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은 담그되 구더기는 걸러야 하는 문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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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i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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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2.02 00:00
1. 재직과 퇴직
쌀 되주 열쇠를 넘기고 나면 이상하게 시어머니는 지는 해가 되어 그 주변에는 쓸쓸해 지는 것을 느낄 수 있고, 그 서릿발 같은 시집을 살던 며느리에게는 온기가 느껴 집니다. 그 옛날에도 그 가정에 이상한 분위기가 감지 됩니다. 정권이 바뀔 때마다 우리는 다 목도했고 또 주변에 공직이나 여러 세상 직책을 가진 이들이 현직에 있을 때와 퇴직한 후의 모습을 보고 있습니다. 사실 하나님께서 만들어 놓으신 세상이 그러합니다.
공회만 그런 것이 아니라 만사의 이치이며 모든 교회들이 아는 일입니다. 그래서 현직에 계신 분들은 그 자리를 놓지 않으려고 발버둥을 치는 것이고 또 현직 하나가 비면 그 자리를 잡기 위해 다른 분들이 눈독을 들이게 됩니다. 이 과정에서 좀 합리적이고 대화적이며 능숙한 분들은 적절한 예우를 앞 세워서 보기 좋은 모습을 갖춥니다. 우리 공회처럼 사회성이 없는 교단에서는 타 교단이 수십 년 전에 사용하다 버려 둔 방법들이 최근에 봇물 터지듯이 나오고 있습니다.
백 목사님 생전은 그렇지 않다 할 만큼 통제가 되었으나 그 때도 약삭 빠른 분들은 좀 챙겼고 여러 가지 잡음들이 있어서 목사님이 근심을 했습니다. 목사님 사후에야 오죽하겠습니까? 목사님 가신 지 몇 년도 되지 않아서 이미 공회에는 퇴직을 두고 일반 교회 모습을 빠르게 답습했습니다. 장로 권사 직책에 세우며 잔치나 안수 목회자 사례비나 교회 운영비 기여 등을 요구해서 어느 정도의 돈이 있어야 했습니다. 이렇게 직책에 오를 때 돈이 필요한 정도니 그 퇴직 문제야 당연히 생기는 것이고 목회자들의 경우는 벌써 20 여 년 전에 몇천에서부터 1 억 정도의 뒤 돈이 오 가고 했습니다.
어린 교인들에게 덕이 되지 않는다는 이유로 물 밑에서 결정을 했는데, 원래 공회 교회들은 대규모 회의나 복잡한 절차를 생략하고 목회자 1 인이나 교회의 어른 한 두 분이 의논해서 중대사를 다 결정해 왔지만 사실 그 때는 누가 십자가를 지느냐는 문제였고 그 분들이 앞 서 십자가를 졌기 때문에 그렇게 해도 다 존경스럽게 지켜 봤습니다. 그런데 일반 교회를 따라 가면서 이제는 권세를 사용하는 직책이 되었는데도 그렇게 소리 없이 처리를 하는 교회들이 늘고 있습니다. 이 정도면 횡령이나 직무유기나 직권남용과 같은 세상 책임이 따를 정도입니다.
서울공회 소속 서정교회가 남정교회에서 분리하는 과정에서 그 배경 중의 하나는 백 목사님은 법 위에 십자가 희생에 앞 선 종이었고 목사님 사후에 종들은 십자가는 교인에게 지우고 자신들은 권력만 휘두르되 절차도 없고 법조차 없어 교회가 최소 유지도 하지 못할 정도여서 그렇게까지 되도록 버려 두지는 말자는 고민이 있었습니다. 법과 제도에 대한 체계화나 법치주의라는 말이 그래서 나왔습니다. 이 역시 뜻과 다른 결과가 나왔습니다. 어떻게 해도 대속의 사랑을 전하기 위해 누구든 앞 서 십자가를 지는 것만이 자신과 교회와 전체의 구원에 유익임을 증명하고 있습니다.
2. 시무투표
백 목사님이 그 모든 모순을 해결하되 가장 머리 되는 목회자들부터 바로 잡으려고 시무투표 제도를 내셨으나 백 목사님 생전에도 그 앞에서는 순종하고 뒤로는 투표를 주관하는 분들이 서로 봐 주기를 했고 목회자를 반대하는 교인들은 온 마을 사람들을 동원하여 평소 출석하는 교인보다 2 배나 더 동원하는 등의 갖은 문제들은 그 때부터 있었습니다. 심지어 백 목사님의 사모님을 권사로 등용하기 위해 투표를 시키자 서부교회 2 개 구역 권사님들이 조직적으로 불신임 운동을 해서 백 목사님 생전에 권사 거부를 시켰던 적이 있었는데 당시 세력이 현재 서부교회 서 목사님을 청빙하고 서부교회를 유지해 온 중심 세력이었습니다. 부공2 핵심 목사님들입니다.
시무투표의 문제점은 너무 많습니다. 그러나 크게 본다면 장 담그는데 따라 다니는 구더기 정도이고 전현직의 퇴임 문제를 일반 교회들처럼 은퇴제를 만들게 되면 교회는 구더기가 모여 드는 재래식 화장실이 됩니다. 2 년 시무투표는 공회의 바뀔 수 있는 행정 제도 중의 하나 같은데 실은 공회의 노선을 지키는 중요한 제도여서 이 제도는 공회의 노선이라 할 정도입니다.
3. 개선이나 개혁
사실 시무투표를 하든 전현직을 나누는 퇴직제도를 만들든 어떤 개선안을 만들고 개혁조처를 하든 딴 마음을 품은 사람에게 제도가 들어서 그 마음을 막지는 못하게 되어 있습니다. 굳이 말한다면 시무투표 제도를 피해 가는 별별 편법이 다 있다 해도 매 2 년의 그 제도가 그래도 비교적 넓은 면에서 전국과 세계와 그 어떤 상황을 고려해 봐도 가장 좋은 제도라고 생각합니다. 이 제도는 인간의 본질적인 심리 분석에 성경의 원리를 적용했기 때문에 적어도 장독의 장 담그기는 된다고 생각합니다. 이 제도에 일어 나는 문제는 장독의 구더기로 보셨으면 합니다. 장독에 구더기 무서워 제도를 바꾸면 화장실 꼴이 반드시 날 것입니다.
지금 대구공회나 서울공회의 많은 교인들이 20 년 동안 이 제도를 폐지해 본 지금에는 후회를 많이 하고 있습니다. 그렇다고 이 제도는 교리가 아니라 행정이어서 시무투표의 취지만 잃지 않는다면 그 방법들은 얼마든지 개선하고 바꿀 수는 있습니다.
시무투표 제도의 취지는
- 목회자들도 사람이어서 시험을 쳐서 점수를 매기며 계속 챙기자는 취지입니다.
- 목회자는 그 교회 교인들이 가장 잘 아니 교인들이 인사권을 갖자는 것입니다.
- 교인들이 차마 반대를 잘 못할 것이니 소수의 반대도 크게 여기자는 것입니다.
- 교인들의 양심 투표를 위해 비밀투표를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구체적인 방법은
각 개교회가 알아서 할 문제이나 그 방법에 핵심은 역시 목회자에게 있습니다. 어떤 목회자는 특수 상황 때문에 불신임의 기준을 25 %로 가지지 않고 10 % 정도로 내심을 정하고 가지는 분들도 있습니다. 물론 그 분도 그런 기준을 늘 가지고 있을 수는 없으나 어느 시절의 어느 교회는 달라 질 수 있습니다.
공회의 개혁 개선안은
모여서 의논하면 쉽게 해결 됩니다. 이 노선이 배운 말씀은 도가 높아서 아무리 반론 이론 토론을 해도 금방 해결책은 나오게 됩니다. 바로 이 점 때문에 정권을 잡았다 싶을 정도의 세력들은 모이기를 두려워 합니다. 모든 비리나 감춘 것이 다 드러 날 것이기 때문입니다. 바로 이 점에서 이 노선을 진정으로 개선하고 개혁을 하고 싶다면 교인들이 모여서 의논을 하는 '심의회'를 개최해야 하는데 총공회 1회록으로부터 모든 방법을 교인들에게 포괄적으로 다 드렸지만 이상하게 뒤로는 불만 불평을 해도 앞에서는 목회자만 보면 그 목회자가 발락인지 사울인지 따지지도 않고 기고 보니까, 아니면 먹고 살기 어려운데 교회가 시끄러워 봐야 좋을 것이 하나도 없다고 다 숨어 버리니 목회자들이 구조적으로 개선과 개혁을 하지 못하게 만들어 놓는 것입니다.
각 공회에 속한 교인들이 자기 교회에서 목소리를 내기 시작하면 목회자들은 무너 지게 됩니다. 목사님 생전에는 기회가 주어 지지 않았으나 지금은 얼마든지 의논 토론 반론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 졌는데도 아무도 나서지 않기 때문에 수십 년째 썩어도 그냥 교인들만 떠나고 나중에 아무도 남지 않으면 끝까지 버틴 사람이 재산을 다 챙길 수 있다는 정도에 이르고 있습니다.
>> 이종만 님이 쓰신 내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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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사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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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답변 주셔서 감사합니다.
: 목사님의 말씀에 대하여 이야기하는 것이 아니라. 오늘날의 총공회, 백목사님의 순교후의 현실에서, 당시 없었던 일들이 일어나고 있는 것에 대한 의견입니다.
: 시무하실 때에 입장과 (종신 시무, 장로도 마찬가지), 그만둔 후의 이야기가 달리 나옵니다. 그만둠으로 그 일이 은퇴가 되고, 퇴직금이 논의 되고, 그 과정이 분명치 않게 엄 버무려지고, 또한 시무 투표란, 극히 하나님의 일이 아니라. 인간들의 의견에 좌우되는 현실이 되었습니다. 세상의 인기투표와 같은 것이 되어버린 것 같습니다. 구역별로 그 결과가 나타나고, 직분에 따라 다르고, 투표 결과가 발표 되면 다 알게 되는 것이지요, 사람을 정죄하는 일은 하나님의 특권인데, 마치 세상 선거의 결과처럼 받아들여집니다. 이러한 가운데서 어느 주장이 맞는지? 다 틀린 이야기지요,
: 우리 총공회에서도 이러한 문제를 과거의 일로 집착하지 말고, 필요한 개혁을 해 나가야할 때가 온 것 같습니다. 이종만 장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