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실하게 노력할 부분을 지적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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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i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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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2.06 00:00
1.질문 내용을 살피려면 과거에 대한 분석과 반성이 먼저 필요할 것 같습니다.
나뉘어질 필요가 없었고
나뉘어질 리도 없던 공회가 나뉘어졌습니다.
오해였기 때문입니다.
다른 교단들은
생각이 다르고 가는 길이 다르면
법과 제도 때문에 교단이 나뉘어야 하는데
공회는
서로 다른 것이 많아도
그렇게 빨리 나뉠 것도 없고
꼭 나뉘어야만 한다면 나뉠 때 나뉘더라도
오랜 세월 살펴보고 비교하여 훗날 후회없는 선택을 할 수 있도록
제도와 법이 아주 특별했습니다.
부부는
서로 다른 가정에서
서로 다른 환경을 통해 자라기 때문에
모든 면에서 비슷한 것은 적고 다른 점은 너무도 많으며
특히 '남자' '여자'라는 사실 때문에 다른 점 불편한 점만 해도 한이 없습니다.
그래도 천하 모든 부부가 하나 되어 살고 있는 것은
한 그릇에 먹을 것은 한 그릇에 담고
두 그릇에 나눨 것은 두 그릇에 나누어 담기 때문에
한 밥상에서 밥을 먹고 사는 것입니다.
서로 다르다 해서 다 나눌 것 같으면
부부는 커녕
우리는 자기의 성과 자기의 이름도 쪼개어 나누어야 하고
자기 오른 팔과 왼 팔도 너무 극단적으로 다르기 때문에 나누어야 할 것입니다.
공회가 나뉜 것은
의견이 서로 다르고 가는 방향이 서로 다른 몇 가지 때문인데
예를 들면 찬송가 간판 재독 문제 등이 있었습니다.
다른 교단들이면
한 교단 내에 찬송가나 간판이나 재독문제 등이 다르게 되면 나뉘어야 합니다.
그러나 공회는
이런 문제들이 다르다 해도 세월 속에 맡겨놓고
두 가지 길 중에 어느 길이 더 좋을지
오랜 세월 살펴보고 따져보고 꼭 가야 할 길이 어느 길인지 생각할 수 있도록
공회 노선은 모든 제도와 법이 보장을 하고 있습니다.
공회가 나뉘게 된 것은
나뉜 양쪽이 다 함께 서로 기다리며 살펴보자 했더라면
공회 내에 비록 다른 두 길이 있다 해도
오랜 세월 살펴보고 따져보다 보면 양측이 서로 시행착오를 줄여서
나뉠 요소는 거의 없어지고 꼭 나뉘어야 할 경우는 아주 적었을 것입니다.
그런데
한쪽에서는 조금만 더 생각하고
한쪽에서는 하루저녁에 만사를 끝장내자 하여 일도양단을 내는 바람에
결국 나뉘게 되었습니다.
2.이제 질문자께서 지적하신 통합문제는
이전 나뉠 필요가 없던 것을 섣불리 나눈 실책을 반성하고 고치면 됩니다.
이미 나뉘어졌습니다.
다시 합하려 한다면
신중하게 살펴 양쪽을 비교하고 따져보면 됩니다.
합해져 있을 때 조심했더라면
서로 달랐던 많은 면들이 단순 오해로 또는 아쉽지만 조절할 수 있는 사안으로
결론났을 것입니다.
이제 다시 합하는 과정이므로
서로 같을 수 있었던 면까지 달라져 있으므로
모든 이들이 함께 노력한다 해도
다시 합할 수 있는 가능성이나 다시 합할 교회들의 수는 적을 것입니다.
3.이제 실제 노력이 문제입니다.
함께 노력하면 좋겠습니다.
무조건 합해 놓고 보자 하면 앞으로 합할 수 있는 마지막 한 가닥마저
짓밟아 없어질 것입니다.
그렇다고 해서
현재 나뉘어진 상태를 정상적으로 생각하든지
이왕 나뉘어진 것을 다시 합하게 하는 것이 귀찮아서 버려둔다든지
자기 혼자 현재 믿고 살아가는 데는 지장이 없다 해서 안일에 빠진다면
정말 큰 죄를 짓는 것이 될 것입니다.
우리 모두 어떻게 해야 할 것인가?
질문자 생각대로만 해야 할 일도 아니고
답변자 생각대로만 따라 해야 할 일도 아닙니다.
함께 만나서 따져보고 살펴보고 우리가 해야 할 우리 일을 찾아야 합니다.
과거 인터넷이 없던 시절은
사실 시간이 없어 전국에서 서로 만나러 다니는 것도 또 하나의 단점일 수 있고
만나서 바로 해결될 일이 아니고 서로 다른 많은 생각을 맞추어가는 과정에서 수많은 노력과 시간이 소요되므로
과거는 한번 나뉘면 사실상 다시 합하는 것은 기대할 수 없었습니다.
정말 하나님 두려워하고 바로 믿고 나가려는 사람들은 사람을 만나러 다니는 일은 어떤 일이든지 조심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다행스럽게도
현재 우리가 사용하고 있는 '인터넷'은
질문자께서 지적하신 문제에 관심을 갖고 뜻을 가진 분들이 계신다면
게시판 하나를 마련해서 서로 자기 생각을 적어보고
게시판에 올려진 다른 사람의 생각을 가지고 다시 살펴보며
얼마든지 기도하며 꼭 해야 할 일을 찾아 해결할 길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현재 상황에 안주하여 아무 관심도 노력도 없다면
과거 공회를 쪼갠 사람들이 지은 죄가 일차 죄일 것이고
현재 공회를 다시 합하기 위한 노력이 없다면 공회를 쪼갠 이차 죄일 것입니다.
현재 이 홈의 /초기화면/총공회/내부/게시판은
사실상 공회가 서로 다른 점들을 서로 확인하고 문제점이 있으면 충분히 토론한 다음
좁혀갈 수 있는 면을 좁혀나가고
상대방의 형편을 살펴 줄 사안은 그렇게 하자는 뜻으로 개설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이 곳 게시판을 이용하는 분들은 주로 상대방을 치는 자세나 표현이 많아서 아쉽고
이 곳 게시판을 외면하는 분들은 함께 의논하고 고민해야 할 의무를 포기해서 아쉽습니다.
의견을 모으고 함께 노력하기를 간절히 바라는 마음을 담아 몇 말씀 소개해 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