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퇴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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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i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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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2.12 00:00
1. 종신 시무
- 공회의 원칙
공회는 주일학교 반사부터 목회자까지 그 어떤 직책이든 인체의 자연 연령을 가지고 어느 직책을 무조건 잘라서 결판 내는 일이 없습니다. 구약과 달리 신약은 신령한 이스라엘이기 때문에 신령한 면으로 그 직책을 감당할 수 있는지가 문제이고 육체의 연령은 맡은 업무를 할 수 있으면 되기 때문입니다.
- 최근 건강 상황
현재 여기 시골의 건설 노동 현장에서는 70대 노인들이 30대 청년들보다 훨씬 일을 잘하고 근로 현장에도 그 수가 많은 기이한 현상을 보고 있습니다. 세상 말로 60세 환갑에 은퇴 나이를 정한 것은 1960년대입니다. 당시 60세는 인간으로서 보통 거의 말기에 해당하던 때입니다. 우리나라의 자연수명이 60세 이하였으니 60세라면 살 만큼 산 나이였습니다. 60세 환갑에 61세가 진갑이고 62세면 치매가 걸려 꼴값을 하든지 아니면 골로 간다던 나이였습니다.
지금 자연 수명은 90세를 보통 넘기고 있습니다. 지금 70대는 일을 해 본 연령이면서 최근의 경제 사정으로 인해 일도 잘하고 몸도 좋고 건강하며 고생을 잘 견디는데, 지금 30대는 얼러 키운 두부 살이어서 보기만 좋지 실제 일을 시켜 보면 모두들 장애자처럼 허풍선이처럼 허무합니다. 정신적 의지는 말할 것도 없습니다.
- 공회의 시무 연한
백 목사님이 정년이 없고 종신 시무를 말씀했을 때는, 모세가 120세에도 그 눈이 흐리지 않고 그 맡은 직책을 잘해 냈기 때문입니다. 지금도 120세에 모세처럼 그렇다면 종신시무를 하는 것이 본인이나 그 밑의 교인들에게 좋습니다. 그런데 70세도 되지 않아서 벌써 노망기가 오고 설교 시간에 본문이 헷갈리며 축도를 하다가 고장 난 레코드처럼 같은 말을 맴돌고 있는데도 '종신 시무'라고 백 목사님이 말했으니 죽어도 그대로라고 말한다면? 나중에 사지마비 환자가 되어도 강단에 그대로 올려 놓고 '끙~ 끙~' 소리를 들어야 한다는 주장이 됩니다.
공회의 시무 연한은 최종 은퇴를 어느 나이로 정해서 무조건 내려 앉히는 것을 금한 것입니다. 그 대신에 매 2년마다 시무 투표를 해서 만일 30세에도 노망기가 있으면 교인들이 교회에서 내 보낼 수 있고 그 교역자를 받아 들이는 교회가 없다면 그 교역자는 30세에 영구 은퇴가 될 수도 있습니다. 대신에 90세에도 전 교인들이 진정 원하여 자진해서 모시겠다면 그 것은 그 교인들의 결정이니 누가 무슨 말을 할 필요가 없습니다.
- 현재 공회의 문제
그런데 현재 공회 교회는 진정한 개척은 거의 없고 과거 교회는 서서히 교인들이 줄고 있는데도 목회자들은 자연 수명이 늘어서 80세를 넘기고 90세를 넘기는 분들이 급증하고 있습니다. 그 분들 중에서 연령과 상관 없는 분들은 공회가 시무 연한이 없으므로 제도에 막혀서 건강하고 은혜로운 분이 시무를 그만 둘 일은 없는데, 육체의 나이와 함께 신앙과 영안이 노쇠하여 교회에 큰 짐이 되는 분들이 교인들이야 짐이 되든지 말든지 내가 노후를 좋게 보내려면 이 교회에 내리 앉아야 하겠다고 모른 척하고 있는 경우입니다.
- 해결 방법
시무투표를 공정하게 하면 다 해결 됩니다. 시무투표를 정말 부담 없이 비밀을 지켜 자유롭게 시켜서 그 결과가 좋다면 육체의 나이 때문에 시무 제한을 하는 것은 성경에도 틀렸고 공회의 원칙을 벗어 나는 일입니다. 만일 그런 제한을 두게 된다면 현재 타 교단에서 볼 수 있는 수 많은 구조적 문제점을 가지게 됩니다.
2. 질문 내용을 구체적으로 안내한다
- 목회자들의 고령화
서영호 목사님이 백 목사님 생존 마지막에는 소원장이었습니다. 지금은 은퇴 나이가 넘었습니다. 그 분은 일반 교파를 공회 내에 소개한 분이므로 그 분은 아마 자기 소신에 따라 은퇴를 준비하고 있을 것입니다. 그 대신 이진헌 목사님은 뵙지 못한 지가 10년이 넘었으나 평소 건강 관리가 좋은 분이어서 지금 30대의 건강을 그대로 가지고 계시지 않은가 싶습니다. 이 목사님이 은퇴를 하지 않겠다면 그 분은 시무투표를 통해 그렇게 하는 것이 그 분이 평소 주장한 공회 노선이므로 하등 문제가 없습니다.
- 장로님의 경우
이제 80세에 이르렀다는 사실만으로 장로직책을 사면할 생각을 하신다면 잘못입니다. 우선 장로님 스스로 신앙의 활동을 아실 것이고 만일 계시는 교회가 정상적으로 시무투표를 한다면 남들에게 부담을 주지 않고 자연스럽게 교인들에게 맡겨 투표 결과를 따라 간다면 좋을 듯 합니다. 다만 젊을 때만큼 육체의 건강이 없다 해도 연륜이 쌓이면서 육체가 따라 가지 못하는 점을 영안과 경험과 지혜로 대신한다면 과연 장로다운 장로님이 될 것입니다. 시무하시는 예배당을 건축하는데 종탑을 만드는 현장 인부로 일하신다면 육체 건강이 필수적이지만 교회의 신앙면을 살피는 것이 장로님이라면 장로님의 정신 건강과 영안이 지속 되는 이상, 침상에 누워서도 일을 할 수 있습니다.
- 일괄적으로 규정을 만들고 제도화에 나서면
크게 문제가 생길 것입니다. 만일 다른 교단들처럼 목사 장로가 될 수 있는 나이를 27세니 30세니 하여 하한선을 정하고 70세에는 강제 은퇴를 하게 만든다면, 다윗은 골리상의 행동을 보고도 27세까지 기다렸다 다시 와야 하고 사무멜은 자기가 받은 이스라엘에 대한 예언을 입에 넣고 발설하면 안 될 것입니다. 그리고 모세는 80세에 시내산에서 계시를 받았지만 노인당에 가서 속만 끓이고 있어야 할 것입니다.
- 다만
우리나라 사람들의 간교성, 이중성, 거짓말을 잘하는 민족성을 떨쳐 버리지 못해서 목회자와 교인들이 속 다르고 겉 다르게 처신을 하다 보면 일을 그르칠 수 있을 것이므로 대충의 권고안을 만들어 둔다면, 그 권고안에 의지해서 마치 안 믿는 사람들이 술김에 속의 말을 하듯이 서로가 속의 말을 하기 쉬울 수 있습니다. 하여튼 규정을 두고 무조건 제한하는 것이라면 이 노선이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