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축 받으며 축복하는 것이 진짜가 아닌가? (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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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생각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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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11.18 00:00
이삭이 노년이 되었을 때 눈이 어두워졌습니다. 그러나 이삭이 하는 축복에 리브가와 야곱은 목을 맸답니다.
비록 이삭이 육안은 어두워 사물(사람)을 제대로 분간 못할 정도가 되었지만
영안........그러니까 하나님과 관계는 어느 누구보다도 깨끗하였습니다.
죽는 날이 다가오고 있는데 이 세상에 무슨 미련이 있고 또 욕심이 있겠습니까?
물론 영적 세계를 모르는 사람들은 피난시킬 마땅한 곳이 없으니까 죽는 순간까지 욕심을 주체 못하고 그 욕심 때문에 한 없이 욕스럽게 살다가 욕되게 끝을 맺을 수 밖에 없지만 말입니다.
이재순 목사님은 중생된 영을 가지시고 계시고, 하나님 나라를 아시고, 피난처를 아시는 목사님이십니다.
이재순 목사님에게 욕심이 있다면 대체 어떤 종류의 욕심이겠습니까?
인생의 지도자셨던 선배 목사님이신 백영희 목사님 앞에 좀더 당당히 말씀하고픈 욕심밖에 더 있겠습니까?
이 세상에서 욕 먹을 만큼 충분히 욕을 먹으셨습니다. 피 끊는 젊은 성도들에게 하도 욕을 먹어서 귀가 어두워지고 손이 떨릴 정도가 되셨으니까요. 그래서 세월따라 육안은 어두워져가고 있고, 육체는 쇠하여져가고 계십니다.
그러나 믿음의 사람이면 누구나 행사하고픈 축복권(축도권) 욕심이 있답니다.
삼삼해지는 기억력에도 불구하고, 그 떨리는 목소리로.......그 맡으신 순서를 힘을 다해서 행하시는 목사님이 존경스럽습니다.
모름지기 축복은 백발이 성성한 목사님이 온 힘들 다해서 양 옆에 사람들로부터 부축을 받으며 하는 것이 진짜배기 축복이 아닐까요?
발음을 정확하지 않았지만 그 마음은 거기 있었던 사람들은 (거의, 적어도 저는) 헤아릴 수 있었답니다.......
지탱하기 힘든 육신 때문에 하관예배에 좀처럼 참석 않는 90세의 목사니이 단지 축도 때문에 축복해야 한다는 일념으로 인천에서 장유까지........그 것 하나만으로 우리 총공회는 소망이 있습니다.
골방에 들어가 죄를 품고 기도하는 것보다........
이 재순 목사님.......겉사람은 쇠하여져 가시지만 부디 이삭과 같이 축복을........
자식들이 늙어가는 재력가 부모 유언을 기다리는 것같이
우리 또한 하나님 나라 분깃을 가지신 목사님의 축복의 유언을........
장례식에서 세월을 실감한 사람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