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다음은 금장색'
금 세공업자니 금을 만지는 기술자다. 비싼 물품을 맡은 사람은 경제로도 유리하다.

성경에 '금'이 나오면 늘 보물 보배성을 말한다. 귀하고 소중한 것인데 계3:18, 불로 연단한 금을 사서 부요하게 하고 라고 하셨고, 베드로전서 1:7, 너희 믿음의 시련이 불로 연단하여도 없어질 금보다 더 귀하여 예수 그리스도의 나타나실 때에 칭찬과 영광과 존귀를 얻게 하려 함이라 하셨다. 불변으로 인내하며 잡철을 없애는 제련, 시련, 연단의 과정을 거치는 금처럼 믿음이 보배로운 것도 참 믿음인지 현실을 통해 말씀을 순종하고 그 순종이 인내로 계속 될 때 연단이 된다. 귀한 사람들도 신앙의 중심을 다시 세우기 위해 함께 한 것처럼 교회의 복음 운동에 세상으로 귀하다 하여 복음의 험한 현장에서 물러 나는 것은 복이 없다.

'할해야의 아들 웃시엘등이 중수하였고'
웃시엘이 금장색인데 웃시엘 혼자가 아니라 웃시엘 등이라고 한 것을 보아 그 주변의 같은 종류의 무리들이다. 가족은 가족으로 표시했고 지역은 지역으로 표시했다. 일반적으로 '등'이라고 한 것을 보니 같은 부류다.

'그 다음은 향품 장사 하나냐등이 중수하되'
향품 장사는 고급스럽고 취향이 높은 사람을 상대한다. 까다롭고 민감한 사람들을 상대하는 고가품 장사다. 당연히 그 장사도 경제가 낫고 향에 대해 전문을 하려면 향품을 사는 사람들처럼 그렇다. 평소 고급스럽고 까다롭고 만사에 향기로운 생활만 했다 해도 신앙에 필요하면 돌로 성을 쌓는 험한 일에 나서듯, 평소 생활 속에서는 그렇게 하지 않았다 해도 신앙에 필요하면 자기의 까다로운 취향도 버릴 수 있어야 한다. 교회가 늘 품위 있게 전도하고 복음 운동을 하는 것은 아니다. 선교의 현지라든지 전도와 심방의 제일 험한 곳은 예루살렘의 성벽을 쌓듯 더럽고 힘들 수 있다.

'저희가 예루살렘 넓은 성벽까지 하였고'
넓은 성벽이란 더 위험하여 더 든든히 방비해야 하는 곳이다. 금 세공업자, 금 기술자, 향품 장사라는 그 직업 그 고급 그 경제력이 남보다 낫다면 복음 운동의 사명에 더 위험하고 중하고 더 많은 면을 맡는 것이 당연하다. 눅12:48에서 맡이 준 자에게 맡이 달라 할 것이며, 많이 맡은 자가 할 일은 당연히 많은 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