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인을 위하여'
하나님이 맡긴 사람이 아닌데, 자기가 책임 진 신앙의 사람이 아닌데, 자기가 목숨이라도 바치고 지켜 내야 할 친구가 아닌데, 하나님께서 맡기지 않은 사람을 자기 기준으로 세상 기준으로 자기 범위를 넘어 서면서 책임을 지려 나서는 것은 성경이 금지한 보증이다.

다른 사람을 위해 희생하고 사랑하고 책임지는 것은 하나님이 맡긴 사람을 상대할 때다. 맡기지 않은 국가를 위해, 민족을 위해, 세계를 위해, 지구의 해양 생태계를 위해 믿는 사람이 출석하는 교회도 직접 맡은 식구도 내버리고 쫓아 다닐 때 내게 맡긴 식구인지 '타인을 위하여' 보증 서는 것인지 살펴 봐야 한다.

'보증이 된 자의 옷을 취하라'
맡기지 않은 일에 나서는 행동은 잘못이다. 그런 행동을 금지하라. 그런 행동을 막아라, 옷은 신앙의 행위를 말한다.

'외인들의 보증이 된 자는'
타인은 주변에라도 있는 사람이다. 비록 신앙의 관계는 아니라도 세상적으로는 관계가 있는 자다. 외인들이란 세계가 다른 이들이다. 교회의 사랑과 헌신을 잘못 이해하여 세계 평화와 애국 애민족을 위해 또는 학문이나 사회 운동에 써버린다면 이는 자기 인격 자기라는 자체를 보증에 맡긴 사람이다.

'그 몸을 볼모잡힐찌니라'
그런 사람의 몸은 그에게 맡겨 놓을 수가 없다. 출21:1 이하의 신분법에서 자유인과 종의 관계를 규정했다. 신앙으로 살 수 있는 사람, 원하고 원하여 말씀으로 자유하는 사람이 신앙의 정상인이다. 세상에게 매였거나, 자기가 잘못 살아 자기를 남에게 맡겨야 하는 사람은, 신앙으로 바르게 사는 사람에게 6년을 배우고 익히고 자기를 고친 다음에 제 7년이 되면 자기도 자기 주인처럼 살 수 있는 기회를 받게 된다. 6년은 종이 되어 섬기며 새로 배워야 한다.


출21:2, 네가 히브리 종을 사면 그가 육년 동안 섬길 것이요 제 칠년에는 값 없이 나가 자유할 것이며
고전15:32, 내가 범인처럼 에베소에서 맹수로 더불어 싸웠으면 내게 무슨 유익이 있느뇨

23.11.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