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소식 들었습니다. - 공회 소속 문제를 중심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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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소식 들었습니다. - 공회 소속 문제를 중심으로

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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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분한 발언 자세

읽고 생각하고 그리고 신중하게 발표하는 자세를 환영합니다.
우리가 다 실수를 많이 하기 때문에 발표는 신중하게 하되
서로 조심스럽게 대화하다 보면 보충도 하고 고치기도 하며 자라간다고 생각합니다.

수정 노선이라는 표현이 불편하셨다면
다른 분들보다는 이 홈이 더욱 반갑게 생각합니다.

이렇게 혹시 수정이라는 표현을 싫어하는 분들이 계실 줄 알면서도
'수정'이라는 이름을 붙일 때는 이 홈이 그렇게 표현할 이유가 있습니다.
이 홈을 공회 모든 분들이 다 열람하게 될 것이고
이 홈의 자료는 취소할 수 없이 글로 남아 있기 때문에
소위 연구를 중심으로 한다는 이 홈의 연구 발표에 대한 책임은 어느 누구보다 무거울 것입니다. 그 면까지 생각하고 표현했다는 점을 우선 생각해주셨으면 합니다.



2.일단 좋은 소식에 감사합니다.

수정노선으로 분류한 교회들 중에서
과거 우리가 옳다고 주장했던 노선을 아직도 그대로 지키려는 곳이 있다는 소식은 이 홈으로서 가장 환영하고 반가운 소식입니다. 재독 예배는 드리지 않아도 찬송이나 목사님의 설교 내용이 과거 신앙노선의 교훈을 충실하게 잘 지키고 있다는 것은 참으로 반갑습니다.

지금 주변 환경이 이 노선과 교훈의 가치를 확고하게 붙들지 못하고는
이 노선 이전 걸음을 견지한다는 것은 실로 어려운데
보수 노선도 아니고 수정 노선에 속한 공회에서 보수 신앙을 유지한다면 정말 수고가 많고 또 목회자와 온 교인의 이 노선 신앙도 훌륭하다는 뜻이라고 생각합니다.



3.질문자 지적 말씀에서

①공회별 이름 분류

보수노선이라고 부르는 '부산공회' 소속 교회들 중에서 아주 개방한 곳도 많고
수정노선이라는 '대구공회'에도 원래 노선을 지키는 곳이 있다 하셨는데
전적 동의합니다.

분명히 단정할 수 있는 것은
과거 단일 총공회 시절 한 자리에 모였던 목회자들과 각 교회들은
현재 6개로 분리되어 있습니다. 누가 그렇게 따로 모이도록 만들어서 그런 것이 아니라 과거 총공회 단일 소속 모든 교회들이 현재 6개 작은 모임으로 나뉘어 모인다는 것은 각 교회가 스스로 좋아서 원해서 각 교회 좋은 대로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각 6개 모임들은 서로 자기 모임만 진정으로 총공회를 직통으로 이어가고 있으므로 자기 모임만 진정한 총공회이고 다른 교회들은 전부 탈퇴해서 나갔다고 표현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총공회'라는 이름은 하나인데 6곳에서 서로 자기만 진짜 총공회라고 같은 단어를 사용하기 때문에 이 홈에서는 외부 혼란을 피하기 위해 6개 모임을 '공회'라고 표현하고 전체를 다 포함할 때 '총공회'라고 하고 있으며 6개 각 공회를 구별하기 위해 비교적 편파나 비판이나 다른 논쟁이 일어나지 않도록 '부산공회' '대구공회' '서울공회'로 나누고 각 공회 안에서 다시 분리가 되면 번호를 붙이고 있습니다.

혹시 질문자께서 더 좋은 의견을 주신다면 그리고 이 홈이 생각할 때 좋겠다고 생각이 들면
이 홈은 즉시 제안을 받아들일 것입니다.


②공회들의 분리 과정을 간략하게 설명하면

그렇게 생각하고 그렇게 믿으면 됩니다. 그렇게 믿는다고 그 교회에 가서 그렇게 믿지 말라고 할 교회는 이제 없을 것입니다. 그러나 백목사님 사후 처음에는 어느 한 교회가 우리 교회는 그냥 우리 교회 교인들끼리 조용하게 그리고 우리가 옳다고 생각하는 대로 믿겠다고 하면 '대구공회'와 '서울공회'라고 이름을 붙인 교회들이 모인 모임에서 그 교회에 사람들을 보내서 아주 절단을 내버렸습니다. 예배 시간에 들어와서 예배를 방해하고 사람을 때리고 ....

이런 식으로 각 교회를 완전히 틀어쥐고 묶은 다음 총공회 지도부가 좋아하는 대로 전국 교회를 운영해야 한다고 주장한 분이 백태영 백영침 백영익 이재순 목사님들이셨고 그분들을 좋아서 따르든지 아니면 보복이 두려워 따르든지 하여튼 그분들을 따라 나선 분들이 모인 공회가 '대구공회'였고, 그 대구공회가 둘로 나뉘었기 때문에 이 홈에서 '대구공회'와 '서울공회'라고 이름을 붙였습니다.

부산공회는 질문자가 이제 말씀하신 대로 각 교회가 자기들 식으로 그냥 총공회라고 생각하고 그 교회 교인들 원하는 대로 그렇게 믿고 나가자고 하는데 대구공회가 예배를 볼 수 없도록 막고 목회자들을 제명하고 강제력을 사용하기 때문에 당분간 그런 폭언과 폭행을 당하지 말자고 일시 뭉쳤는데, 그런 위기가 지나가고 나니까 그 안에서 또다시 과거 대구공회식으로 윗사람 말을 듣지 않으면 예배를 못 보게 하거나 폭언 폭행을 일삼는 일이 벌어져서 현재처럼 여러 공회들로 나뉘게 되었습니다.


③현재 각 공회는 이제 각자 제 갈길을 가고 있습니다.

역사는 어찌 되었든지, 일단 각 공회는 싸움도 해 봤고 토론도 해봤고 별별 일을 다 해본 다음 남을 내 마음대로 하는 것이 어렵다고 느꼈기 때문에 이제는 대충 성향별로 비슷한 교회들이 모여 함께 나가고 있습니다.

인문고 학생 중에도 기술을 배워 바로 사회로 취직하는 학생이 있으며
야간 공고 학생 중에도 열심히 공부해서 대학을 진학하여 학자가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인문고는 전반적으로 진학을, 공고는 기술을 원하는 학생들이 모이게 된다는 사실입니다. 공고학생에게 기술을 배워 일찍 사회 진출을 한다며 표현하는 사람에게 우리 공고 학생 중에 한 명은 대학 진학할 것이라며 따진다면? 참으로 난감할 것 같습니다.

대구공회라는 모임으로 모이는 교회를 전체적으로 말하면 분명하게 '수정노선'입니다.
부산공회로 모이는 교회들 중에는 대구공회 소속 교회보다 훨씬 엉망인 교회들이 있지만 대체적으로 보면 확실하게 이전 모습을 더 많이 유지하고 있습니다.

자기 소속 공회가 전반적으로 이러든 저러든 상관없이 한 교회가 자기 교회 단독으로는 이 길을 가겠다면 가는 것입니다. 그렇지만 그 교회 소속 공회의 전체 흐름이 수정이라고 표현할 때는 그럴 이유가 있어 그렇습니다. 공고를 공고라고 할 때는 공고생은 절대 대학진학을 하지 말라고 해서 공고라고 하는 것이 아닙니다. 기술로 사회 진출할 학생을 주로 모아놓은 학교를 그렇게 부를 때는 그럴 필요가 있어 그런 것이므로, 그 학생들 중에서 진학할 학생은 속으로 나와 상관이 없다 생각하시고 인문고 학생들과 경쟁해서 좋은 학교를 들어가도록 하시면 됩니다.


④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홈이 '소속'을 강조하는 것은

좁은 한 순간만을 놓고 보면 소속과 노선이 상관없고 그냥 오늘 나만 잘 걸어가면 된다고 생각할 수 있으나, 결국 꼬리나 몸통이 머리를 따라가지 머리가 몸이나 꼬리를 따라가는 수가 없습니다.

손양원목사님이 1950년 9월에 순교하자 애양원교회는 그 즉시 신사참배를 찬성한 교파를 지지하고 오늘까지 그 길을 걷고 있습니다. 애양원교회 교인들은 지금도 과거 56년 전의 손목사님 가르친 대로 매사 기도하고 성경 열심히 읽고 경건하게 신앙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애양원교회가 속한 통합측이라는 교단은 지도부 목사님들이 중들하고 어울려 다니고 있습니다.

머리는 서쪽으로 가는데 애양원교회는 자기들만 동쪽으로 가면 된다고 생각하고 실제 동쪽으로 가려고 움직여 왔습니다. 그런데 애양원교회의 현재 위치는 동쪽으로 가 있을까요, 서쪽으로 가 있을까요? 서쪽의 아주 끝까지 가 있습니다. 그런데도 그 사실조차 모르고 지금 애양원교회 자신들은 순수하게 믿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⑤질문자 교회처럼

보수적인 교회가 대구공회에 있는 경우도 있고
반대로 아주 수정노선의 교회가 부산공회에 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당장에 탈이 나는 것은 아닙니다. 또 질문자 교회를 틀렸다고 지금 정죄하지도 않습니다. 그러나 10년의 세월이 한번 지나가고, 그 세월이 또 한번 지나가게 되면 결국 소속을 벗어나지 못하고 그 속에서 그런 교회가 된다는 사실을 한번 심각하게 생각하시기를 권합니다.

보수적인 교회를 유지하고 계신다면
그 교회가 중심이 되어 자꾸 소속 공회 전체를 더 보수적으로 만들도록 노력하시고 아니면 현 소속 공회에서 부산공회 쪽으로 교회 전체가 소속을 옮기는 문제도 심각하게 고려하셨으면 합니다. 물론 부산공회 쪽으로 교회 소속을 옮긴다 해도 그 부산공회 내부에도 현 소속 공회처럼 별별 일이 다 있습니다. 다만 소속과 노선이라는 것을 쉽게 생각하면 세월 속에서 반드시 후회할 날이 있습니다. 여기까지만 답변자가 설명할 수 있는 내용입니다.



4.마지막으로 말씀하신

열심히 복음을 전파하는 것이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것이 아니냐고 하셨는데
안 믿는 사람을 믿게 하는 것만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것이 아니고
그것은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첫번째 항목이고
다음에 믿는 사람을 어떻게 바로 믿게 잘 믿게 했느냐는 것이 두번째라고 생각합니다.

열심히 복음을 전파하기 위해 현재 수많은 교파들이 있습니다.
감리교는 열심히 전도해서 믿게 되면 그 다음에는 인권운동 환경운동을 하라고 평생 가르칩니다.
순복음교회도 제일 열심히 전도를 하는데 그분들은 믿으라고 할 때부터 그리고 믿게 된 사람을 붙들고 평생 방언하고 병낫도록 기도하여 세상에서 돈을 많이 버는 사람을 만들기 위해 평생 노력합니다.
고신 교파는 신사참배 출옥성도들이 세운 과거를 평생 가르쳐서 자존심을 세우고
통합 교파는 교회란 교회는 모조리 한 곳에 모아놓는 것을 잘 믿는 것으로 생각합니다.

총공회는
안 믿는 사람을 믿게 하는데 첫째 정성을 다하고
믿게 된 사람이 있으면 천하 세상이 어떻게 바뀌고 변해도 말씀대로 살아가야 하는 매 순간 하나님 동행을 위해 나의 어떤 면을 어떻게 죽이고 어떤 세상 유혹과 반대를 어떻게 모든 것 다 바쳐 이기고 가야 할지를 가르치고 있습니다.



혼란스럽겠지만
냉정하게 그리고 조용하게 좀더 생각하고 살펴보시기를 권합니다.
특히 현재 소속한 교회를 잘 알지는 못하지만 부산공회가 아니라 수정노선에 속한 교회들 중에서도 전국에 5-6개 정도 교회는 답변자가 다른 진영 교인들이 교회를 소개해 달라고 할 때 부산공회 소속 교회들보다 앞서 소개하는 교회들이 있습니다. 아마 질문자께서도 그런 교회들 중에 하나이거나 아니면 그런 교회들과 비슷한가 생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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