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물] Re: 종교다원주의는 아닌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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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 Re: 종교다원주의는 아닌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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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Bunyon 0 17


이 현필 선생은 내가 읽은 전기로는 기독교,천주교, 불교 등 무슨 종교이든지 박애와 옛사람적인 사랑만 있으면 다 좋다는 포용주의는 아닌 것 같습니다. 유명모나 함석헌과도 다르게 느껴집니다. 이런 분의 사상이나 신조가 우리 총공회와 어떤 면에서는 다를 수 있지만 또 다른 면에서는 공통적인 것도 있을 수 있읍니다.

알맹이는 안 배우고 중심은 유지한 채 껍데기는 얼마든지 배울수 있지요. 우리 총공회는 외관상 괜한 과격이나 과한 행동으로 손해보는 면도 많아요. 나는 우리 공회에서 평소 대단한 신앙가로 여기는데 어느 결정적인 순간에는 자기를 못버린 것도 나타나고, 말은 썩어질 것이라고 하지만 세상동경주의도 은연중에 나타나는 것도 흔히 봅니다. 우리 모두 완성을 향하여 나아가는 것 아닙니까.

하나님의 사랑은 뱀의 사랑의 껍데기는 취할 수 있는 것이지요.
이 현필 선생의 삶에서 좋은 것은 배울만 합니다. 우리는 누구에게든지 배울 수 있어요. 단지 잘 못된 사상이나 신조에 오염만 안되면 돼요. 따라서 감염될 만한 약한 믿음의 신조를 가졌다면 접근하지 않는 것은 좋지요.

'오스왈드 체임버스'는 청교도적인 선교사이고 요절한 분입니다. 이런 분도 모두 가짜 그리스도인요, 미혹케 하는 '새끼양'으로 간단히 치부해버리면 우리민족에게 성경을 건네주어 복음의 씨앗을 뿌려주고 순교한 '토마스' 목사 같은 분도 동류로 치부하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왜냐면 오스왈드 채임버스나 토마스 목사나 다 유사하게 다른 나라에 복음을 전한 선교사였으니까요.

이 현필 선생의 삶을 좀 살펴보고 배울 것은 배운다 해도 우리 백 목사님의 사상을 따라가는 데에 해는 안되고 오히려 플러스가 될 수도 있어요. 나는 이런 전기를 읽으면서 오히려 우리의 총공회의 태도가 더욱 옳다는 것을 확인하거나 입증하는 기회가 되었어요. 이 전기를 읽고 더 생활에 경건해야 되겠구나를 다짐하고 실행하고 있어요. 물론 이 전기에는 일본의 하천풍언 목사도 언급되어 있어요.

내 견해로는, 백 목사님의 가르침은 굳게 잡고 껍데기는 어느 곳에 있어도 유익한 것은 취할수 있어요. 다만 아직 총공회의 신앙에 굳게 서지 아니한 사람이라면 여러 책을 읽는 것은 삼가해야 겠지요. 나는 이 전기에서 자기를 소멸시켜야 된다는 글을 보고 우리 사상하고 일치되는 것이 있어서 기뻤어요.

백영희 목사님은 한국에서 추종을 불허하게 진리를 께닫는 면에서 특출했지만 사랑의 성자라는 칭호는 받기는 힘들어요. 말하자면 손양원목사님은 한국이 낳은 '사랑의 성자'라면 백 목사님은 한국이 낳은 '선지자'이예요.

겉모습이 유연하다고 해서 속까지 유연하게 되진 아니해요. 우리 총공회 교인들은 속은 나무랄 것이 없으니까 그대로 두고, 겉은 좀 유연하고 부드럽게 할 필요가 있어요. '자기'를 부인하는 것이 우리 총공회의 설교 중의 대표할 만한 것인데 내가 본바로는 총공회의 골수라고 볼수 있는 상당히 유력한 분들중에도 말은 그렇게 해도 그렇지 않은 것을 흔히 가끔 보았어요. 우리 총공회에서 말그대로 '자기'를 죽이고, '세상동경주의'를 참으로 소멸시킨 분은 아직 나는 백 목사님외에는 발견하지 못한 것 같아요.

성자들의 전기는 우리의 신앙에 유익하고, 이런 전기를 볼 때에 자기의 약점을 발견할수 있고 보충할수 도 있어요.

무조건 배격할 필요는 없어요.

일단은 이 현필선생이란 분을 무조건 어떻게 평가할 것은 못돼요. 십자가를 빼놓고 단지 선행주의만은 아닌 것 같아요. 이현필 선생이 보잘 것 없는 분이라고 평가한다면 썬다싱이나 성프란시스도 그렇게 평가해야 마땅할 것입니다.

이 현필 선생을 한국의 성 프란시스라고 부르던데, 백 목사님의 설교에서도 언급되지만 성 프란시스는 굴에서 금식하고 수날을 보내면서 오직 하는 말이 "주여! 주는 누구이십니까?"하면서 굴에서 그대로 죽었대요. 아마 이 현필 선생이란 분의 삶이 성.프란시스와 유사해서 한국의 성,프란시스로 부르는 모양인데, 이현필 선생을 참된 기독자를 미혹하는 '새끼양'으로 묘사한다면 성 프란시스도 '새끼양'이라고 해야 돼요.

결론적으로 이 전기는 하나의 사랑의 성자의 삶을 조명한 것이라고 볼 수 있어요. 다만 이런 책을 읽고 주님의 피공로를 더 생각하게 되어야지 피공로는 멀리하게 되고 눈에 보이는 자선의 삶에만 더 기울어진다면 그것은 문제가 되고 그 한도 내에는 정말 미혹하는 '새끼양'도 될 수 도 있을 것입니다.

일단은 이현필 선생의 전기를 읽어보는 것이 좋을 것 같군요. 그러나 시간이 모자라 백 목사님의 설교를 듣는 시간을 감해서 까지 이 책을 읽을 필요는 없어요. 그러나 텔레비를 보는 시간이나 무의미한 말을 하는 시간을 감해서는 읽을 가치가 있는 책일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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