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회 찬송가의 흠 - 1장 찬송을 중심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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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i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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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1.17 00:00
* 답변을 하면서 전반적으로 주변을 함께 살펴 보았습니다.
1. 예배 순서와 찬송
- 천주교의 의식
천주교는 하나님 앞에 예배를 드릴 때 하나님의 뜻을 찾아 따라 가려고 하지 않고 마치 돌부처를 섬기는 불교처럼 사람이 정해 놓은 식만 따라 진행합니다. 그래서 그들은 미사라고 하는데 우리는 그 미사를 예배라고 하지 않고 미신 의식이라고 비판합니다.
- 하나님의 인도를 따르는 예배
정상적인 예배는 하나님을 섬기는 것이니 순서 진행도 하나님의 뜻을 찾아 한 순서씩 따라 가는 것이 옳고 매 순서마다 어떤 내용을 담아야 할지도 그 순간 하나님의 기쁘하시는 것을 찾기 위해 노력해야 합니다. 따라서 예배의 순서와 내용은 꼭 같을 수도 있지만 다를 수도 있다는 것은 상식적으로 알고 계셔야 합니다.
- 은혜 범위 내에서 동일한 경우
예배의 순서는 성경의 다른 원칙, 즉 신약교회는 만사 외형을 간단하게 한다는 원칙 때문에 대개 기도로 시작하고 찬송을 간단히 한 다음에 주로 말씀 위주로 진행하는데, 그 순서마다 들어 가는 내용은 각 교회와 각 예배와 인도자에 따라 천차만별이 될 수밖에 없습니다. 그런데 찬송의 경우 아무리 간단하게 드리려고 해도 예배 전후에는 찬송이 들어 가는 것이 자연스럽고 은혜스러워서 거의 모든 교파와 예배가 동일합니다. 이렇게 동일한 것도 경험상 은혜롭기 때문에 동일하게 되어 진 것이지 반드시 같아야 한다고 하면 그 때는 천주교식 미사가 될 수 있음도 알아야 합니다.
2. 예배 송영
- 우리의 간단한 모습
우리는 예배당의 겉 모습부터 예배의 내용까지 모든 면에서 일반 교회들과 다른데 우리의 모습은 거의 모든 교회들이 건전했던 초기에 다 우리와 비슷했다는 상식을 아셨으면 합니다. 예배 송영도 우리 교회는 최대한 간단하게 줄였는데 실제 예배 때 순서를 바꾸어 보면 현재처럼 이 정도의 순서는 필요하다고 느끼고 있습니다. 보통 다른 교회들은 예배 시작 전에 모두 일어 서서 송영 찬송을 드리고 또 마칠 때도 그렇게 하며 각각 예배의 시작과 뒤와 중간에 찬양대의 특송이나 다른 송영까지 넣고 있는데 우리는 너무 지나치게 형식화가 된다는 느낌이 있어 그렇게 하지 않고 있습니다.
- 다를 수도 있음을 아셨으면
현재 우리 송영은 대개 예배 마칠 때에 한 번입니다. 그리고 이 번 질문에서 지적하신 것처럼 1장과 2장을 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만일 우리 교인들 중에서 송영이란 그 1 장과 2 장만 사용한다고 안다면 잘못입니다. 어떤 찬송이라도 다 사용할 수 있습니다. 1 장과 2 장을 사용하는 것은 예배 시간이나 그 찬송의 내용이나 길이를 살필 때 가장 일반적인 것이어서 그렇게 하는 것입니다. 아주 특별하게 다른 찬송을 해야 할 상황이 있고 꼭 그 것이 옳다고 느껴 진다면 예배 인도자가 그렇게 해도 이상할 것도 없고 안 될 것도 없습니다. 다만 거의 모든 예배 인도자가 1 장과 2 장으로 송영을 하는데 다른 찬송을 드리고 싶다면 자기의 특별함이 혹시 예배의 혼란이나 자기의 잘못 판단이 아닌지 한 번 생각하는 것이 좋습니다.
3. 우리 공회 찬송가의 1장 1절 송영의 경우
- 우리의 송영
현재 우리는 찬송가의 1장 중에서 1절 그리고 2장만 송영에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1장 2절도 송영 중 하나임을 기억하셨으면 합니다. 우리 찬송가는 더 줄일 수 없을 만큼 간추렸으므로 201 곡에 들어 있는 찬송들, 그 중에서도 3 장밖에 없는 송영 중에 하나라고 한다면 무조건 빼는 식이 되어서는 안 됩니다. 물론 은혜가 깊어 질수록 201 곡 중에서도 단 몇 곡으로 그 찬송 사용의 범위가 줄어 드는 현상이 있습니다만 멋 모르고 선택하는 곡의 수가 줄어 든다고 신앙이 깊다고 생각하면 곤란합니다.
- 우리 송영의 1장의 1절과 2절
현재 우리가 사용하는 찬송가의 1장은 2 절로 되어 있는데 1장 찬송의 1절과 2절은 원래 새찬송가 시절에 각각 다른 찬송이었습니다. 우리가 공회 찬송가를 만들면서 찬송가 간소화 원칙과 페이지 구성을 위해 새찬송가의 1장과 2장이 필요하여 편집을 하면서 2 개의 찬송은 곡이 같으므로 한 장으로 만들어 축소를 시킨 것입니다.
송영은 예배의 전체 순서 진행 상 그 내용을 간략하면서도 예배 전체의 은혜를 다 함축한 결론이어야 하는 면이 있습니다. 그래서 송영 찬송은 마치 시처럼 축약을 하다 보니까 다른 찬송가보다 더 짧습니다. 비상적인 상황이 아니라면 일반적인 예배에서는 찬송을 드릴 때는 한 장의 찬송을 드리려면 다 드리는 것이 좋고 1절만 드리고 뒤를 자르거나 끝 절만 드리고 앞을 자르는 것은 좋지를 못합니다. 찬송은 1절로 끝 절까지 이어 질 때 한 찬송이 되도록 만들어 진 것이기 때문입니다.
이런 원칙을 생각한다면 사회자가 송영을 '1장'이라고 발표를 해 놓고 실제 찬송을 드릴 때는 1절만 드리는 것도 자연스럽지 못하고, 그렇다고 '1장'을 발표한 다음 1절과 2절을 다 드리게 되면 송영의 원래 의미나 1절과 2절의 연결성이나 공회 찬송가의 제작 과정을 고려하지 못하는 사회자가 될 수 있습니다.
4. 앞으로
- 사회자들은 송영에서 '1장'을 말씀하실 때는 꼭 '1장 1절'이라고 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공회가 새찬송가 시절의 1장과 2장을 공회 찬송가에서는 한 장으로 묶어 놓은 이상 적어도 형태는 한 장 안에 1절과 2절이 되었기 때문에 구별해서 말씀하시는 것이 참석하는 분들에게 유익할 것 같습니다.
>> 교인 님이 쓰신 내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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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9/11/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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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장 찬송 가운데 이 찬송만은 1절만 부르고 마는, 이상한 관행이 있습니다. 2절을 부르면 안 되는 이유가 있는지, 못 부를 찬송이면 책에서 아예 지우든지 해야 하지 않을까요? 내용을 보면 완전히 같은 원문을 번역만 조금 달리한 것처럼 보입니다. 2절까지 부른들 문제될 것도 없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