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에 라반이 양털을 깎으러 갔으므로 라헬은 그 아비의 드라빔을 도적질하고

주해사전 (5600개)      

때에 라반이 양털을 깎으러 갔으므로 라헬은 그 아비의 드라빔을 도적질하고

■ 성경 01창세기31:19
담당 0 11
'때에 라반이 양털을 깎으러 갔으므로 라헬은 그 아비의 드라빔을 도적질하고'
율법으로 금지하기 이전이어서 라헬의 종교성을 말한다. 율법이 시행 되면 일단 법대로 먼저 적용한다. 이방신과 우상과 살인죄란 율법이 정하지 않아도 자연의 양심을 통해 알아야 하는 죄다. 그렇다 해도 모세를 통해 율법을 주시기 전에는 애매한 점이 많다. 두 발로 걷는 것이 정상이나 3개월과 6개월과 1년과 2년의 아이들은 네 발로 길 수도 있고 뒤뚱거리다 넘어 질 수도 있다. 이는 자라 가는 과정이지 보행 장애라 하지 않는다.

야곱이 밧단 아람에서 도망 나올 때 라헬이 친정의 드라빔을 훔쳐 왔는데 율법 이후에 그랬다면 맞아 죽을 죄다. 율법이 선포가 되었다 해도 그 것을 익히며 체험하여 자기 신앙으로 삼는 과정은 수백 년이 걸린다. 한 사람과 한 교회란, 기계의 조립과 달라서 하루 아침에 만들지 못하고 실수와 학습과 반복을 해야 하고 이 때문에 세월이 좀 필요한 법이다. 심지어 사사기 4백여 년도 아주 혼란스러웠다. 하나님이 기대하고 신앙이 좋은 사람에게는 혹독하게 적용했고 하나님께서 좀 떼어 놓은 사람은 그냥 넘어 가기도 한다.

요셉의 아내는 이방 제사장의 딸이었다. 애굽에서 구해야 했고 이왕이면 이방 종교지만 제사장의 딸을 가진 것은 종교성 때문이다. 하나님은 몰라도 하늘 무서운 줄은 안다는 뜻이다. 그냥 두면 그 쪽의 귀신을 섬기겠지만 종교성이 있어 요셉이 붙들면 새벽 예배도 철야 기도도 연보까지 만사 바로 길러 갈 수 있다. 당시의 종교는 하나님을 몰라서 문제지 하늘 무서운 줄은 알 때다. 게을러 착하다는 소리를 듣는 사람과 시장통의 장사치와 유교의 학문을 실천하여 한번 결심하면 목숨을 걸고 의리를 지킬 사람과 절에 불공을 드리는 사람을 전도해 보면, 역순으로 어렵지만 일단 믿기 시작하면 불공 드리는 사람이 제일 빠르고 유교 믿던 사람은 인내가 있고 장사치와 게으른 사람은 평생 믿어도 참 골치 아픈 교인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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