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아우 하나니와'
구약은 육체의 이스라엘이니 느헤미야가 지도자라면 그 형제가 우선적으로 등용 된다. 그 것이 육체로 살아 가는 세상의 기본 원리이며 교회도 구약은 그렇게 출발을 시켰다. 형제란 한 계통이며 신앙이 같다는 뜻이다. 아우니 느헤미랴를 따르는, 느헤미야가 지도하는, 그런데 부모가 같고 현재가 같다는 뜻이다. 신약 우리에게는 신앙의 한 계통, 신앙으로 하나가 된 사람이 복음 운동에 측근이 되고 위임 대표나 주요 직책을 맡는 것이 당연하다. 감리교 교회의 후임을 성결교에서 선발해 온다면? 순복음교회의 후임을 장로교에서 선발한다면? 현재 교계가 그렇게까지 나가고 있다. 인물 좋고 말을 잘하고 경력 학벌이 좋으면 교단 교파를 상관하지 않고 데려 오려 한다. 다 그렇게 해도 교회는 신앙의 계통이 먼저다. 고신은 고신 안에서 인물을 구해야 하고, 공회는 공회 안에서 구하는 것이 필연이다.

'영문의 관원 하나냐로 함께 예루살렘을 다스리게 하였는데 하나냐는 위인이 충성되어 하나님을 경외함이 무리에서 뛰어난 자라'
충성과 경외를 갖춘 사람, 그가 바로 대표며 책임자며 인물이다. 충성은 받은 것으로 다하는 사람이다. 현재 성벽이 완공되고 문짝을 달아 예루살렘이라는 신앙의 안식처를 지켜 내는 일이 급선무이다. 늘 깨어 있어야 한다. 있는 힘을 다하여. 그리고 '경외'란, 시127:1에서 여호와가 지키지 않으면 이 성을 지킬 수 없음을 알고 두려워 하는 사람이다. 가정도 교회도 오늘도 그 어떤 역사적 사건에서도 우리는 우리 힘 다하여 충성하고, 그러나 속으로는 주님이 전적 다해 주셔야 하는 자세가 있을 때 인물이다. 인재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