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 알고 믿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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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랑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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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12.10 00:00
대구공회 홈페이지를 들어가 보았습니다.
답변자는 대구공회가 자기네들만 총공회라고 주장한다고 하셨는데
짧은 시간이라 다 돌아보지는 못했으나 제가 돌아본 대구공회 홈에서
대구공회만 총공회라는 말은 찾아볼 수 없었습니다.
답변자는 대단히 높은 위치에서 모든 공회를 비판할 수 있는 대단한 식견을 가지신 분이라 사려됩니다.
그렇지 않고서야 어떤 공회가 이렇고 어떤 공회는 저렇다고 평가할 수 없기 때문이지요.
또한 답변자는 공회 산하 모든 사람들을 속속들이 다 아시는 대단한 식견도 가지신 듯 합니다.
그렇지 않고서야 공회산하 모든 성도들 가운데 가장 유력한 4명을 거론할 수가 없겠지요.
대단한 통찰력과 비판력에 감탄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누가 누구를 갈라 놓고 자기 소속 교회만 총공회로 소개한 것이
잔인한 짓이라고 하셨습니다만 이곳은 모든 공회를 하나되게 하는 소원을 가졌다고 하면서도
은근히 다른 모든 공회들을 정죄하고 비하하는 투로 일관하고 있음을 아십니까?
이곳 외에는 어떤 곳도 정도를 걷고 있는 곳이 없으며
이곳 외에는 어떤 곳도 백영희 목사의 교리와 신조를 사수하는 곳도 없는 것으로 정죄를 하면서
이 공회 저 공회를 비판하고 있습니다.
제가 생각하기로는 자기들과 함께 하는 교회들만 소개한 사람들이 불신자들에게 안 좋은 인상을 풍기는 것보다
이곳에서 이 공회 저 공회를 정죄하고 비판하는 것이 불신자들에게 더 좋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음을 느낍니다.
이곳은 다 알지만 저는 모른다고 하셨군요.
네 저는 아는 것이 없습니다.
그러나 저는 이 공회 저 공회를 가리지 않습니다.
부산이든 대구든 교단의 명칭을 스스로 변경한 잠실동을 제외하고는
나는 언제나 모든 총공회 교회들이 총공회 소속 교회일 뿐입니다.
나는 방랑자입니다. 이곳 저곳을 다니며
그 지역에 갈 때마다 대구공회 부산공회 가리지 않고 가까운 총공회 교회를 찾아 출석합니다.
이곳 못지 않게 저 또한 오늘날 총공회의 분열에 가슴아파 하는 사람입니다.
그러나 서부교회 속에서 또 하나의 교회로 서부교회 전체의 행정을 마비시키다시피 하는 집단이 있는 것을 보면
총공회라 할지라도 철저하게 상대는 외면하고
자신들만 총공회요 정통이며 옳은 자들이라 주장하는 교만한 자들을 대하게 됩니다.
한 교회에서 같은 성도의 걸음을 걷지 않고
목회자도 없이 여성들이 교회의 지도자가 되어
교회와 분리되어 자신들만 옳은 집단인양 설치는 모습에
하나되기를 거부해서가 아니라 스스로 하나되기를 원치 않는 자들이
총공회 중에 가장 유력한 백영희 목사의 후계자로 스스로들 인정하고 있다는 것이 안타깝습니다.
생각해 보자고 하신 대로
생각을 많이 해 보아야 할 것 같습니다.
아직은 혼미하고 혼돈하여 그 처음도 보이지 않을 뿐 아니라 그 끝도 보이지 않습니다.
공회의 모든 분란과 분쟁이 힘을 가진 자가 힘없는 자를 강제로 진압한 데서 생겨진 것이라 하셨습니다.
제가 아는 대로는 강제 진압이라는 표현은 대단히 잘못된 것이라 여겨집니다.
서부교회에서의 마지막 공회시
비디오예배는 비성경적이라는 결정을 내렸습니다.
물론 좀더 시간을 두고 생각해보자는 의견이 있었지만 그 의견을 무시하고 결정을 진행한 것은 과격하다고 생각은 했습니다.
그러나 사자의 비디오예배가 비성경적인 것만은 틀림없는 사실입니다.
고 백영희 목사의 설교에 이런 부분이 있습니다.
사람의 생명에 대한 하나님의 주권을 가르치는 부분으로
그 사람이 세상에서 할 일을 다 마치면 하나님이 데려가신다는 것입니다.
결국 하나님의 부름을 받아 간 사람은 세상에서 더 이상 할 역할이 없다는 것을 살아 생전에 가르친 것입니다.
그 가르침에 따른다면 백영희 목사의 시대는 끝이 난 것입니다.
그 사역이 끝나 하나님이 부르신 자를 대신하여 또다시 시대에 필요한 사자를 교회에 세우시는 분이 하나님이신데
세워진 목회자는 허수아비 노릇을 하고 공적인 예배에 사자 비디오 예배를 드린다는 것은 것은 비성경적이라는 판단은 과격했을지라도 옳은 결정이었습니다.
그 바른 결정을 자신들의 의사에 맞지 않는다 하여 편협한 생각으로 폭언을 일삼은 무리들이 있습니다.
적어도 성령의 사람이요 이성적인 사람이라면 자기의 아버지뻘 되는 분들을 공식석상에서 폭언으로 대하지 않을 것입니다.
잘못된 것을 잘못된 것이라 결정하는 것은 교회나 교단의 지도자들이 내려야 할 결정입니다.
오늘날 분쟁과 분란이 일어나고 있다면
지나치게 단호했을지라도 옳은 결정을 내린 자들이 아니라 그 옳은 결정이 자신들의 의사에 맞지 않는다 하여 공회를 갈르는 운동을 일으킨 자들입니다.
그때부터 저는 이전까지 듣지도 보지도 못했던
총공회보수측 총공회수정측이라는 문서를 접해보았습니다.
누가 보수며 누가 수정이었습니까?
비디오예배를 당위성을 주장함이 보수이며
비디오에배의 잘못됨을 주장함이 수정입니까?
아니면 비디오예배의 잘못됨을 주장함이 보수이며
비디오 예배의 당위성을 주장함이 수정입니까?
보수는 성경의 진리를 지켜야 보수이며
수정은 성경에서 벗어난 것을 성경으로 돌려야 수정입니다.
성경에서 벗어난 것을 성경적인 판단을 내리는 것으로 향해 수정주의라는 칼날을 휘두른 것이 공회가 나누이지 않기를 원하는, 공회가 하나되기를 원하는 사람들의 행동입니까?
저는 그날 그 자리에 누가 있었으며
그날 그 자리에 배포된 문서가 누구에 의해서 만들어졌는지 알고 있습니다.
좀 더 인내하지 못함도 문제가 아니라 할 수 없지만
옳은 결정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 하여 난동을 부린 그들은 더욱 문제입니다.
입가에 거품을 빼어 물로 열을 올리던 그 얼굴들을 기억해 봅니다.
힘있는 자가 힘 없는 자를 강제 진압함이라는 표현을 참으로 어울리지 않습니다.
서부교회는,
참으로 힘있는 서부교회는
참으로 힘없는 몇 사람 안 되는 자들에 의해
거의 10여년의 세월동안 신년행사도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 하나만 보아도
힘 있는 자들이 힘 없는 자들을 강제 진압한다는 표현은
대단히 잘못된 표현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제가 이곳에 바라는 것은 옳고 그름을 구별하지 말아 달라는 것이 아닙니다.
무슨 공회 무슨 공회 나누지를 말고
무슨 공회가 옳고 무슨 공회는 덜 옳다는 표현으로 사용하지 말고
이런 주장과 저런 주장이 있다면
어떤 주장이 더 성경적이며 진리인가를 찾아가 주기를 바랍니다.
그렇지 않으면 이곳은
언제나 자신의 잘못은 하나도 없고
언제나 잘못된 판단은 하나도 없이
언제나 옳고 바른 길에서 세상 모든 곳보다
의롭게 나가고 있다고 스스로 최고의 자리에 세우는 곳이 될 뿐입니다.
공회를 나누는 것은 목회자들입니다.
순진한 성도들은 무엇이 무엇인지 알지도 못한채
목회자가 이렇다 하면 이런 줄 알고 저렇다 하면 저런 줄 알고 이리저리 따라다닐 뿐 성도가 공회를 나누는 것이 아닙니다.
나도 이곳 못지 않게 옳고 그름을 따짐에 상당히 애착을 가진 자입니다.
그러나 참고 있습니다.
말은 이곳 저곳 모두를 하나되게 해 보겠다고 하지만
사실은 이곳 저곳을 비판하고
이곳을 방문하는 모든 이들이 오직 이곳만이 옳은 것이라는 인식을 갖게 하는 데 이곳의 모든 목적이 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의심을 품게 합니다.
이곳의 답변이 워낙 방대하여 저 또한 정신이 혼미해지는 듯 합니다.
이곳에 들어올 가치를 느끼지 못하지만
이곳이 그 어느곳보다 낫다는 소개를 받고 들어왔다가
마음이 산만해짐을 느끼면서 제발 다른 사람을 비판하는 자세를 삼가해 주시기를 소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