잃은 양 같이 내가 유리하오니 주의 종을 찾으소서 내가 주의 계명을 잊지 아니함이니이다
유리하는 양이 되지 아니하려면 무엇을 가지면 된다고요? 주의 계명. 주의 계명을 잊으면 어떤 신세가 된다고요? 양이 됩니다. 양이란 자기 방어력이 없습니다. 이리 맹수를 향하여 맞서 싸울 무기가 없습니다. 힘도 없습니다. 재주도 없습니다. 토끼는 굴 파고 도망이라도 가는데 숨기라도 하는데 양은 덩치는 좋은데 파고 들어 갈 구멍이 없습니다. 이건 눈에 뛰면 죽습니다. 그런데도 살아남는 것은 목자 때문입니다. 목자가 지키면 살고, 목자가 인도하여 따라가고. 양이란 적과 싸우는 무기가 없고 도망가는 재주도 없고. 원수가 없어도 양이란 어디에 가야 될지 어떻게 살아야 될지 자기 앞길을 또 알지도 못하는 것이 양입니다.

내가 유리하오니 잃은 양 같이.
오늘 아침 새벽기도 나오는 것도 유리하는 잃은 양이 대책 없이 오다 보니까 와서 앉아 계시는 분도 적지 않을 것 같습니다. 하루를 어떻게 사는가. 아무리 생각해도 방법도 길도 모르겠고 힘도 없고 만유주 하나님 밖에 없으니 하루의 첫 시간을 주 앞에 바치고 부탁하고 살지 주님 아니면 어떻게 이 세상 살겠는가. 그 마음으로 왔으면 잃은 양 아니라 목자 품에 안긴 양입니다. 그냥 습관되어 절 가는 사람들 절 가듯이 가는사람도 있고. 별별 목적 다 있겠지요.

잃은 양 같이 내가 유리하오니 주의 종을 찾으소서 내가 주의 계명을 잊지 아니함이니이다. 주의 말씀 계명으로만 붙들고 있으면 그 계명이 바로 주님이십니다. 주의 품 안에 있었습니다.



11.10.25.화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