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비록 일백 자녀를 낳고'
신앙의 자녀를, 신앙의 후배를, 신앙의 식구를 많이 전도하고 거느리고 목회를 했다 해도

'또 장수하여 사는 날이 많을찌라도'
신앙으로 바르게 살아 말씀에 삐뚤어짐이 없고 허송을 하지 않았다 해도, 남이 보기에 좋아도

'그 심령에 낙이 족하지 못하고'
주님이 주신 은혜로 주님께 감사하고 기쁨으로 행하지 않았다면 대속의 감사를 모르는 충성만의 세계이고

'또 그 몸이 매장되지 못하면'
이 땅 위에 주신 기회에 자기 평생의 복음 생활이 아무리 지난 날이 훌륭하고 남 보기에 좋고 내면으로도 주님과 동행하여 충성한다 해도, 그 마지막이 바르게 되지 못하면, 최후의 열매를 보면 지난 날의 수고는 모두 문제가 있는 것이다. 몸은 흙으로 왔으니 흙으로 가는 것이 자연에 맞고 타락한 아담에게도 그리 말씀을 했다. 인생의 결론, 인생의 마지막, 복음운동으로 선교를 하고 종신을 했다 해도 그 최종의 열매를 보면 나무를 알 수 있다. '매장 되지 못하면' 그 끝이 불편하면 잘못되면, 목회자의 최종이 부끄럽고 추하게 되면..

'나는 이르기를 낙태된 자가 저보다 낫다 하노니'
평생의 수고는 공연한 것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