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세라면 이제 실수가 적을 연세인데 - 은퇴제로 되돌아 본 역사

공회내부 문답      

70세라면 이제 실수가 적을 연세인데 - 은퇴제로 되돌아 본 역사

설명
yilee 0 2


일반적으로 말하면

50세까지는 자기가 사용하는 힘의 향방도 모르고 어디든 힘으로만 밀어 붙일 때이고
70세까지는 생각해 가며 되돌아 보고 비교해 가며 일을 하기 때문에 성숙해지는 때이고
70세가 넘어 가면서부터는 인생의 종말과 사후를 생각하며 일을 하기 때문에
비교적 실수가 훨씬 줄어 드는 때입니다.

70 연세를 넘어서는 분들이 각 교회에서 모든 결정권을 쥐고 있다면
교회 내를 세상 유행이 휩쓸어 어디로 가는지도 모르게 하는 일은 막아 냈을 것입니다.

비록 공회 소속은 다르나 그 공회 소속 교회에 70세 장로님이시라면
이제부터 정말 그 공회와 그 교회에 중심을 잡고 이제부터 정말 일을 하실 연세일 터인데
안타까움을 함께 합니다.



은퇴 제도라는 것은
현대화 과정에서 젊은 이들이 나이 많은 이를 그 지혜와 실력에서 도전을 할 수 없게 되자
그 동안 고생을 많이 하셨으니 쉬게 해 드리자는 명분을 앞세워 모조리 뒤방에 넣었습니다.
그리고 그들이 이제 알 만한 자리에 올라 서게 되자 그들이 하던 대로 뒤에서 또 그리했고
그런 반복을 통해 이제 그 제도의 문제를 알아도 내리막을 내려 가는 차를 막을 수 없듯이

교회는 세상이 그런 식으로 굴러 가는 것을 보면서도 젊은 이들이 표를 모아 도입했고
우선 목표를 이루었으나 역시 교회도 세상 제도를 따라 가면 세상이 되는 원리에 따라
교회가 세상을 닮아 갔으니 신학에서는 '속화'라 하고 그 모습을 '타락'이라 합니다.

다른 진영이 전부 그렇게 될 때 공회만은 교계의 그런 악풍에 휩쓸리지 않았는데
백 목사님이 연세 80세에도 백 태영 목사님 등 그 제자들보다 더 건강하게 활동하자
백 목사님보다 더 일찍 사망할 수도 있다는 위기감 때문에 원로 목회자들이 궐기하여
이제 우리에게 다 맡기고 노년을 편히 쉬라고 5층 숙소로 가서 은퇴를 강요했습니다.



백 목사님 사후
먼저 신앙 성향에 따라 부산 공회와 대구 공회가 나뉘어 지게 되고 대구 공회가 정립되자
대구 공회를 주도한 50대 목회자들은 가장 먼저 치고 나간 것이 70대의 은퇴 문제였습니다.
백 태영, 백 영익, 백 영침, 이 재순 목사님 등은 백 목사님 뒤를 바로 잇는 원로들인데
그들을 앞세워 대구 공회를 따로 분립한 50대 목회자들의 분립 후를 읽지 못했던 것입니다.
백 목사님 사후 70세 안팎의 원로들이 과거 기준대로 간다면 50대에게는 앞날이 없었으니
대부분 원로들이 맡고 있는 대형 교회를 새로 만들거나 부흥시켜 그렇게 하는 것은 어렵고
그들을 은퇴로 묶어 처리하면 순식간에 빈 자리는 많이 생기게 되는 아이디어였습니다.

이 것이 소위 백 목사님 생전 마지막부터 그 사후 수 년간
대구 공회가 그토록 주창하였던 총공회 개혁 개선안의 일부였습니다.
시무 투표를 없애고, 교회 별 보고를 없애고, 간판을 바꾸며, 통일 찬송가라야 하며...
그 때 그렇게 외친 목회자들이 있었고 자기 목회자들의 외침에 박수를 친 교인들이 있어
앞에서 끌었고 뒤에서 밀며 우리 총공회 역사에서는 80년대 말에서 90년대 초에 이르며
마치 세상 민주화 운동의 거센 물결이 세상을 바꾸고 오늘 우리 사회를 이렇게 만들었듯이
총공회 내에서는 도저히 입 밖에 내지도 못할 생각들이 지금의 대구 공회를 만들었습니다.

이제 20여 년이 지났습니다. 그 때는 무슨 말을 해도 상대방의 공격으로 치부되었습니다.
대구 공회 교인들은 재독을 비판하며 총공회 개혁을 말할 때마다 신이 났었습니다.
다른 진영처럼 몇 가지만 바꾸면 진리는 이 노선, 재미와 부흥은 그들처럼 된다는 환상에
대구 공회 목회자들과 교인들은 정말 신 바람 나도록 그 동안 하고 싶은 것을 다했습니다.
다른 진영은 수십 년 전에 먼저 다 해 보고 다 써 먹었던 것이니 교계에서는 구식이었는데
늦 바람에 날 새는 줄 모르는 총공회 내의 대구 공회, 그 중에서도 서울 공회가 앞장 서고
서울 공회 뒤에는 대구 공회가 서고 그 뒤를 지금 부공2가 이제사 출발을 하고 있습니다.



해 아래 새 것이 없다는 전도서 말씀은 다른 진영조차 다 아는 상식입니다.
안타깝습니다. 70세 장로님이 건강 때문에 그렇게 하신다면 건강이 안타까울 뿐입니다.
사정은 잘 모르지만 70세 장로님의 건강과 신앙이 혹시 지금이 절정이 아니실지...
답변자가 개인적으로 잘 아는 분들이 대구 공회에서 줄줄이 은퇴하는 것을 보았습니다.

이는 고려장입니다. 5계명입니다. 공회와 교회를 살릴 지혜를 사장 시키는 일입니다.
그러나 어떻게 하겠습니까? 그 70대가 50대 시절에 분명히 은퇴제를 찬성했을 터인데...

무엇이든 돌아 봐야 합니다.
그 때 그렇게 했고 이제 다 지나 갔으니 어떻게 하겠느냐 하고 말 것이 아닙니다.
돌아 보고 살펴 보고 어떻게 해야 하겠는지 철저하게 연구해야 할 시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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