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그럴 듯 한데

공회내부 문답      

아주 그럴 듯 한데

설명
yilee 0 4


1.읽기조차 괴로운 글들이 있습니다.

아주 그럴 듯한 말인데
아주 틀린 말을 종종 접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위 글은 대표적으로 그런 글이라고 느꼈습니다.

백태영목사님의 유명한 논리가 있었습니다.
그를 따르는 분들이 유행처럼 입에 담던 표현입니다.
'백목사님 설교가 80년대보다는 70년대 50년대로 내려갈수록 더 은혜롭다.'

이 홈은 이렇게 비판합니다.
'백태영목사님이 가장 은혜로웠다고 기억하던 1950년대 백태영목사님 신앙은 절정기였고 그 이후 그의 신앙은 후퇴하고 있었다.'

김철수목사님의 1987년 탈퇴하던 시점 논리였습니다.
그분이 가장 즐겨 내세운 논리는
'소수보다 다수고, 다수보다 진리다. 따라서 백목사님 혼자 결정하는 것보다 다수결이 옳다.'

이 홈은 이렇게 비판합니다.
진리 없이 인간만 가지고 말한다면 소수보다 다수가 낫다. 그러나 진리가 아니면 소수도 다수도 헛된 것이다. 공회는 오직 진리다. 소수든 다수든 진리를 주장하면 가치가 있고 진리가 없으면 아무 소용이 없다.'


2.질문하신 글은

①앞에서 소개한 2가지 사례와 같은 글입니다.

얼른 보기에는 아주 그럴 듯한데 방향이 아주 틀렸고
시무투표 제도의 취지를 정반대로 가져가고 있습니다.
우선 시무투표 관련 핵심 기초사실 자체가 잘못 소개되고 있습니다.
말하자면 글의 90-95%가 다 맞는 말인데 핵심 내용이 위에 예를 든 글처럼
방향을 살짝 바꾸었고 결론은 완전히 다른 곳으로 갔습니다.


②공회의 시무투표 제도란

1986년까지는 윗글 적은 분이 설명한 거의 모든 내용 그대로였습니다만
1988년 백목사님 그의 사후 후계자가 없을 것을 단정하면서
목사님 사후 공회 내에서 살기를 원하는 교회나 교인이 있다면 그들을 위해 백목사님이 건네 줄 있는 유일한 ‘제도적 힘’이 바로 ‘완전 청빙제’이며 그 청빙제의 행사 기회를 매 2년으로 확정해 준 것이 현 시무투표제도입니다.

여기까지는 공회의 지난날 사실이며 역사입니다.
백목사님의 그런 결정이 틀렸다고 말한다면 논의라도 해 볼 수 있는데
백목사님이 그렇게 만든 제도가 아니라 한다면 왜곡도 보통 왜곡이 아닙니다.
만일 과거 몇 가지 사례에서 보듯이 알면서도 그렇게 의도적으로 설명했다면
백목사님 생전 탈퇴했던 분들과 비교해도 그 이상이라 할 만큼 대단히 고약한 글입니다.
다행히 윗글 적은 분이 공회 노선에 대한 사랑이 있다고 느껴지므로 이 제도에 대한 기초 사실 파악을 잘못 했다고 이해하고 싶습니다.


③윗글에서 목사님 사후 시무투표의 난맥을 예로 들었는데

백목사님 사후 시무투표가 제대로 시행된 경우가 거의 없다고 할 만 한 것이 사실입니다.
그 이유는
교인의 결정권이 있었는지도 전혀 모르는 이들
교인의 결정권의 의미와 행사법을 몰라서 팥죽 한 그릇에 넘겨 준 교인들
교인의 결정권을 윗글 적은 분처럼 전혀 다른 내용으로 알고 있는 교인들 때문에

이 시무투표 제도를 가지고 살아 볼 기회를 잡을 수 있는 교회와 교인들조차
거의 다 죽어버렸다고 평가할 상황이 현 공회 현실입니다.


공회를 이끌 지도자가 없어 시무투표가 제대로 시행되지 못한다는 사실 때문에
윗글은 공회의 과거도 부인하고 역사도 부인하고 있습니다.

목사님 사후 넓게 나가고 싶으면
성경 찬송 간판 소속도 바꿀 수 있는 것이니 청빙권도 그냥 무시하면 됩니다.
그러나 좁게 나갈 교회와 교인과 목회자들에게는
백목사님의 '사후 청빙권 제도'를 전제로 유언한 이 제도의 힘은 엄청나게 크게 활용할 수 있었습니다.


④공회의 불행은

시무투표 제도 하나에 대한 이해와 파악만 가지고 나빈다 해도
오늘의 이 모든 슬픔과 통곡할 현실을 다 해석하고도 남음이 있습니다.

전원일치 하나만 바로 이해하고 파악했다 해도
오늘의 공회가 이렇게 될 리는 만무한 것처럼, 공회에는 그런 방어막이 허다한데
이 공회가 얼마나 희망 없게 되려고

잊을 수가 없고
잊을 리도 없고
잊어버려서는 절대 안 될 공회의 신앙 노선과 제도와 심지어 역사적 사실조차
한 순식간에 다 없어져버렸습니다.

윗글을 읽으며
탄식에 탄식을 거듭하며 공회의 오늘이 이렇게 될 수밖에 없는 한 단면을 잘 참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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