 잊어버릴 만큼 덮어버리는 신앙 본능을 가졌는데
생각하지도 않은 언론사에서 뜻밖의 주제와 방향을 정했다가
우리 노선이 한국교회사 최고 최중심에 있다는 정통성 확인을 하는 결과로 나타났습니다.
당신이 하셨으니
당신이 어디 사용할 곳이 있는가 우리는 지켜볼 뿐입니다.
할 수 있는 일을 주시면 하면 되고
할 필요가 없도록 인도하시면 우리는 돌부처보다 더 움직이지 않습니다.
⑵아쉬운 점
①분명히 답변자 실명은 금한다고 신신당부를 했는데
백목사님 장례 기간 중에
세상신문과 교계신문의 언론 접촉을 답변자가 책임 맡았고 여러 신문에 기고를 했으나
그때마다 기고한 글들은 다른 목회자 이름을 빌렸고 인터뷰는 이름 공개가 되지 않는 조건을 요구하여 지켜왔고
그후 대규모 취재를 받을 일들이 많아도 항상 그럴 상황 자체를 피했고
피할 수 없는 상황이 될 때는 익명 전제 조건을 확실히 담보하여
귀한 총공회 목회자 이름이 세상 일에 거론되는 일이 없도록 기자들을 상대로 확실하게 관리를 했는데
이번에는 실명이 표시되어 아쉬운 마음 그지 없습니다.
②위천교회 주일학교 역사에 대한 내용
거슬러 올라가면 이것은 일제 신사참배와 일장기 배례에서 시작된 사건이며
해방 후 위천초등학교 주일학생 사건이 더 중요했습니다.
그때 이미 우리는 다 이겼고 세상 사회까지도 인정을 했으므로
정작 1973년에는 다른 교단들에게는 시험이었을지라도 우리에게는 시험이 되지 못했습니다.
물론 한겨레로서는
우리 공회의 기관지가 아니므로 그들의 취재 방향의 본질이 초점을 잃지 않도록
유신정권 하에서의 인권피해 문제만 집중했다고 느껴집니다만
우리로서는 우리의 더 본론적 서론적 역사가 누락되어 아쉬운 면이 있습니다.
③개인의 경건한 신앙 내면 때문이었지만
이번 한겨레측에서 취재를 하려 했던 정말 핵심 피해 학생들은
본인들의 현재 신앙이 하나님 앞에 당시를 감사하며 조용히 숨고 싶다고 하여
취재가 이루어지지 않았는데 그 이야기들은 더욱 은혜롭고 감동적이었습니다.
답변자가 취재에 제공하지 않는 조건으로 따로 대화하고 기록하여 두었으며
우리 공회의 추후 내부 자료로만 사용할 내용이지만
해당 본인만 양해 한다면 오늘 우리 학생들에게 좋은 간증이 될 내용이었습니다.
④공회는 우리 사회 전체가 주목할 내용이 수도 없이 많은데
국기배례 사건 중 73년도 남천교회 건 하나만 소개 되도록 하나님이 하셨으니
앞으로 더 지켜 봐야 하겠지만
공회의 일반 교인 입장에서 본다면 우리 한국사회가 주목해야 할 내용은 수없이 많은데
우리 공회 내부의 우리 그릇이 남을 위해 본보기로 소개될 수준과 실력이 아니어서
우리를 더 사랑하므로 공회 내부의 수많은 좋은 점들을 묻어두고 계신다고 생각합니다.
⑶이번 취재를 한 '남종영'기자의 경우
그의 개인 사상도 그러하겠지만 자기 회사의 사상과 투쟁 방향 때문에
우리를 보도했을 것입니다.
그러나 지금까지 경험과 역사적 통계와 자료를 가지고 말한다면
믿든 안 믿든 그 어떤 동기든 목적이든 그 어느 누구를 막론하고
이 노선을 호평하고 도와 준 외부인들은 훗날 하나님께서 크게 복을 주셨고
이 노선을 비판하고 훼방한 외부인들은 너무 처참하게 되었습니다.
정치인 행정공무원 대법관 기자 주변의 이웃까지
그 사례를 구체적으로 짚어보면
복 받은 사례의 경우는 듣기만 해도 감탄이 나오고
벌 받은 경우를 들어보면 등골이 오싹할 정도입니다.
이번 공회 노선을 보도한 남기자는 현재 젊은 분인데
하나님께서 제일 아끼는 교회를 좋은 방향으로 보도하도록 일을 시키셨으니
그의 앞날은 이제 일반 세상 기준으로 볼 때 크게 열려 큰 인물이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