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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직동 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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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6.01 00:00
귀하께서 본 교회 특정 제직에 대해서 그토록 거친 표현을 쓰시는 것을 볼 때
본 교회에서 과거 있었던 문제들을 간접으로 누구로부터 들으신 것 이상으로 본 교회와 특히 그 집사님과 깊은 관계가 있으신 것 같다는 인상을 받습니다.
적어도 귀하께서 어떤 분을 통해서 본 교회 문제를 접하셨는지 충분히 추정이 됩니다.
어떤 집에서 부부 싸움한 것을 가지고 길을 가던 행인이 관심을 가지며 그 집에서 나온 꼬마를 붙들고 묻는 격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고로 제가 이야기할수록 저에게(교회에) 유익된 것도 없고, 그리고 제가 책임감을 가지고 답글을 올릴 필요도 없다는 생각이듭니다.
적절한 표현이 되럴지......이혼한 남편(아내)이 이제 남남이 된 전 남편(아내)에 대해서 그다지 보호할 의무감이 없어졌으니까 전 남편(아내) 성품을 자유롭게 다른 사람들에게 논단하였다고 예를 들어봅시다.
물론 구 목사님은 제가 성품적으로 잘 알기에 그리 하시지 않으리라 믿습니다(제가 알기로 목회자 되시는 분들은 같은 동역자들에게만 사람들을 논단하시지 그 외에 사람들에게는 거의 절대로 논단하시지 않는다 것을 제가 경험적으로 알고 있습니다). 구 목사님은 아니시겠지만 구 목사님을 따라간 일행 중 한 사람이 만일 자유롭게 논단하였는데, 그 논단하는 것을 들으셨다면 어찌해야겠습니까? 분명히 갈등으로 인한 감정(애정, 미움 등등)이 녹아있다고 판단해야 할 것이고, 논단하는 분을 이해해주시고, 면전에서는 그 논단에 얼마든지 맞장구를 쳐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그것을 여과없이 그대로 옮긴다면 사리판단이 분명치 못한 행동이 될 겁니다. 더군다나 이혼 당사자들도 한번씩 검색할 수 있는 곳에 이런 글을 올리신다는 것은 양쪽(이혼 당사자들)에게 다 유익을 주지 못하는 행동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전 남편(아내)이 어떤 말을 하고 다니기에 이런 말들이 나에게 들릴까?.......고로 피차가 감정이 더 상하게 되고, 감정의 골이 더 깊어지는........마귀가 하는 일이 바로 이런 일이라고 배웠습니다(우리 성도들은 영원히 이혼한 상태에 머무르는 것이 아니지 않습니까? 고로 서로 원만한 이해에 이르기를 기도해야 마땅합니다. 진리로 하나되게 하는 일을 가로막는 일이 바로 마귀 일입니다).
<교회에 문제가 있다>는 것은 <마귀의 시험이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우리의 싸워야 할 대상은 사람이 아니고, 흑암의 권세고, 마귀입니다. 마귀를 대적해야 합니다.
제가 생각하기로 그래도 6년 전에 저희 교회에 있었던 일들은 마귀의 역사를 극복하고 서로가 연단받아 하나님의 뜻을 깨달을 수 있었던 하나님이 주셨던 좋은 현실이었다고 지금도 그리 믿고 있습니다. 믿음의 사람이라면 또 그리 고백을 해야하는 것 아닙니까? 그래도 한 교회가 새로이 개척이 되고........(그 때 금전적인 문제로 말들이 많았고, 지금까지도 문제시 하시는 분이 계시지만 제 생각으로는 교회가 하나 개척되었다면........)
지금 생각하면 할수록 그 때 마귀가 어떻게 시험하였는지 눈에 더 선해지는 것 같습니다.
참으로 성령의 역사와 마귀의 시험은 한 걸음 차이라는 것을 뼈저리게 느낍니다.
담임 목회자가 교인들 모두와 개인적으로 깊은 관계를 맺고 목회를 하는 것은 너무나 당연합니다. 그리고 사직동 교인들 또한 그것을 그리 이상하게 생각하지 않았고요.
당시 담임 목회자께서 교인들 개개인 집을 찾아 심방하여, 공회 상황을 설명하시고, 교인들 입장을 물으시고 헤아리신 것은 아주 정상적인 목회이고, 건강한 교회라면 당연히 그리 해야 마땅하다고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담임 목사님 권면대로 교인들은 서로간에 교제하는 것을 극도로 삼가했던 것이 그 당시 상황이었습니다. 집회 설교록에서도 백 목사님께서 어떤 교회 제직들에게 서로간에 심방을 말라고 금지령 내리셨던 것도 기억나고 해서 저(우리)는 아주 당연하게 생각을 하고, 심지어 예배후 카풀하던 것까지 조심하였던 기억이 납니다.
그런데 문제는 목사님께서 교인들마다 서로 다른 말씀을 하고 다닌다고 교인들이 오해를 하게 되었고, 이것이 후에 목사님이 교회를 떠나신 다음에 교인들 입에서 불만이 봇물처럼 쏟아져 나오게 되었답니다.
당시 교인들 개개인과 관계를 맺으신 분은 목사님 한 분 밖에 없었습니다.
귀하께서 단합대회라는 표현을 쓰셨는데.......그런 표현은 그대로 옮기는 것이 아닙니다. 저는 당시 제직회(공동의회?) 외에 어떤 모임이 또 있었는지 몰랐었고, 지금까지도 기억이 나지 않습니다. 참으로 저만 모르게 그런 모임이 있었다면 귀하 표현대로 언젠가 밝혀지겠지요.
저는 당시 몇번 주전 예배와 주후 에배 사이에 점심을 먹었는데 서로가 삼가며 말을 아끼는 것이 너무나 부자연스러워서 저는 그 점심시간을 일부러 피하기까지 하였답니다.
제가 마귀의 시험이라고 한 것은 목사님께서 정상적으로 교인 개개인집을 심방하시고 교인들 생각을 문답하셨지만 마귀가 이런 목사님 행위를 많은 교인들로 하여금 오해토록 만든 것을 가리킵니다.
사실 저도 개인적으로 목사님께 당시 오해했던 것들이 많고, 지금까지도 풀리지 않는 것들이 있습니다. 예컨대 귀하께서 본 교회 제직에 대해서 논단하시는 내용들이 분명 누군가의 입에서 들은 내용들일 것인데 아직까지도 그 당시 감정에겨워 하고 다녔던 말들을 지금도 내뱉고 다닌다는 것 자체가 불가사의한 일이고, 제게 풀리지 않는 오해 중 하나라고 할 수 있답니다.
목사님이 교인 개개인에게 같은 말씀을 하셨다고 하더라도 교인들 성향과 입장이 너무나 다르니까 목사님 말씀을 정반대로 들을 수도 있었다고 생각하기도 했답니다.
목사님이 하셨다는 말씀 중에 차마 그럼 말씀을 하셨을까? 하는 말씀이 있었는데 참으로 확인하기 조차 부끄러운 말씀들이 있답니다. 이런 경우 저는 기름 부음 받은 목사님의 인격을 믿고, 하나님의 역사를 믿고 그냥 덮어두려고 하였답니다. 감정이 상한 상황에서 한마디 내뱉은 말을 가지고 마귀가 얼마든지 장난칠 수 있기때문입니다. 그리고 평범한 말도 감정이 상한 사람에게는 예사롭지 않은 말로 들릴 수 있고, 그 말을 부풀려 와전시킬 수 있기 때문에........
당시 교인들 입장과 생각을 담임 목사님만큼 제대로 파악하고 있는 사람은 없었습니다.
목사님께서 개개인집을 심방하시어, 목사님이 가고자하는 길(나름대로 정도)과 교인들 성향이 일치하는지 일일이 확인을 하셨기때문입니다.
<0집사님, 제가 가는 길과 집사님이 가시는 길이 달라진다면 어찌 하실 겁니까? 그러면 저는 조용히 교회를 떠나 주겠습니다>, <0장로님, 어디에 속하면 좋겠습니까? 목사님께서 공회 0목사님과 반대편으로만 가신다면 저는 목사님께 어떤 지원도 아끼지 않겠습니다>, .......
이런 과정은 교인들을 하나로 추스르기 위해 필요하고 당연한 과정이고, 여론조사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이 과정에서 교인들 성향이 다양하다는 것을 목사님께서 확인하셨고, 더 이상의 진로 선택을 하게 될 때 부작용이 생길 수 있다는 것을 파악하시게 되었다. 그래서 더 이상의 진로 선택을 위해서 일부 교인들에게는 교회를 떠나도록 종용하시기까지 하셨지만 그럼에도 떠나지 않고 버티는 교인들이 있었습니다.
공회법을 어떤 교인들보다도 잘 아시는 목사님께서 전원일치가결로 당신이 가고자하는 길로 교회를 이끌어 가실 수 없다는 것을 파악하시고, 교인들을 하나로 추수르기 보다 교회를 떠나기로 결단을 하시고.......그 다음부터 모든 순서를 떠나실 것을 전제로 진행해 가셨던 겁니다.
귀하께서 일부 제직이 동의를 안해 주어서 전원일치가결이 안 된 것을 가지고 난리를 친 것이라고 표현하셨는데........교회 제직회는 북한 공산당 전당대회같이 매번 제직회때마다 모든 안건이 100% 찬성으로 가결 통과되어야만 그 제직회가 은혜가 되는 제직회가 되는 것은 아닙니다.
제가 구 목사님을 높이 사는 것은.......한번 제직회에서 통과가 안 되니까 또다시 제직회를 열어 설득하시고 그래도 통과가 안 되니까 또 다시........이런 노력을 높이 사는 것입니다. 결국 일치가 안 되니까.......결국 설득이 안 된다는 것을 아시고 목사님께서 지혜로운 판단을 하시고 교회를 떠나신 겁니다.
0장로님과 일부 제직이 목사님 방침에 반대한 것은 목사님과 소망(공회가 정상화 되는 것)이 달라서 반대한 것이 아닙니다.
목사님이 생각하시는 방법으로 따라 갔다가는 도리어 하나의 분파를 더 만드는 꼴이 되고, 교회가 공회로부터 더 고립이 되는 것이 아닐까 걱정이 된 나머지 반대한 겁니다. 다른 공회 교회들이 공통으로 행사하는 것을 그대로 실행하자! 종전 관례대로 하던 것을 그대로 하자! 는 취지에서 목사님이 가고자하는 길에 제동을 건 것에 불과한 겁니다.
목사님은 목사님대로 생각과 걱정이 있으셨던 것이고, 일부 제직들을 제직들 나름대로 생각과 걱정이 있었던 겁니다.
어느 길이 옳은 길이고, 그른 길이고 하는 것은 지금 당장 판단할 수 없습니다. 그러나 <스스로 판단하고 있으라>는 말씀과 같이 각자가 분명한 소신과 판단과 양심을 따라 당장 행동을 해야 마땅한 겁니다.
참고로 사직동 교회는 이른바 <부공2: 누가 이런 이름을 붙였는지 모르겠습니다>에 속해 있지만 교인들은 총공회에 속한 것으로 알고 총공회 행정에 충실하게 따르려고 한답니다.
노무현 대통령이 삼당합당할때 반대하며 난리(?)를 친 행동을 보는 사람에 따라서 달리 판단한 답니다. 김영삼 전 대통령 측에서는 난리를 친 행동이었지만 노사모 쪽에서는 의로운 행동으로 높이고 있답니다.
모름지기 교회는 서로의 행동에 대해서 원만한 이해를 가지고 용서하고 용납하는 사람들이 모이는 곳입니다.
거룩한 하나님 교회에서는 모든 성도들이 다 용납받고 이해되는 곳이 될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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