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죄악 세상

계13:1
'내가 보니 바다에서 한 짐승이 나오는데 뿔이 열이요 머리가 일곱이라 그 뿔에는 열 면류관이 있고 그 머리들에는 참람된 이름들이 있더라'

(1) 바다 짐승
바다에서 한 짐승이 나온다. 바다는 넘치는 죄악에 빠지면 누구든지 죽는 세상을 말한다. 짐승이란 하나님 없는 세상이다. 인격이 없으면 짐승이 되니 이런 때를 짐승화 된 짐승 수, 수성 獸性이라 한다. 사람이나 사람다운 점이 없을 때 우리는 짐승 같다고 한다.

(2) 하나님의 형상
원래 정상적인 인간은 하나님의 형상이다. 자존을 사모하며 완전을 향하고 불변의 단일의 세계를 소망하는 인간, 그래서 하나님 중심의 선과 하나님의 구원의 은혜에 붙들리는 사랑, 그 사랑을 위해 주시는 하나님의 뜻인 의, 하나님의 뜻인지 살펴보는 거룩, 옳게 찾았다면 놓지 않는 진실, 이런 면을 가졌을 때 사람이고 이런 것을 노력할 때 자라 가는 사람이니 비록 어리고 서툴고 넘어 져도 우리는 인간으로 본다. 이런 면이 전혀 없이 오늘 세상이 전부며 말씀을 어겨 사는 죄와 제 마음대로 자기를 중심으로 살려는 악으로 살면 그는 웃어도 짐승이며 석학이 되어도 짐승이다.

(3) 바다에서 나온 짐승
바다에서 나온 짐승이란 죄악을 바탕으로 죄악에서 자라 나왔으며 죄악을 무대로 삼은 세상이다.

(4) 7머리 10뿔
그 짐승에게 뿔이 10개, 머리가 7개가 있으니 죄악 세상은 인간으로서는 모든 힘을 다 가졌고 그 죄악 세상의 각종 사상과 철학과 지식이 마치 하나님의 지식처럼 완전해 보인다. 오늘의 국가가 가진 힘은 그 나라 안에서 전능처럼 보이고 강대국의 힘은 국제 사회에 인간으로서는 감당 못할 절대 권력처럼 보인다. 그리고 사회주의 공산주의 사상을 보니 하늘나라의 통치 이념으로 보인다. 하나님 차원에서 완전하다 할 정도인데 지금은 공산주의를 이긴 자본주의 경제 체제와 자유 민주주의라는 정치 제도가 가난한 사람들까지 과거 부자보다 낫게 품어 주니 이 사랑과 이 사상과 이들이 펼치는 세계는 지상낙원으로 보인다.

(5) 10 면류관
그리고 죄악 세상의 힘을 상징하는 10개의 뿔에는 열 면류관이 있어 세상의 힘은 가는 곳마다 승리하여 세계 어느 나라든지 국가가 마음을 먹으면 그 사회의 교회를 다 이겨 버린다.

(6) 참란된 이름
이러니 이 짐승의 머리에는 참람된 이름이 적혀 있다. 참람되다는 표현은 성경에서 인간이 하나님을 무시하고 인간이 인간의 한계를 넘어 신이나 된 것처럼 나올 때 표현하는 극언이다. 죄악 세상이 교회를 이기며 죄악 세상의 사상이 천하를 마음대로 운영하니 세상이 마치 하나님이나 된 듯이 뭐든지 원하는 대로 다 할 수 있는 듯이 큰 소리를 치는 것, 이것이 바로 참람 된 이름이다. 참람 된 짓을 한다는 뜻이 이름이다.

(2020년 5월 집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