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요약
■ 성경 | 02출애굽기20:05-0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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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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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0.03 08:24
'나를 미워하는 자의 죄를 갚되 아비로부터 아들에게로 삼 사대까지 이르게 하거니와'
'나를 사랑하고 내 계명을 지키는 자에게는 천 대까지 은혜를 베푸느니라'
하나님께서 죄를 범하실 때에는 한 사람의 죄로 자손의 삼 사대까지 이르게 하고 또 한 의 의로는 그 혜택이 천 대까지 이르게 한다고 말씀했다. 이는 불의를 처벌하는 규정보다 의에 대한 율법이 높고 큰 것을 말한다. 그 사람에게 이 지극히 작은 쓴 뿌리 하나 있으면 그 쓴뿌리 그 하나로 인해서 전체가 다 더러워지고 절단난다.
사람에게 쓴 뿌리가 하나 있어 그 한 사람만 더러워질 뿐만 아니라 그로 인해 많은 사람이 다 더러워질 수 있다.
히12:15 '너희는 돌아보아 하나님 은혜에 이르지 못하는 자가 있는가 두려워하고 또 쓴 뿌리가 나서 괴롭게 하고 많은 사람이 이로 말미암아 더러움을 입을까 두려워하'라고 했다. 마13:33 '또 비유로 말씀하시되 천국은 마치 여자가 가루 서말 속에 갖다 넣어 전부 부풀게 한 누룩과 같으니라'의 이치도 같다. 작은 누룩 조각 것 하나 넣으면 그 많은 가루가 다 썩어 부풀어 오른다. 부굴 부굴 끓어 올라서 상한다.
그러니 사람에게 쓴 뿌리가 있는가 잘 살펴서 뽑도록 하라. 쓴 뿌리 있는지 조심하라. 있다면 그것을 뽑도록 노력하라. 세상의 쓴뿌리와 누룩보다 하나님의 말씀인 이 의라는 것은 더욱 그렇다. 한 성구를 기억하고 살려고 애를 쓰다 보면 한 성구로 시작해서 모든 성경을 다 아는 사람이 된다. 모든 말씀을 다 지키는 의로운 사람이 되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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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위기에 보면 나답과 아비후가 다른 불로 하나님께 나아가다가 죽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 말씀을 읽을 때마다, 이것은 아론이 금송아지를 만든 죄 때문에 생긴 일이 아닌가하는 생각이 스쳐지나갑니다. 그러나 성경에는 그런 말씀도 없고 다른 사람의 불행을 정죄하려는 옳지 못한 자세가 혹 나올 수도 있겠다 싶어서 바른 태도를 알기 원합니다.
1. 나답과 아비후의 죽음을 아론에 대한 징계로 볼 수 있겠는지요?
2. 만약 볼 수 있다면, 우리 현실 생활에서 취해야할 태도를 알려주세요. 어린신앙은 남의 불행을 넘겨집기 쉽습니다.
3. 볼 수 없다면, 하나님께서는 개인의 죄는 개인에게만 물으시는지 궁금합니다. 죄는 다윗이 졌는데 죽는 것은 자식이였지요. 모세의 할례를 위해 자식이 생 돌로 할례를 받아야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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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 부모의 죄가 자녀의 고통으로 이어지도록 하나님이 만드십니다.
1. 부모의 죄와 자녀의 고통: 자손 3, 4대까지 이르게 하는 것은 성경입니다.
① 겔14:12-20, 18:4 과 출20:5-6은 모순같이 보이나 실은 각각 다른 면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겔14:12-20, 18:4에서 단정할 수 있는 것은 자기 죄로 자기가 죽고 자기 의로 자기가 사는 것입니다. 그러나 출20:5-6에서는 아비의 죄가 3, 4대까지 넘어간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통합하여 정리하면, 죄와 의는 유전이 되지 않습니다. 그러나 결과적으로 말하면 아버지의 죄를 자식이 따라 짓게 되니 그 자식의 죄는 유전이 아니고 자기가 본보고 자기가 따라 한 자기의 죄입니다.
② '부모'라는 존재는 '자녀'에게 가장 중요하고 가장 큰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신앙의 부모 자녀 관계가 실상이지만, 우리에게 우선 쉽게 알도록 자연계시인 육체의 부모 자녀관계를 가지고 알기 쉽게 보여주고 있습니다. 주위와 환경에 영향을 받도록 인간을 만들었으나 그 중에서도 부모라는 환경은 그 자식에게 가장 큰 영향을 미치게 되고, 자식으로서는 부모의 영향을 받지 않고 초월한다는 것은 어렵다는 것을 말합니다. 그러니 죄인 부모를 가진 자식으로서는 본토 친척 아비집을 완전히 떠나고 주와 도를 위해 부모를 버릴 수 있는 단정이 필요하다는 것을 가르치는 것입니다. 그러나 부모의 복된 걸음은 자식에게 귀한 교훈이 되고 본이 되어 그 자식으로 하여금 그 복된 걸음을 걷게 만드는 것을 동시에 가르칩니다.
따라서 부모라는 환경, 하나님이 세워놓은 부모라는 기관을 상대할 때 우리는 부모 자체를 보지 말고 그 부모 속에 있는 하나님의 역사와 악령의 역사가 있음을 알고 상대하여야 하고, 동시에 부모라는 환경과 부모라는 기관은 자기에게 천하 조건보다 더 큰 영향을 미친다는 중요성을 알아야 할 것입니다.
③ 아론, 모세, 다윗의 예 뿐 아니라, 모든 부모와 자녀의 관계가 다 그렇습니다.
부모와 자녀의 죄는 연구해 볼 바가 적지 않습니다. 모든 죄가 궁극적으로는 다 연결이 되어 있지만 부모와 자녀의 죄는 특별히 그 모습 그 속성 그 내력까지 꼭 빼다 박고 있으며 또 바로 연결이 되어 있습니다. 교리나 깊은 속사정을 모르는 사람이 봐도 부모가 그러더니 자녀가 그리 되었다는 말이 저절로 나오도록 하나님께서 그리 운영하고 계십니다.
모세와 다윗의 경우는 성경이 명백하게 말씀하셨고, 아론의 경우는 명문으로는 표시하지 않았으나 위에서 설명 드린 여러 면을 생각하신다면, 금송아지로 하나님을 대신한 아버지 밑에서 그 자녀들은 하나님을 섬기는 법을 어겨 죽음에 이르게 되는 고통을 당하게 됩니다. 떼어놓을 수 없는 것이 성경인데, 아론과 자녀들의 범죄는 특별히 그 연관성을 너무 환하게 볼 수 있습니다.
2. 부모의 죄가 자녀의 고통으로 이어지게 하시는 이유는
① 자녀가 당하는 고통은, 우선 자녀가 지은 죄 때문입니다. 부모까지를 더해 놓은 것입니다.
그 자녀는 그 자녀로서 자기가 죄를 지을 자유도 있고 그 죄를 벗어날 자유도 있는데 자기 스스로 그 죄를 짓게 되고 그 죄값으로 그 고통을 받게 되는 것입니다. 따라서 자식으로서는 부모 원망할 것이 없습니다. 억지로 따지려면 하나님부터 원망을 해야 할 것입니다. 그 고통을 당하는 사람에게는 자기 자신에게 그 고통을 당할 자기 죄가 있는데, 하나님께서는 부모가 먼저 지은 죄가 환경을 제공하게 했고 또 그 죄들의 모습이 연관 있도록 만들어 부모 된 이에게는 자기 죄로 자기 자녀의 고통이 바로 직결되도록 하나님이 하고 계신다는 것을 분명히 알리고 또 그리 움직여 가고 계십니다.
② 자녀에게 가해지는 고통은, 부모로 하여금 죄를 멀리하게 하는 가장 큰 징계가 됩니다.
처음에는 소유를 치고, 그다음에는 자녀를 치고, 그다음에는 그 사람의 몸을 치고, 마지막에는 목숨을 거두어 가버립니다. 천하를 다 주고도 바꾸고 싶지 않은 것이 자기 자녀일 것인데, 그 자녀가 당하는 것을 보면서 그 부모는 가장 조심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물론 자기 몸이 아프면 더 빨리 회개하고 조심하겠으나 몸을 쳐서 그 사람을 제지시키는 것은 하나님께서 거의 강제력을 사용한다 싶을 만큼 긴급하게 제재할 때 사용하는 것입니다. 자기가 당하지 않고 그대신 자기가 가장 아끼는 것에게 문제가 생길 때 스스로 자유성을 가지고 죄에서 돌이키고 또 죄를 조심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자기는 죽으면 끝이 나지만 자기가 죽은 뒤에도 자녀에게 계속 불행이 이어진다고 생각할 때, 자녀가 자기 죄 때문에 고통을 당하게 된다는 모습은 부모에게 가장 죄를 조심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③ 부모 자녀 관계는, 하나님과 성도 사이를 알게 하기 때문입니다.
자녀에 대한 부모의 느낌, 자녀를 위한 부모의 희생, 자녀를 생각해서 부모가 생각을 바꾸고 그 자녀에게 고통을 벗겨주려고 노력하는 부모가 되어보면 하나님이 사랑하는 자녀를 죄에서 구하시려고 희생하신 모든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죄 값을 갚아나가는 모양을 하필이면 부모로 인하여 자식이 고통 받게 되는 것으로 보이도록 또 그런 관계를 가지도록 만드신 이유 중에 하나는 바로 부모 자식의 관계에서 하나님과 성도 사이를 알도록 한 것입니다.
3. 레위기 10장, 아론의 아들들이 죽게 된 본문이 가르치는 내용입니다.
① 하나님을 섬기는 일은, 성령의 감화와 감동으로 해야 함을 가르칩니다.
분향의 '불'은 성령의 감화와 감동을 말합니다. 하나님을 섬기는 생활이 구약에는 제사였고 신약에는 예배입니다. 예배란 예배시간을 포함, 믿는 사람의 모든 생활 전부를 말합니다. 하나님을 섬기는 신앙생활은 성령의 감화와 감동으로 해야 되지, 인간 제 생각 제 마음으로 해서는 안 된다는 것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오늘 믿는 사람의 전반적 신앙생활은 말할 것도 없고, 예배당 안에서 드려지는 예배에 이르기까지,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하나님 위주의 예배 모습은 없어지고 그 대신 인간 오락 쾌락 향락 재미 취미로 채워지고 있습니다. 예배의 본질과 구성 요소가 완전히 변질되어버렸습니다. 교회, 예배, 그리고 성도의 신앙생활이 어떤 모습으로 또 어떤 내용으로 짜여지고 진행되어야 하느냐 하는 문제를 근본적으로 가르치는 성구입니다.
② 그 맡은 직책이 거룩할수록 그 벌이 급하고 또 중함을 가르칩니다.
이스라엘 전체를 책임졌고 또 모든 제사장들 중에서도 가장 높고 귀하여 제사의 총책임직을 가진 사람이 아론과 아들들입니다. 하나님 앞에 거룩한 자일수록 범죄 하면 그 벌이 중대합니다. 목회자와 같이 강단을 맡고 있는 이들이 특별히 주의할 점입니다. 이 본문은 '더욱 거룩하게, 더더욱 거룩하게'라는 표현으로 요약할 수 있습니다. 신앙 있는 사람일수록, 교회의 직책이 중할수록, 목회자일수록 하나님이 더 크고 많고 세밀한 것을 요구하시니 그저 벌벌 떨며 조심할 것밖에 없습니다. 세상에서 보듯 자리가 있다 싶으면 아랫사람을 눌러보고 시작하는 교역자들의 몸에 벤 습관을 깊이 돌이켜 볼 성구입니다.
(/pkist.net/쉬운문답/335번
'나를 사랑하고 내 계명을 지키는 자에게는 천 대까지 은혜를 베푸느니라'
하나님께서 죄를 범하실 때에는 한 사람의 죄로 자손의 삼 사대까지 이르게 하고 또 한 의 의로는 그 혜택이 천 대까지 이르게 한다고 말씀했다. 이는 불의를 처벌하는 규정보다 의에 대한 율법이 높고 큰 것을 말한다. 그 사람에게 이 지극히 작은 쓴 뿌리 하나 있으면 그 쓴뿌리 그 하나로 인해서 전체가 다 더러워지고 절단난다.
사람에게 쓴 뿌리가 하나 있어 그 한 사람만 더러워질 뿐만 아니라 그로 인해 많은 사람이 다 더러워질 수 있다.
히12:15 '너희는 돌아보아 하나님 은혜에 이르지 못하는 자가 있는가 두려워하고 또 쓴 뿌리가 나서 괴롭게 하고 많은 사람이 이로 말미암아 더러움을 입을까 두려워하'라고 했다. 마13:33 '또 비유로 말씀하시되 천국은 마치 여자가 가루 서말 속에 갖다 넣어 전부 부풀게 한 누룩과 같으니라'의 이치도 같다. 작은 누룩 조각 것 하나 넣으면 그 많은 가루가 다 썩어 부풀어 오른다. 부굴 부굴 끓어 올라서 상한다.
그러니 사람에게 쓴 뿌리가 있는가 잘 살펴서 뽑도록 하라. 쓴 뿌리 있는지 조심하라. 있다면 그것을 뽑도록 노력하라. 세상의 쓴뿌리와 누룩보다 하나님의 말씀인 이 의라는 것은 더욱 그렇다. 한 성구를 기억하고 살려고 애를 쓰다 보면 한 성구로 시작해서 모든 성경을 다 아는 사람이 된다. 모든 말씀을 다 지키는 의로운 사람이 되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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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위기에 보면 나답과 아비후가 다른 불로 하나님께 나아가다가 죽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 말씀을 읽을 때마다, 이것은 아론이 금송아지를 만든 죄 때문에 생긴 일이 아닌가하는 생각이 스쳐지나갑니다. 그러나 성경에는 그런 말씀도 없고 다른 사람의 불행을 정죄하려는 옳지 못한 자세가 혹 나올 수도 있겠다 싶어서 바른 태도를 알기 원합니다.
1. 나답과 아비후의 죽음을 아론에 대한 징계로 볼 수 있겠는지요?
2. 만약 볼 수 있다면, 우리 현실 생활에서 취해야할 태도를 알려주세요. 어린신앙은 남의 불행을 넘겨집기 쉽습니다.
3. 볼 수 없다면, 하나님께서는 개인의 죄는 개인에게만 물으시는지 궁금합니다. 죄는 다윗이 졌는데 죽는 것은 자식이였지요. 모세의 할례를 위해 자식이 생 돌로 할례를 받아야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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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 부모의 죄가 자녀의 고통으로 이어지도록 하나님이 만드십니다.
1. 부모의 죄와 자녀의 고통: 자손 3, 4대까지 이르게 하는 것은 성경입니다.
① 겔14:12-20, 18:4 과 출20:5-6은 모순같이 보이나 실은 각각 다른 면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겔14:12-20, 18:4에서 단정할 수 있는 것은 자기 죄로 자기가 죽고 자기 의로 자기가 사는 것입니다. 그러나 출20:5-6에서는 아비의 죄가 3, 4대까지 넘어간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통합하여 정리하면, 죄와 의는 유전이 되지 않습니다. 그러나 결과적으로 말하면 아버지의 죄를 자식이 따라 짓게 되니 그 자식의 죄는 유전이 아니고 자기가 본보고 자기가 따라 한 자기의 죄입니다.
② '부모'라는 존재는 '자녀'에게 가장 중요하고 가장 큰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신앙의 부모 자녀 관계가 실상이지만, 우리에게 우선 쉽게 알도록 자연계시인 육체의 부모 자녀관계를 가지고 알기 쉽게 보여주고 있습니다. 주위와 환경에 영향을 받도록 인간을 만들었으나 그 중에서도 부모라는 환경은 그 자식에게 가장 큰 영향을 미치게 되고, 자식으로서는 부모의 영향을 받지 않고 초월한다는 것은 어렵다는 것을 말합니다. 그러니 죄인 부모를 가진 자식으로서는 본토 친척 아비집을 완전히 떠나고 주와 도를 위해 부모를 버릴 수 있는 단정이 필요하다는 것을 가르치는 것입니다. 그러나 부모의 복된 걸음은 자식에게 귀한 교훈이 되고 본이 되어 그 자식으로 하여금 그 복된 걸음을 걷게 만드는 것을 동시에 가르칩니다.
따라서 부모라는 환경, 하나님이 세워놓은 부모라는 기관을 상대할 때 우리는 부모 자체를 보지 말고 그 부모 속에 있는 하나님의 역사와 악령의 역사가 있음을 알고 상대하여야 하고, 동시에 부모라는 환경과 부모라는 기관은 자기에게 천하 조건보다 더 큰 영향을 미친다는 중요성을 알아야 할 것입니다.
③ 아론, 모세, 다윗의 예 뿐 아니라, 모든 부모와 자녀의 관계가 다 그렇습니다.
부모와 자녀의 죄는 연구해 볼 바가 적지 않습니다. 모든 죄가 궁극적으로는 다 연결이 되어 있지만 부모와 자녀의 죄는 특별히 그 모습 그 속성 그 내력까지 꼭 빼다 박고 있으며 또 바로 연결이 되어 있습니다. 교리나 깊은 속사정을 모르는 사람이 봐도 부모가 그러더니 자녀가 그리 되었다는 말이 저절로 나오도록 하나님께서 그리 운영하고 계십니다.
모세와 다윗의 경우는 성경이 명백하게 말씀하셨고, 아론의 경우는 명문으로는 표시하지 않았으나 위에서 설명 드린 여러 면을 생각하신다면, 금송아지로 하나님을 대신한 아버지 밑에서 그 자녀들은 하나님을 섬기는 법을 어겨 죽음에 이르게 되는 고통을 당하게 됩니다. 떼어놓을 수 없는 것이 성경인데, 아론과 자녀들의 범죄는 특별히 그 연관성을 너무 환하게 볼 수 있습니다.
2. 부모의 죄가 자녀의 고통으로 이어지게 하시는 이유는
① 자녀가 당하는 고통은, 우선 자녀가 지은 죄 때문입니다. 부모까지를 더해 놓은 것입니다.
그 자녀는 그 자녀로서 자기가 죄를 지을 자유도 있고 그 죄를 벗어날 자유도 있는데 자기 스스로 그 죄를 짓게 되고 그 죄값으로 그 고통을 받게 되는 것입니다. 따라서 자식으로서는 부모 원망할 것이 없습니다. 억지로 따지려면 하나님부터 원망을 해야 할 것입니다. 그 고통을 당하는 사람에게는 자기 자신에게 그 고통을 당할 자기 죄가 있는데, 하나님께서는 부모가 먼저 지은 죄가 환경을 제공하게 했고 또 그 죄들의 모습이 연관 있도록 만들어 부모 된 이에게는 자기 죄로 자기 자녀의 고통이 바로 직결되도록 하나님이 하고 계신다는 것을 분명히 알리고 또 그리 움직여 가고 계십니다.
② 자녀에게 가해지는 고통은, 부모로 하여금 죄를 멀리하게 하는 가장 큰 징계가 됩니다.
처음에는 소유를 치고, 그다음에는 자녀를 치고, 그다음에는 그 사람의 몸을 치고, 마지막에는 목숨을 거두어 가버립니다. 천하를 다 주고도 바꾸고 싶지 않은 것이 자기 자녀일 것인데, 그 자녀가 당하는 것을 보면서 그 부모는 가장 조심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물론 자기 몸이 아프면 더 빨리 회개하고 조심하겠으나 몸을 쳐서 그 사람을 제지시키는 것은 하나님께서 거의 강제력을 사용한다 싶을 만큼 긴급하게 제재할 때 사용하는 것입니다. 자기가 당하지 않고 그대신 자기가 가장 아끼는 것에게 문제가 생길 때 스스로 자유성을 가지고 죄에서 돌이키고 또 죄를 조심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자기는 죽으면 끝이 나지만 자기가 죽은 뒤에도 자녀에게 계속 불행이 이어진다고 생각할 때, 자녀가 자기 죄 때문에 고통을 당하게 된다는 모습은 부모에게 가장 죄를 조심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③ 부모 자녀 관계는, 하나님과 성도 사이를 알게 하기 때문입니다.
자녀에 대한 부모의 느낌, 자녀를 위한 부모의 희생, 자녀를 생각해서 부모가 생각을 바꾸고 그 자녀에게 고통을 벗겨주려고 노력하는 부모가 되어보면 하나님이 사랑하는 자녀를 죄에서 구하시려고 희생하신 모든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죄 값을 갚아나가는 모양을 하필이면 부모로 인하여 자식이 고통 받게 되는 것으로 보이도록 또 그런 관계를 가지도록 만드신 이유 중에 하나는 바로 부모 자식의 관계에서 하나님과 성도 사이를 알도록 한 것입니다.
3. 레위기 10장, 아론의 아들들이 죽게 된 본문이 가르치는 내용입니다.
① 하나님을 섬기는 일은, 성령의 감화와 감동으로 해야 함을 가르칩니다.
분향의 '불'은 성령의 감화와 감동을 말합니다. 하나님을 섬기는 생활이 구약에는 제사였고 신약에는 예배입니다. 예배란 예배시간을 포함, 믿는 사람의 모든 생활 전부를 말합니다. 하나님을 섬기는 신앙생활은 성령의 감화와 감동으로 해야 되지, 인간 제 생각 제 마음으로 해서는 안 된다는 것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오늘 믿는 사람의 전반적 신앙생활은 말할 것도 없고, 예배당 안에서 드려지는 예배에 이르기까지,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하나님 위주의 예배 모습은 없어지고 그 대신 인간 오락 쾌락 향락 재미 취미로 채워지고 있습니다. 예배의 본질과 구성 요소가 완전히 변질되어버렸습니다. 교회, 예배, 그리고 성도의 신앙생활이 어떤 모습으로 또 어떤 내용으로 짜여지고 진행되어야 하느냐 하는 문제를 근본적으로 가르치는 성구입니다.
② 그 맡은 직책이 거룩할수록 그 벌이 급하고 또 중함을 가르칩니다.
이스라엘 전체를 책임졌고 또 모든 제사장들 중에서도 가장 높고 귀하여 제사의 총책임직을 가진 사람이 아론과 아들들입니다. 하나님 앞에 거룩한 자일수록 범죄 하면 그 벌이 중대합니다. 목회자와 같이 강단을 맡고 있는 이들이 특별히 주의할 점입니다. 이 본문은 '더욱 거룩하게, 더더욱 거룩하게'라는 표현으로 요약할 수 있습니다. 신앙 있는 사람일수록, 교회의 직책이 중할수록, 목회자일수록 하나님이 더 크고 많고 세밀한 것을 요구하시니 그저 벌벌 떨며 조심할 것밖에 없습니다. 세상에서 보듯 자리가 있다 싶으면 아랫사람을 눌러보고 시작하는 교역자들의 몸에 벤 습관을 깊이 돌이켜 볼 성구입니다.
(/pkist.net/쉬운문답/335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