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 (2)'두서 없는 지꺼림' - 대구공회에 올려진 글 (5.24. 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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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05.24 00:00
작성자 김희준
제 목 두서 없는 지껄임
(2003-05-17 20:10:54, 조회 : 7)
역사 이래로 교회사의 흐름에는 두 가지 방향이 항상 존재해 왔습니다.
첫째는 새로운 목적으로 출발함이 있으며 시간이 지남에 따라 변질 속화 타락하는 부작용과 함께 다시 개혁의 역사가 있는 것이요.
둘째는 함께 단체를 만들어 목적을 위해 합력하는 역사가 있으며 시간이 지남에 따라 여러 가지 이유로 그 단체에서 분립하거나 다시 재 결합하는 역사가 있는 것입니다.
성경에서도 바나바와 함께 전도를 하던 바울이 마가의 문제로 인해 바나바와 헤어지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어떻게 생각하면 피치 못할 사정으로의 분립은 성경적이라는 것을 제시하는 모습으로 볼 수도 있고, 또 다른 면으로 생각하면 성도의 추한 모습도 가감없이 기록하는 성경의 특성으로 아름다운 초대교회와 사도들의 신앙생활에도 이런 티들이 있었음을 지적하며 오늘 우리는 그러한 문제로 같은 길을 걷지 않아야 함을 교훈하는 것이라고 할 수도 있습니다.
약 5년전 저도 교단 탈퇴라는 말을 들은 적이 있습니다. 교회와 교단과의 마찰에서 실망한 성도들이 교단에 있어봐야 득이 되는 것이 없으니 탈퇴를 하자는 의견을 제시했던 것이었습니다.
그때 저는 "제가 단독으로 개척한 교회라 할지라도 탈퇴라는 것은 쉽지 않은 것인데 교단에서 파송을 받아 이동한 목회자가 교단을 탈퇴하는 것은 해서는 안되는 일임을 믿기에 탈퇴하자는 말을 두번 다시 하지 말라"고 했었던 일이 기억납니다.
우리 총공회는
고 백영희 목사님이 고신에서 제명되기 직전부터 고신으로부터 심한 견제를 받으며 비방을 받아왔고 고 백영희 목사님이 제명된 이후부터는 더욱 심한 핍박을 받아왔습니다.
고신의 핍박은 말할 수 없어서 심지어 고신 교단의 목회자가 서부교회에 출입하는 것이나 백 목사님과 교제하는 사실이 적발되면 치리한다고까지 할만큼 여호와증인과 같은 단체들 이상으로 핍박을 받아왔습니다.
그러나 어려운 교회의 형편에서도 서부교회 성도들은 백 목사님을 중심으로 더욱 굳게 뭉쳤고 함께 기도하며 전도한 결과 핍박 속에서도 놀라운 성장을 계속하여 장년반으로는 부산에서 가장 큰 교회, 주일학교로는 세계에서 제일 큰 교회로 성장을 하였습니다.
저는 지금 목회의 사역에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기 때문에 사실은 교회 성장에 대해서는 할 말이 없습니다.
다만 교단을 탈퇴하는 사람들의 의견을 들어보면 한국총공회는 이단이라는 정죄가 심해서 교회가 성장되지 않는다는 것이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음을 볼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총공회 교회로서 이런 환경에 접해있지 않은 교회가 어디 있으며 또 총공회 교회로서 이런 정죄와 핍박을 받되 서부교회만큼 심한 핍박을 받은 교회가 어디 있겠습니까?
그러나 서부교회는 목회자를 위시하여 모든 성도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뭉쳐 복음을 위해 힘썼을 때 정죄하고 비방하는 모든 교회들, 한국 교회로서도 유구한 역사를 자랑하는 주위의 대형교회들을 제치고 부산 지역에 제일가는 교회로 우뚝 섰던 것입니다.
앞으로도 탈퇴를 생각하는 교회의 목회자나 성도들이 얼마든지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면서 만일 오늘날 탈퇴하는 교회들이 위와 같은 이유에서 탈퇴를 하는 것이라면 다시 한번 생각해 보십시오.
여러분들의 교회가 서부교회만큼이나 심한 핍박을 받았었는지, 그리고 그런 핍박을 받았다고 한다면 그런 핍박 속에서 목회자와 한마음 한뜻에 되어 복음을 위해 전력을 기울였던 6-70년대 서부교회 성도들처럼 교회 성장을 위해서 목회자를 받들기 위해서 몸부림침이 있었는지...
세계 제일의 교회로 성장한 여의도순복음교회도 초기에는 이단으로 정죄를 받고 핍박을 받았으나 핍박할 수록 성도들이 합심하여 목회자를 위로하고 협력하니 성장했습니다.
모든 정통교단으로부터 이단으로 정죄를 받아온 "여호와증인"이나 오늘날 성행하는 "안상홍증인회 하나님의교회"도 정죄와 핍박 속에서 교세는 증가하고 있는 이유는 무엇입니까?
진정 주님을 위해서 복음을 위해서 그리고 자기가 속해 있는 교회를 위해서 자기를 지도하는 목회자를 위해서 생명을 바쳐서라도 충성하며 살겠다는 몸부림을 쳐보지 않는 성도라면 감히 탈퇴를 입에도 담지 않아야 할 것입니다.
백 목사님의 목회 성공에는 그분의 개인적 경건 생활이 가장 큰 원인이기도 했겠지만 모세의 옆에서 팔을 들어주었던 아론이나 훌과 같은 성도들이 있었기 때문임을 결코 부인할 수 없습니다.
목회자의 입장에서 볼 때 신앙의 스승인 그분의 신앙을 본받아 살려고 애씀이 있어야 하겠지만 성도들의 입장에서 볼 때에는 그분의 목회 성공을 위해 밤잠을 설치며 기도하며 목회자의 말에 하나님 말씀에 순종함같이 순종했던 성도들의 신앙을 본받아야 우리 교단의 교회들이 서부교회의 성장과 같은 성장을 이룰 수 있을 것입니다.
목회자를 무시하고 업신여기고
목회자를 마치 제 집의 종을 다루듯이 대하고
목회자의 말에 순종은 커녕 들은척도 하지 않고
목회자를 다른 교회의 성도들이나 불신자들 앞에서 자랑하고 칭찬하는 것이 아니라 헐뜯고 비방하고...
물론 이 말은 모든 성도를 다 말함이 아닙니다. 지금도 우리 교단 성도들 가운데 목회자를 정말 사랑하고 존중하고 순종하는 분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러나 그런 분이 계신 교회는 외부에서 불어오는 바람에 흔들리지 않기에 그 탈퇴를 논하는 대상에 포함할 수 없고 여기서는 앞에서와 같은 이유로 탈퇴를 논하는 교회를 두고 하는 말임을 상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솔직히 서부교회의 지금 형편은 어떤지 모르겠지만 백 목사님이 설교를 할 때에도 교인의 절반이 넘는 사람들이 예배시간에 졸거나 자는 사람들이었지만 그래도 그들이 밖에 나가서 서부교회를 욕하는 사람을 만나면 기죽지 않고 우리 교회가 최고 우리 목사님이 최고라고 자랑하는 자긍심이 있었기에 성장할 수 있었던 것입니다.
할 말이 많아 다 쓰려고 하면 시간이 부족할 것 같아 오늘은 이만 줄입니다.
아무쪼록 우리 교단 모든 교회가 목회자와 성도가 하나가 되어 복음을 위해 몸부림치는 역사가 일어나게 되기를 소원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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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축복의 통로
제 목 [re] 두서 없는 지껄임
(2003-05-18 22:47:39, 조회 : 18)
그냥 총공회에서 평신도로 신앙생활하고 있는 사람으로서
그냥 몇자 적어 봅니다.
현재 지금 총공회에 속해 있는 사람이기는 하지만..
윗분의 글을 읽어보면..
꼭 교단을 위해 교회가 존재한다는 느낌이 드는군요..
정말 큰것이 무엇인지....교회를 위해 교단은 단지 울타리 같은것 아닌가요?
아래 논쟁도 그렇고 교단을 탈퇴하는게 꼭 개종이라도 하는것 처럼...
그렇게 정죄한다면 우리 교단에 문제가 더 큰것이 아닙니까?
나는 교단보다는 교회가 그리고 개인, 다른 사람의 구원문제가
더 크다고 생각합니다.
우리가 핍박을 받는것이 마치 복음을 위해서 희생한다는 그런 말씀같은데...
우리 교단이 지금 세상으로부터 핍박당하는 것입니까?
목숨걸고 싸울 본질적인 문제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본질적인것이 무엇인지 먼저 알았으면 좋겠습니다.
그렇다고 우리 교단 함부로 할수 있다는 이야기는 아닙니다.
다만 저런식의 발언은 오해의 소지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교단을 사랑하고 교단에 속해있는 교회를 모두다 아끼고 사랑합니다.
그러나...
교단은 교회를 위해 존재하는 것임을 먼저 알았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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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희준
제 목 [re] 두서 없는 지껄임
(2003-05-19 00:55:30, 조회 : 20)
저는 본질적으로 교회가 교단을 위해 존재해야 한다든지
또는 교단이 교회를 위해 존재해야 한다든지 하는 발상은 좋아하지 않습니다.
교회는 자기가 속해 있는 교단에 자부심을 가지는 것이 마땅한 것이고
교단은 교회가 없이는 교단이 없음을 알고
지체된 교회들을 잘 돌보고 도우며 보호하고 발전을 위해 힘을 실어주는 것이 마땅하다고 생각합니다.
교단은 교회를 조직을 운영하기 위한 하나의 하부 기관으로만 생각해서도 안되고
교회는 교단을 그저 교회의 울타리로만 생각해서도 안되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몸이 없이 지체가 없고 지체가 없이 몸이 없듯이
소속이 없는 개인이 없고 개인이 없는 단체가 없음을
누구보다도 잘 아실 분 같은데 저의 글이 그렇게 비춰졌다는 것이 이상스럽습니다.
믿는 것 때문에 믿지 않는 자들에게 당하는 핍박만 성도가 받아야 할 핍박이 아니라 바로 믿는 것 때문에 바로 믿지 못하는 자들에게 받는 핍박도 받아야 하는 것이 성도가 받아야 할 핍박입니다.
예수님이 핍박을 받은 것이나 예수님을 구주로 시인한 그리스도인들이 받은 핍박은 믿지 않는 세상 사람들에게 받은 핍박 뿐입니까? 오히려 하나님을 믿는다고 하는 자들에게 당한 핍박과 환난이 더욱 컸다는 것을 잘 알고 계시지 않습니까?
그런데 초대교회 성도들이 기존의 신앙인들에게 이단이란 정죄를 받으며
환난과 핍박을 당한다고
그래서 자기의 가족이 패해를 보고
자기의 직업에 손해를 보고
자기의 진로에 문제가 있다고 하여 예수님을 구주로 시인하는 그리스도인의 단체에서 탈퇴를 했습니까?
그럴수록 더욱 하나가 되어 기도하며 그 난국을 헤쳐나가지 않았습니까?
저는 오늘 우리 교회의 모습이 그렇게 되어야 하고 우리 성도의 모습이 그렇게 되어야 한다고 말씀을 드린 것입니다.
어려움이 있다고 그것을 피하기 위해, 조롱이 있다고 그것을 피하기 위해, 박해가 있다고 그것을 피하기 위해 편하게 쉽게 믿을 수 있는 길을 찾아 간다면...
개인이 이루어야 할 구원 또 다른 사람으로 하여금 이루도록 이끌어 주어야 하는 신앙의 모범이 어떤 시험과 환난을 만나도 믿음으로 그것을 이기는 것임을 잘 아실 텐데 그런 어려움은 피해도 다른 신앙은 어떤 어려움이 있어도 양보하지 않을 수 있다고 말씀하시려는 것입니까?
단지
우리가 가는 길에 어려움이 있을지라도 하나님의 도우심을 바라보고 함께 협력하며 더욱 힘써 하나님의 긍휼을 힘입을 수 있는 우리 교단, 우리 교단의 교회들, 우리 교단 교회에 소속한 성도들이 되어보자는 뜻으로 올린 글에 너무 민감하게 반응하지 않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혹
올린 글이 마음에 상처가 되거나 언짢게 느껴짐이 있으셨다면 진정 저의 부족함 때문이라 믿어 진심으로 사죄를 드립니다.
샬롬~
항상 주님 안에서 승리하시고 소원하시는 개인의 구원을 온전히 이루어가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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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아멘
제 목 [re] 두서 없는 지껄임
(2003-05-24 00:04:53, 조회 : 6)
하나님은 사도들이 하나님의 뜻에 순응하지 못할 때 예루살렘교회에 환난과 핍박이 일어나게 하여 흩어지게 하셨습니다.
공회를 나가고 안나간 것의 잘 잘못은 하나님이 판단하실 일이고
미안하지만 자신을 돌아보며, 자기 목회나 잘 합시다.
(약1:27) 하나님 아버지 앞에서 정결하고 더러움이 없는 경건은 곧 고아와 과부를 그 환난 중에 돌아보고 또 자기를 지켜 세속에 물들지 아니하는 이것이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