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성수, 장렬 목사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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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곡백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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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0.11 00:00
별세 하신 목사님 중에 전성수 목사님이 빠졌습니다. 이 분은 전재수 목사님의 형님으로서 홍순철 목사님과 거의 대등하게 후세에 향기나는 생애를 살다 가신 분으로서 이름이 오르내린다고 봅니다.
장렬 목사님이 은퇴하셨군요. 이 분은 서영호(오) 목사님의 매제로서(혹 부정확한 한지 모르겠습니다) 서울대 문리대 독문학과를 졸업하시고 1970년대 초 서울 청량리 교회에서 - (당시 청량리 교회당은 스레트 지붕으로 된 단층 집이었고 무슨 갓바 같은 것으로 지붕을 씨웠습니다) - 목회를 잘 하시고, 특히 당시 목사님들이나 조사님 들이 하시던 관행대로 매주 서부교회에 내려가셔서 백 목사님의 설교를 필기를 해오셔서 본 교회 예배시에 그 필기를 가지고 설교를 하시는데 거의 녹음기나 마찬가지로 정확하게 전달을 하는 실력이 으뜸이셨습니다.
이 분도 이젠 세월이 유수같이 흘러 은퇴를 하셨군요. 그런데 장렬 목사님은 세상의 지식 등 화려함을 부인하지 못하여 또 본토 친척 아비집을 떠난 것이 미약하여 우리 공회의 복음 가치를 인식하는 데에는 거리가 있어 일생 동안 우리 공회와는 겉돌았고 공회 중심부가 아니라 주변부에서 맴돌았고 방랑자의 자유를 누리며 공회는 먼 발치에서만 바라보는 생애였다고 평전을 할 수 있겠습니다.
세상 지식의 화려함 같이 목회의 화려함은 누리지 못한 것으로 역시 평전을 기록할 수 있겠습니다. 우리 공회 밖에서 - 장소는 서울 은평구에서 주로 목회를 하신 것으로 아는데- 그곳에서도 목회의 성공과는 거리가 있는 데에서 목회 은퇴를 하지 아니하셨나 생각됩니다.
점점 붉어져 가는 저 서산에 걸린 마지막 생애에 종말의 아름다움을 거두시고 서산 넘어 눈부시게 찬란한 아침의 태양 빛이 장렬 목사님을 맞이하시기를 기원드림니다. 장 목사님믜 따님이 은영인가, 또 사모님은 서--ㅡ으로 기억되는데 주안에서 축복을 역시 기원합니다.
>> 교역자 님이 쓰신 내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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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죽도록 충성하려 했으나 몸이 말을 듣지 않아서 더 이상 버티면 교회에 짐이 될 정도 목회자들이 급증하고 있습니다. 무조건 나이순은 아니지만 20년이 지났으니 어떤 분들은 돌아가시기도 하고 어떤 분들은 교회가 붙들어도 본인이 도저히 감당할 수 없어서 은퇴하는 경우도 급증하고 있습니다. 헤아려 보니 적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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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돌아가신 분
: 홍순철 서영준 최재현 박윤철 백영침 이석용 이종옥 신용인 장봉만 전재수 이재순 배수윤 현창옥 이동화 신구한 신준범 정경수 안재남 (오동원, 정수암 박은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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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은퇴하신 분
: 백영익 백태영 고장환 송종관 신옥범 김태희 임규완 장열 이재순 (신도범 송용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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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은퇴를 하면 고향으로 가는 분, 가족들을 찾아 가는 분, 미리 봐둔 살기 좋은 곳으로 가는 분, 마지막 목회지에 계시는 분, 요양원이나 양로원을 찾아 가는 분으로 나누어보았습니다. 어느 것이 옳을까요, 은혜로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