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 출애굽 이후에 너의 아들 중 모든 장자 된 자는 다 대속 할찌니라 하신 말씀이 무슨 뜻인지?
-------------------------------------------------------------------------------------


(답변) ‘장자는 다 대속'하라 하신 것은
출13장은 12장의 유월절이 있은 뒤, 유월절을 잊지 않도록 주의 주신 기록이다. 출애굽기 1장에서 12장에는 이스라엘이 애굽에 400여년 종살이 하다가 탈출해 나오는 과정을 기록하고 있다. 그중에서도 12장은 출애굽의 마지막 순간에 있었던 유월절을 기록하고 있다.

유월절은, 하나님께서 10가지 재앙으로 이스라엘을 구원하여 내는 마지막 순서를 기념하는 것이다. 그 마지막 재앙이 애굽의 모든 장자를 다 죽이는 것인데 장자를 죽인다는 뜻은 애굽 전체를 다 죽이겠다는 뜻이다. 애굽 땅 안에 살고 있던 이스라엘도 다 죽었어야 하는 순간이다. 성경의 첫째란 맏새끼, 장남 또 곡식의 경우는 첫 열매로 표시한다. 이 것은 순서상 첫째라는 것과 동시에 전부를 내포한다. 장남을 죽이면 차남이 장남이 된다. 다 죽이는 재앙이었다. 출애굽기 12:33에서 '애굽 사람들은 말하기를 우리가 다 죽은 자가 되도다'라고 했다. 장남만 죽이는 재앙이나 장남을 죽이고 이후 다 죽는 것이 그들도 봤던 상황이다.

그러나 이스라엘에게는 예수님의 대속의 피를 상징하는 양의 피를 문에 바르고, 예수님의 희생을 생각하여 신앙의 힘을 삼는 것으로 상징한 것이 양고기를 먹게 되면 죽지 않았다. 애굽의 모든 생명을 다 죽이던 그날 밤 천사가 이스라엘백성은 죽이지 않고 넘어가게 되어, 넘을 유(踰) 넘을 월(越), 유월절이다. 이 유월절을 통해 애굽은 이스라엘을 놓아주고 이스라엘은 애굽에서 생명을 건져서 나오게 된다.

이스라엘에게 예수님의 대속으로 죽었던 생명이 살아나게 되었음을 기억하게 하려고 유월절 그날 밤에 함께 죽어야 했던 이스라엘의 모든 장자들을 하나님께서 죽었던 목숨을 살려주셨다는 뜻으로 하나님의 것이라고 했고, 그것이 하나님의 것이니 하나님께 드려야 하는데 그 대신 돈을 드리고 찾아온다는 뜻이 '대속'이다. 장자를 대속하라는 말은 하나님이 그 생명의 임자니 돈을 내고 가져가라는 뜻이다. 레27:29과 민18:16에서 구체적으로 가르치고 있다.


(/pkist.net/문의답변/3294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