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또 왕에게 아뢰되 왕이 만일 즐겨하시거든'
어떤 부탁도 항상 원리는 동일하다. 교회가 세상에게, 우리가 자기 주변에게 신앙의 필수 문제라고 양해를 구할 때 평소 세상 사람들처럼 자기 하고 싶은 대로 하고 그리고 나서 하나를 더하여 신앙의 세계 때문에 또 세상에게 요구를 하면 밉상이 된다.

'강 서편 총독들에게 내리시는 조서를 내게 주사'
요단 강을 기준으로 동쪽은 이방이 되고 강 서편이면 유다 나라가 된다. 유다에 여러 총독들이 있었다면 당연히 그들에게 통행권을 보여 주면 되지만 이스라엘이 포로 되기 전에 북조 이스라엘과 남조 유다로 나뉘어 있었다. 또 예수님 때도 빌라도와 헤롯 등이 관할권을 따로 가졌다. 강 서편이라 할 때 이 강의 기준이 바사 국의 왕궁에 가까울수록 더욱 그 수는 많아 진다.

'저희로 나를 용납하여 유다까지 통과하게 하시고'
가는 행로를 북쪽에서 남쪽 유다로 내려 가려면 여러 나라를 짐작해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