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 성전

계21:22
'성안에 성전을 내가 보지 못하였으니 이는 주 하나님 곧 전능하신 이와 및 어린 (양)이 그 성전이심이라'

(1) 성전
그런데 예루살렘 성이 있으면 그 안에 가장 중요한 것은 성전이다. 성전이 있어서 예루살렘이 예루살렘 되는 것인데 왜 영계의 이 나라에서는 성전이 없는가? 성전은 하나님을 모신 곳인데 이 땅 위에서는 하나님을 모르고 내버리니 성전을 지어 하나님을 모시라 했으나 하늘나라는 그 나라 전부가 하나님의 집이고 하나님을 싫어 하고 잊어 버릴 요소는 전부 지옥에 버렸기 때문에 따로 성전이 필요가 없다. 그 성이 전부 성이기 때문이다.

(2) 오늘
오늘 우리가 주일에는 교회를 가고 평일에는 세상을 하나님 없이 살지 않은가? 직장에서 일을 하면서도 학생이 공부를 하면서도 하나님 때문에 하고 하나님 모신 마음이 변치 않는다면 오늘도 주일은 주일로 지키면서 평일까지 주일의 사람이 될 것이고, 예배를 마친 뒤에도 하나님이 두렵고 좋고 그 품에 산다면 돈을 버는 시간도 속으로는 예배 시간이 될 수 있다. 오늘 어디서나 언제나 하나님 모신 생활이 되지 않으면 그 나라에 가서는 모든 곳이 성전인데도 자기가 그 모든 곳을 성전으로 누리지 못하고 공간과 활동에 제한을 받을 수 있다. 미국 대륙을 전부 준다 해도 비행기를 조종할 수 있는 사람과 자동차만 운전하는 사람과 자전거만 탈 줄 아는 사람이 가질 수 있고 누릴 수 있는 범위는 전혀 다르다.

(3) 하나님과 어린 양의 희생이 성전
주 하나님, 우리의 주인이며 우리를 주도하는 하나님과 어린 양의 희생이 이 나라의 성전이다. 하나님 계시지 않는 곳이 없으니 그 모든 곳에 계신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 하나님이 되신 것은 어린 양 때문이다. 오늘도 하나님이 계시지 않은 세상은 없다. 그러나 심판의 하나님 진노의 하나님 때를 기다리며 섭섭한 하나님으로 계시니 하나님이 계시지 않는 곳이 없지만 사랑과 은혜의 하나님을 기준으로 보면 하나님이 계신 곳은 없다 할 정도다. 내 마음 안에 하나님이 계실 때와 없을 때, 계신다 해도 내 마음 어디쯤 계시는지 찾아 볼 일이다.

(4) 자유의 장소
오늘 내 마음에 모신 하나님이 내 욕심에도 계시고 내 감정에도 계셔서 주 하나님으로 주도하고 계신다면 하늘나라의 모든 곳은 우리의 자유의 장소가 된다. 오늘 내 마음 한 곳에 묶어 두고 내 속을 자유하지 못하게 했다면 하나님의 나라에서는 내가 나를 스스로 하늘나라 한 편에 서서 자유의 나라에서 스스로 자유를 사용하지 못하며 오늘을 돌아 보며 후회하게 된다.

(2020년 5월 집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