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 옷
① 자주 빛과 붉은 빛 옷
이 음녀가 자주 빛과 붉은 빛 옷을 입었다. 자주 빛은 왕과 귀족들이 입는 권위의 상징이다. 붉은 옷은 분노의 색이니 겉으로는 성도를 유혹하여 끌어 다니지만 그 속에는 성도의 신앙을 죽이려는 살해의 의도를 가진 행위다.

② 금 보석 진주
금은 영원성이며 보석은 보배성을 말하고 진주는 보석 중에서도 고통 속에 만들어 지는 것이다. 이 모든 것을 치장을 한 세상이 믿는 우리에게 부귀영화 매력 보배성을 모두 보여 주며 우리를 끌어 다니고 있다.

③ 문화
성도의 마음과 시간을 전부 빨아 버리는 세상, 그 세상의 어떤 면이 그럴까? 전체적으로는 세상인데 세상이 가진 문화를 말한다. 문화 건설. 편리하고 좋고 화려하고 아름답게 건설해 놓은 이 땅 위의 모든 문화들, 그 문화의 건설이 바로 음녀다. 그냥 좋을 뿐이 아니라 금처럼 장구하여 영원 불변의 발전만 있을 것 같고, 진귀한 보배들이 넘쳐 나니 어떻게 여기에서 벗어 날 수 있을까?

④ 금잔
그런데 이 음녀가 손에 금잔을 가졌다. 영원성의 잔을 가졌다. 술이 들었으니 먹으면 취하는 세상 사상이다. 인간의 지식이 성도를 세상으로 끌고 가는 술이다. 가증한 것과 음행의 더러운 것이 가득하여 이것을 마시게 되면 신앙의 원래 사상과 정신을 차릴 수 없고 신앙의 원래 걸음을 걸을 수가 없다. 진리의 걸음과 영감의 판단과 대속으로 사는 생활은 잊게 된다.

⑤ 가증한 것
가증한 것이란 하나님 앞에 인간이 할 수 없는 것을 말한다. 인간이 인간 수준에서 할 수 있는 것이 있고, 인간이 하나님 앞에서 입에 담을 수 없는 말도 있다. 인간 지식이 하나님 앞에서 못할 것이 없는 것처럼 과학과 기술을 발달시키고 철학과 각종 학문이 뒷받침을 하면서 하나님을 아주 우습게 보고 있다. 음행의 더러운 것이란 믿는 사람의 마음과 생활을 뺏는 것이다. 그것이 더러운 것이다.

⑥ 미혹의 세상
성도의 마음과 인생을 모두 뺏아 버리는 세상, 세상의 문화와 그 문화 건설이 음녀가 되어 오늘 인류와 나에게 진정한 행복을 가져다 주니 직접 눈으로 보지 못한 하나님과 하늘나라를 물리 치고 세상 속에 함께 빠져 세상에 안락과 복락을 지금부터 누리자고 한다. 하나님의 지식은 물리치고 인간 지식이 믿는 우리를 세상에게 취해 버리게 하는 술이다.

(2020년 5월 집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