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판]이곳의 모든 비판과 평가는, 어느 사람 자체가 아니라 그 행위를 향함을 이해하셨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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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i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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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05.22 00:00
1.젊은 사람, 배운 사람, 마음이 뜨거운 사람이 타락할 때 나타나는 전형적인 과정입니다.
①들어도 들리지 않는 것이 이 복음인데, 이 복음에 귀가 열렸으니 그는 공회인이었습니다.
백목사님 생전에 좋았던 시절을 여러 면으로 회상하고 있습니다. 즉, 이 복음을 알았던 사람이고 은혜를 받았던 사람입니다. 그리고 이 복음이 안내하는 바를 따라 죽도록 충성한 사람입니다. 송용조목사님도 그러했고 김철수목사님은 더 뜨거웠으며 정풍섭목사님은 그 열심과 이 복음 사랑에 비교될 사람이 없었습니다.
②문제는, 며칠이나 가느냐입니다. 세상이 바뀌어도 변치 않을 것인지가 문제인 것입니다.
그 청년이 은혜를 받지 않았다는 말이 아니고 그런 걸음을 걷는 이들은 하나님을 알지 못하는 이들이라고도 하지 않습니다. 다만, 분명 받은 바 은혜는 있는데 그 은혜가 며칠이나 가느냐가 문제입니다. 이 복음이 제일이라고 외친 사람이 과연 며칠이나 그런 말을 계속 할 수 있느냐는 것이 문제입니다. 세월 따라 주변 따라 환경 따라 변치 않고 과연 이 복음과 자기 걸어온 걸음을 계속 외칠 수 있느냐는 것입니다. 배부를 때는 누구나 도적질하지 말자고 외칠 수 있습니다. 평화시에는 애국을 외치는 것은 누구나 할 수 있습니다.
③백목사님이 가고 서목사님이 오니까, 일시에 다 바뀐 것입니다.
노선도 사상도 접촉도 이것도 저것도 전부 다 바뀌었습니다. 물론 성경은 아직까지 바꾸지 않았을 것이라고 기대합니다만 대개 이 과정을 밟는 분들은 성경도 바꾸게 되어 있습니다. 예배당에서 기타를 치다니 대명천지에 이런 저주받을 일이 있겠는가 라고 탄식했던 공회의 교역자들도 이런 분들보다 한 때는 더 뜨거웠고 더 간증할 일이 많았습니다. 그러나 교인들의 입맛이 바뀌었다고 기타가 아니라 드럼셋트까지 갖다 놓고 있습니다. 잠실동 백목사님은 백영희목사님의 과거 설교 필기 자료를 연구실에서 복사하겠다고 요청하자 '연구실 직원들은 백목사님 설교의 가치를 모르기 때문에 줄 수 없다'고 했습니다. 1983년 경 일입니다.
2.모든 사람이 걸어간 길은, 우리도 걸어갈 수밖에 없는 길임을 아셨으면 합니다.
서부교회 분란이 생길 때, '내 교회에 저런 일이 생기면 바로 개척하고 나오겠다'고 했던 김목사님, 자기 교회에 같은 일이 반복되자 그냥 입닦고 말았습니다. 했던 말을 지키기에는 현실적으로 손해 볼 경제와 시간 그리고 조직이 너무 아깝기 때문입니다.
고신이 한국의 진리운동을 한다고 출발할 때는 참으로 뜨거웠습니다. 이후 앞에 드린 말씀과 같은 과정을 거쳐 오늘은 세상이 되었습니다. 공회 안에도 목사님 생전에, 배운 사람 젊은 사람 뜨거운 사람들이 이런 과정을 거쳐 이후 타진영에서 자기가 받았던 첫은혜를 정죄하며 평생 살아가는 분들이 많습니다. 내가 과거에 은혜를 받았던 것은 완전히 착각이었다 라고 행동으로 외치며 평생을 살아가는데, 이상하게도 그런 분들이 입으로는 첫 은혜를 자랑하고 있습니다.
백목사님 생전과 사후가 문제가 아니라, 교회 안에서는 항상 탈선되는 공식 중에 하나로 보시면 될 것입니다. 우리들 중 배운 사람, 젊은 사람, 뜨거운 신앙의 사람들이 만일 속화 타락된다면 어느 청년이 가신 바로 그 길을 따라 그렇게 갈 것이고 그때마다 하는 말도 바로 그런 표현 그런 말일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