윗글 때문에 중요한 사례 하나를 추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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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i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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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5.19 00:00
1.지적하신 윗글에서
직접 사례로 거론하신 사직동교회는
질문자께서 설명하신 그런 경우였다고 답변자도 듣고 있습니다.
사직동교회를 구체적으로 설명하지 않은 것은 부산공회 내부의 일시 현상이었기 때문입니다.
양측 공회의 내부 교권투쟁 과정에서 이런 경우는 아주 많습니다.
때로는 사직동교회와 같은 개별 교회의 개별 중립 자세가 수 개씩 있는 경우도 있었고
때로는 중립을 정식으로 표방하며 10개 또는 20여개로 존재한 적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이런 경우는
양측 공회의 교권 투쟁 과정에서 일어난 특별 사건들에 대한 처신 문제로
처세술의 기술이라고 해야 할 차원에서 진행된 일시 현상이므로 윗글에서 간단히 설명한 정도입니다.
2.거창창동교회의 경우
윗글 지적 때문에 다시 한번 생각하게 하는 특별한 경우입니다.
백목사님 사후 창동교회 담임목사님은
수정노선인 대구공회의 최중심에서 활동했으며 실질적으로 대구공회를 대표할 분이었습니다.
목회하던 창동교회는 담임목회자의 처신 때문에 자연스럽게 대구공회 소속으로 표기가 되었는데
내부 교인들 중에 보수노선에 있는 분들의 이의제기로
목회자 개인은 대구공회로 소속을 해도 교회 자체는 보수와 수정노선 자체를 결정하지 않고 순수한 중립 상태에서 양측을 지켜본 뒤에 결정하도록 결정을 유보했습니다.
담임목회자 개인의 개인적 결정이 대개 교회 전체의 결정으로 이어졌으나
목회자과 반대 노선 교인들의 투쟁 때문에 분리 개척 또는 극심한 투쟁이 벌어진 경우도 많았습니다.
창동교회의 경우 두번째 경우에 해당되어 극심한 혼란에 휩싸일 요소를 다 갖추고 있었지만
이 홈 답변자가 창동교회 보수노선 핵심 교인 대다수를 잘 알고 있고
또 그 분들의 연보로 이 홈이 백목사님 사후 오늘까지 이어질 수 있었습니다.
당시 이 홈이 제안한 것은
창동교회 보수노선 교인들에게
담임목회자가 수정노선을 택하는 것과 교인 다수가 담임목사님을 따르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고
반면 오랜 세월 이 노선을 붙들었던 핵심 교인들이 보수노선을 주장하는 것도 옳은 일이나
창동교회라는 전체 교회의 노선 결정은
어느 한 쪽이든지 자기 측 소속 교회로 무조건 가져 가는 것은 공회 노선에도 옳지 않고 일반 교회 기본 상식에도 잘못된 것이므로 양측이 조용하게 대화하여 해결하시라고 했습니다.
우선
창동교회 보수노선 교인들 뿐 아니라 수정노선 교인들이라 해도
서로 총공회가 무엇이며 교리와 노선과 현재 일어나고 있는 전국의 투쟁이 무엇인지
창동교회 내부 교인들은 거의 알지 못하고 있고 그런 수준의 교인들이므로
함부로 나서면 괜히 죄만 짓게 되므로 지켜 보셨으면 했습니다.
대신
전국 교회들과 총공회 내부 지도자들의 대화 토론 비판 투쟁 등이 극심해 질 것이니
이를 조용하게 지켜보면 어느 쪽이 잘못되었는지 판단하는 것은 그 교회 교인 실력으로 충분할 것이므로
때가 되어 양측의 실상과 모든 내면이 다 공개가 되어 교회 전체가 노선 문제를 두고 한쪽으로 결론이 나면 자연스럽게 그렇게 소속을 하면 되고
만일 끝까지 나뉠 두 쪽이라면 투쟁해서 얻게 되는 전국적 결과를 참고하여 투쟁 대신 대화를 통해 그렇게 하는 것이 옳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창동교회는 지난 18년간 대구공회와 부산공회를 두고 교회 자체적으로는 중립으로 남아있고
담임목회자는 개인적으로 양측 공회 어디든 소속이 가능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집회도 양측 공회 어느 집회든 광고를 해서 교인들이 자유로 가게 하고 있으며
교회의 소속 문제를 두고 서로 아픈 곳을 치지 않도록 조심하며 나오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