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를 구합니다.

공회내부 문답      

이해를 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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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ilee 0 19


문답 게시판은
답변자가 이곳을 찾는 분들을 위해 설치한 '안내소'입니다.
모든 답변은 항상 최상의 성의와 함께 친절 또는 예절을 갖추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발끈한 답변이라 표현하셔서 몇 번 그 글을 다시 찾아 읽어보았습니다.
답변자가 손님을 청해놓고 발끈했다면 이 게시판 취지 자체가 잘못입니다.
답변 내용이 발끈한 자세와 표현이라야 할 때가 간혹 있습니다만
일반 답변은 '차분하면서도' '뜨겁게' 안내하려 노력하고 있으며
위의 답변도 몇 번 다시 읽었지만 그러하다는 것이 답변자의 솔직한 내심입니다.
그러나 윗글을 적은 분은 아니라 하시니 앞으로 좀 더 조심하겠습니다.




다시 설명드리지만

공회의 모든 제안은 항상 열려 있습니다. 말이 아니고 실제가 그렇습니다.
공회라는 이름이 그런 이유 때문에 붙여졌고 공회가 걸어온 과거가 그렇습니다.
아무 교회도 생각하지 못한 파격적 행보로 걸어왔기 때문에 교리는 말할 것도 없고 공회의 외부 모습만 가지고도 이단이란 시비를 수없이 받았습니다. 즉, 공회 스스로 일반 교계를 향해 제안하지 못할 것이 없었고 수정하지 못할 것이 없도록 옳은 것 좀더 나은 것을 찾아 나왔습니다. 그래서 이 노선의 다른 점은 수도 없습니다.

그런데도 윗글 적은 분은, 이 노선은 말만 제안을 보장한다 하지 실제는 제안이 제대로 될 수도 없고 제안해 봐야 제안의 의미가 없다는 불편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답변자가 이해한 것이 맞다면 질문자께서는 공회를 너무 모르셨다고 표현할 수 밖에 없습니다. 필요하면 따로 설명하겠습니다.


공회가 이처럼 제안의 자유가 자유로우며 그 제안을 진지하게 검토한 후 필요하면 서슴없이 개선을 한다고 또렷한 입장을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현재 질문자나 다른 분들이 체감으로는 제안조차 할 수 없고 제안이 반영된 것도 없다고 느꼈다면 그 이유는 따로 있습니다.

공회는 많은 세월 속에 일반교회의 문제점 탈선점 모순점을 너무 많이 연구했고 따져보았고 개선을 시도했고 그 결과를 검토하며 끊임없이 노력하여 온 끝에 1980년대 말 쯤에 이르러서는 거의 모든 면으로 안정적 제도와 운영을 확립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백목사님의 장례라는 주요 변수가 있었던 이후 다시 20여년을 신중하게 살펴온 현 시점에 아무리 생각해도 현 제도와 운영의 기본 방향은 너무 성경적이고 장점이 많다는 것입니다. 이런 역사와 노력과 배경이 있기 때문에 어떤 분이 공회 제도나 운영의 문제점을 제기하면 너무 많은 면으로 검토가 되어져 있기 때문에 새로운 제안이거나 미쳐 생각 못했던 부분이 아직까지 제기된 적이 없었습니다. 그러니 어떻게 설득을 시키느냐는 것이 문제이지 그 지적이 심각하게 검토해야 할 사안이 아니므로 이 노선의 방침을 쉽게 설명했습니다. 이의를 제기하거나 새롭게 제안을 하는 분으로서는 벽 앞에서 말을 하는 것 같고 마치 돌로 만든 벅수와 대화하는 듯 느끼겠지만 이 쪽에서 생각할 때는 손바닥을 들여다 보고 있는 환하고 간단한 일을 상대방은 방향 감각을 잃고 주장한다고 느끼는 것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공회 운영을 책임진 사람이 있다면 그가 할 수 있는 최선은 상대방의 발언 기회를 최대한 보장하고 그 다음 그 발언에 대하여 몇 번 번복을 하더라도 이해를 할 때까지 또 옛날 이야기를 자상하게 하는 수밖에 없습니다.

물론 찬송시간에 지나치게 소리가 적다거나 통성기도 시간이 묵기도 시간으로 진행된다는 이런 단점은 공회의 제도나 운영의 문제가 아니라 한 교회의 한 때의 흐름에 관련된 것이고 공회의 원래 취지와 다른 것이므로 공회의 원래 취지를 앞세워 얼른 제 모습을 갖도록 촉구를 하면 될 일입니다.



이런 배경 때문에

공회 제도와 운영에 대하여서는 이 홈이 늘 자신만만한 것처럼 또는 변치 않을 제도인 것처럼 설명했다고 느껴졌을 것이나 이 홈은 항상 내면에서 끊임없이 따로 살피는 것이 있습니다.

비록 한 제도가 잘 만들어지면 대개 수백 년씩 시대를 감당해 가는 표준적 모델이 되는 것이 교회역사이지만 그것이 꼭 수백 년을 담보하는 것은 아니고 어떤 때는 순식간에 달라져야 할 현실이 주어질 때도 있으므로 과거 옳은 것을 세웠으니 무조건 그대로 간다는 식은 공회 노선에서 가장 조심하고 배격하는 자세입니다. 언제 어떤 내용으로 어떻게 바뀌는 것을 하나님께서 원하실지 모르기 때문에 공회의 '제안자유'는 그냥 교인들을 대충 누르기 위해 말 선전으로 인심 쓰는 그런 차원일 수가 없습니다.

아무리 다윗이나 모세의 인도가 있다 해도 그들의 인도가 평생을 통해 항상 옳고 바르기 때문에 따르는 이들로서는 순종만 하면 될 것처럼 보였으나 어느 한 순간 갑자기 돌변이나 고장이 생길 수 있습니다. 그런 때에 멋모르고 그 실수에 부화뇌동하는 우를 범치 않기 위해 이 노선의 이렇게 확립된 제도와 운영이 언제 어떤 면으로 어떤 모순이 있을지 모르니 늘 깨어 스스로도 반문하면서 과연 이렇게 하는 것이 맞느냐는 것을 수없이 생각하고 자문자답하고 있습니다. 또 남이 더 잘 볼 수 있기 때문에 외부의 소리에 늘 귀를 기울이고 있습니다.

현재 일반찬송가로 바꾸는 문제나 혼성찬양대와 같은 문제는 그것을 제기하는 이유나 배경이나 현실적 고충 등이 공회에서는 오랜 세월 연구되었고 비교되었으며 심지어 수많은 교회들이 그렇게 교체를 하여 이제는 결과까지 나와 있는 내용입니다. 현재까지 제기된 그런 주장이 원인이 되어 공회 교회 2백여 개 중에서 150개 이상이 방향을 바꾸었습니다. 또 거의 2백 개 교회가 다 함께 바꾼 사안도 있습니다. 그런데 그 앞뒤를 살피면 너무 결과가 환하기 때문에 달리 생각할 여지가 없습니다.

찬송가의 전면 교체는 특단의 사유가 발생하지 않고는 현 상태가 유지되어야 할 이유가 있고 사유가 있습니다. 그러나 불편을 느끼는 분들을 위해 잠정적으로 어떻게 해 드릴 여지가 있는지를 살피는 것은 별개 문제입니다.

특별히 이 홈 관련 공회는 노선을 엄하게 지키기 때문에 이 노선으로 걸어가기는 극단적으로 어려운 점이 많습니다. 그래서 가능한 것은 최대한 배려해 보려고 노력을 무척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어떤 것은 배려가 배려에서 끝나지 않는 것이 있습니다. 또 어떤 것은 실험조차 피해야 할 사안도 있습니다. 모든 것은 구체적으로 '공회회의실'까지 마련하여 발언에 제한이 없게 했습니다. 그곳에서 설득을 할 수 있는 발언을 하시면 됩니다. 이 홈이나 이 홈 관련 공회 교역자 또는 오래 된 교인들은 무조건 들으려 하지 않는다고 표현을 하게 되면, 부득이 여기서 드릴 수 있는 말은 '그러면, 당신의 제안은 무조건 다 따라야 되느냐?'라는 논리가 나올 수밖에 없습니다. 이렇게 대화가 오가게 되면 어느 쪽이 진정 옳은 것을 찾아 나서려고 노력하며 누가 과연 좀 더 나은 방향을 위해서는 시도해 보지 않은 것이 없다고 해야 하겠는지 생각해 볼 문제입니다.


이 노선에서 과거 확정을 지웠던 제도나 운영이 있다 해도
여전히 오늘은 오늘이며 그런 결정이 있었던 어제와 오늘은 하나님께서 주신 현실의 내용이 다릅니다. 현실이 달라져도 지킬 것은 지켜야 하고 현실이 달라지면 바꾸지 않으면 안 될 것이 있는데, 이 홈 관련 공회는 바꿀 것은 열심히 바꾸어 왔으므로 부공1 시각에서 볼 때는 총공회를 떠났다고 공공연하게 비판을 할 정도로 했습니다. 심지어 그 누구도 설마 그런 것을 부공3이 바꾸겠느냐고 생각할 사안을 바꾼 것도 있습니다. 물론 그런 시각에 대하여 부공3은 그것을 바꾸지 않으면 이 노선이 아니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바꾸었습니다. 그냥 세월 따라 인심 따라 바꾼 것은 없습니다. 부공3의 시각에서 볼 때 부공2나 대구공회나 서울공회는 바꾸면 안 될 것을 바꾸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최소한 이 홈과 이 홈 관련 공회에 대하여서는 어느 분이든지 제안이 거절되거나 제안 자체가 어렵다 말은 성립이 되지 않는다고 생각됩니다. 바꾸지 말 것과 바꿀 수 있는 것이 무엇이냐는 것조차도 의논해야 할 사안입니다. 백목사님처럼 영안이 밝은 분이 계실 때도 스스로 끝없이 개선하다가 가셨는데 하물며 스스로 영안이 어두워 네발로 기어가듯 살핀다고 하는 이 홈과 이 홈 관련 공회가 제안을 거부한다면 너무 성급하게 단정하셨다고 느낍니다.

현재 주로 예가 나온 것은 찬송이나 혼합성가대와 같은 문제들인데 이런 문제는 무조건 옛날을 주장하는 것이 아니라 그렇게 바꾼 교회마다 교회가 바꾸어서 안 될 것까지 바꾸지 않은 교회를 알지 못하며 또 바꾸기 전에 미리 살펴봐도 그렇게 바꾸어 될 일이 아니라고 증명할 많은 신앙근본 이유가 있습니다. 과거 그렇게 결정한 것을 바꿀 만한 무슨 특별한 사안이 새로 생겼는가? 그렇지 않다는 것입니다.

이 정도로 설명하는 사람이 있다면, '그래도' 라고 말씀하는 것보다 왜 그렇게 주장하고 판단하게 되었는지를 먼저 대화하는 것이 순서일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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