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저희에게 하나님의 선한 손이 나를 도우신 일과'
하나님께서 하나님 기뻐하시는 신앙의 재건의 기회를 주셨고 그 일을 위해 하늘이 직접 역사를 하셨으니, 신앙의 세계란 늘 보이지 않으나 믿는 사람은 세상과 인간과 자연과 우연이 아니라 하나님이 하늘에서 이 땅 위에 은혜를 베푸시는 역사를 볼 수 있어야 한다. 하나님 중심으로 살고 노력하려다 보면 인간은 인간의 노력만 보지만 믿는 사람은 하나님의 도우심을 느낄 수 있다. '손'은 하나님의 조처다. 원수의 나라 바사국 아닥사스다가 멸망한 유다를 다시 재건하라고 기회를 준 것은 느헤미야의 노력에 달려 있지 않고 하나님이 약속하신 70년에 따라 지금 진행 되는 하늘의 조처다.

'왕이 내게 이른 말씀을 고하였더니'
하나님의 역사는 눈에 보이게 앞에 나타 나지 않는다. 시내산에서처럼 또는 한번씩 그런 일이 있을 때는 우리에게 특별히 보여야 할 필요 때문에 그렇게 하는 것이지 그 자체가 우리에게 도움 되는 것은 아니다. 교사가 답안지를 학생에게 보여 주고 문제를 풀라고 했다면 그 것은 교육이고 지도지 그 것으로 올라 간 점수는 성적과 상관이 없다. 은밀하게 그런데 하나님이 역사했고 도우셨다. 그런데 이 땅 위에서는 아닥사스다에게 부탁을 했고 허락을 했고 도움이 있어서 지금까지 일이 전개 되어 나왔다. 하나님이 길을 열어 주셨고 세상의 상황이 신앙을 재건할 기회에 적당하게 되어 있다. 영육에 다 맞아 떨어 지는 상황이다. 오늘처럼 이렇게 풍요롭고 주일과 토요일까지 휴일이 되고 평일의 노동자도 오후 5시면 법적으로 퇴근을 하게 만들어 놓았다면, 밤 예배도 주일도 집회도 온갖 종류의 신앙 생활을 하는 데 지장이 없다. 그렇다면 신앙에 더욱 매진해야 한다.

'저희의 말이 일어나 건축하자 하고 모두 힘을 내어 이 선한 일을 하려 하매'
그 동안 느헤미야가 혼자 알고 있던 비밀을 공개했다. 신앙의 지도자가 신앙으로 함께 가야 할 길을 파악하느라고 공개하지 못했다. 이제 모두가 함께 하나가 되어야 할 시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