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고) 하란에 거하다가 그 아비가 죽으매 아브라함이 갈대아 사람의 땅을 떠나 하란에 거하다가 그 아비가 죽으매 하나님이 그를 거기서 너희 시방 거하는 이 땅으로 옮기셨느니라
| ■ 성경 | 44사도행전07: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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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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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1.14 12:44
(창세기 11장과 행7:4에서 나이가 차이 나는 이유)
*성경의 연대 기록은, 시간대별 상황일지로 기록되지 않는다는 점을 참고 했으면
1. 아브라함의 아버지 데라의 나이 문제가 무슨 말인지 모를 분들을 위해 먼저 잠깐 소개한다.
① 창11:27-32, 창12:4에서 아브라함의 아버지 데라에 대한 기록이 있다.
창11:27-32에서, 데라는 70세에 아브람과 나홀과 하란을 낳았고 그는 자기 본토 '갈대아 우르'를 떠나 '가나안'으로 가는 도중에 '하란'이라는 곳에 머물게 된다. 아들 중 하란은 갈대아 우르에 있을 때 죽었고, 데라는 205세에 하란에서 죽는다. 그리고 창12:4에서, 아브람이 가나안으로 가기 위해 하란을 떠날 때 나이는 75세였고 그 아버지가 죽은 뒤었다.
② 위의 내용대로 성경을 이해하는 사람들에게는 65년 정도 착오가 생긴다.
아브라함이 하란을 출발할 때 나이가 75세인데, 그때는 205세 되는 아버지가 이미 죽었다. 그렇다면 데라가 아브라함을 낳은 나이는 최소한 135세 이후였다. 그런데 창11:26에서는 데라가 70세에 아브라함을 낳았다. 그렇다면 적어도 65년 정도의 시차가 발생한다.
2. 내용과 관련, 성경을 읽으실 때 참고하셨으면.
① 성경에서 사람 이름을 적을 때는 출생 연대순서가 아님
야곱의 열 두 아들을 창29장과 30장에서는 출생 순서대로 기록하고 있다. 그러나 창49장이나 신33장에서는 그 순서가 달라지고 있다. 이와 같이 출생 순서와 상관없이 형제들을 기록하는 경우는 성경에 적지 않다. 어떤 때는 신앙 순서, 어떤 때는 출생 순서, 어떤 때는 그 사건에 관계된 기준으로 이름을 적기도 한다.
따라서 데라가 70세에 아들을 낳았고, 그 아들의 이름은 '아브람 나홀 하란'이라고 하여 아브람이 1남, 나홀이 2남, 하란이 3남으로 무조건 읽어버리는 선입관을 조심해야 한다. 출생 순서일 수도 있고 다른 기준으로 순서를 잡은 것일 수도 있다.
② 성경의 인명과 지명과 연대는 꼭 필요한 경우가 아니면 생략하는 경우가 많다.
앞에 있었던 다른 질문에서도 몇 번 설명한 내용이지만 성경은 상황일지로 기록하지 않았다. 철도청의 안내판에 기차별로 통과하는 역이 그 시간과 함께 기록되어 있다. 이 상황판에 기록되지 않은 역은 통과하지 않는 역이라는 뜻이다. 그리고 그 기차 운행 기록 일지에 체크되지 않은 기차역은 기차가 정차하지 않았다는 뜻이다. 매 정거장과 정차 시간은 정확하게 톱니바퀴처럼 맞아지게 되어 있다.
수학여행을 간다고 그 기차를 탑승한 학생들이 적어놓은 일지에 자세하게 기록을 해도 피곤해서 자느라고 눈도 뜨지 않고 통과했던 역은 기록에 나오지를 않는다. 수도 없이 들락거린 매표소를 일일이 기록하지 않기 때문에 마치 돈도 내지 않고 불국사를 구경한 것처럼 적기도 한다. 바쁘게 여러 코스를 돌면서 관광하고 견학하고 차를 바꿔 타고 다닌 후에 집에 와서 간단하게 줄거리를 적게 되면, 밥을 한끼도 안 먹은 날이 있고, 기차역이 없는 관광지에 기차를 타고 간 것처럼 기록이 될 수도 있다.
사도행전 9장에는 사도 바울이 다메섹에서 회개하는 내용이 있다. 행9:25-26만 얼른 읽어보면 바울은 다메석을 탈출하여 예루살렘으로 직행했다고 선입관을 가지게 되어 있다. 그러나 갈1:18을 읽어보면 바울이 행9:25에서 다메석을 탈출했고, 그다음 아라비아로 갔던 3년을 기록하지 않고, 행9:26에서 예루살렘으로 간 사실을 바로 기록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바울이 아라비아로 간 것은 갈1:18이 있기 때문에 정확하게 그 과정을 찾아낼 수 있지만, 다른 기록은 이렇게 성경 어디엔가 그 거쳐간 일정을 전부 다 기록하는 것이 아니다. 따라서 성경에 어디를 거쳐 어디를 갔고 그때 걸린 시간이 어떠했다고 나오면, 그 거쳐간 과정과 시간 기록에 있어 적을 필요가 없는 부분은 적지 않는다는 사실을 아셨으면 한다.
3. 데라의 나이 문제에 대하여는
우선 창12:4에서 아브라함이 하란을 출발할 때 나이가 75세라고 했고, 창11:32에서, 그 아버지 데라는 하란에서 아브라함이 출발하기 전에 죽었는데 그 때 나이가 205세라고 했는데, 이 부분은 앞뒤 순서나 과정을 상세하게 기록하고 있기 때문에 달리 생각할 여지가 별로 없다.
그러나 창11:26에서 데라의 3아들이 아브람 나홀 하란 순서로 되어 있는데 이 순서는 출생 순서로 적지 않을 수도 있다. 그렇다면 창11:32과 창12:4의 두 성구를 가지고 창11:26을 다시 보게 된다면 아브라함은 첫 아들이 아니었다는 결론을 쉽게 얻을 수 있다. 아브라함이 장자가 아닌데도 첫 순서에 올려놓은 것은 데라의 3아들 중에 아브라함으로 이어가는 계통을 보고 적은 것이다.
즉, 데라가 70세에 아들을 낳기 시작하였고, 그 아들들의 이름은 아브라함 나홀 하란 등 3명이었다. 그 첫 아들은 70세에 낳았으나 그 나머지 아들들은 오랜 세월을 걸쳐서 낳았던 것이다. 물론 이 3아들이 데라의 아들 전부라고 생각해도 곤란하다. 또 이 3아들 외에 딸들은 없었다고 생각해도 안 된다. 성경에 기록되지 않았다는 뜻은, 없을 수도 있지만 있을 수도 있다. 사라는 아브라함의 누이였다.
(/pkist.net/문의답변/1466번)
*성경의 연대 기록은, 시간대별 상황일지로 기록되지 않는다는 점을 참고 했으면
1. 아브라함의 아버지 데라의 나이 문제가 무슨 말인지 모를 분들을 위해 먼저 잠깐 소개한다.
① 창11:27-32, 창12:4에서 아브라함의 아버지 데라에 대한 기록이 있다.
창11:27-32에서, 데라는 70세에 아브람과 나홀과 하란을 낳았고 그는 자기 본토 '갈대아 우르'를 떠나 '가나안'으로 가는 도중에 '하란'이라는 곳에 머물게 된다. 아들 중 하란은 갈대아 우르에 있을 때 죽었고, 데라는 205세에 하란에서 죽는다. 그리고 창12:4에서, 아브람이 가나안으로 가기 위해 하란을 떠날 때 나이는 75세였고 그 아버지가 죽은 뒤었다.
② 위의 내용대로 성경을 이해하는 사람들에게는 65년 정도 착오가 생긴다.
아브라함이 하란을 출발할 때 나이가 75세인데, 그때는 205세 되는 아버지가 이미 죽었다. 그렇다면 데라가 아브라함을 낳은 나이는 최소한 135세 이후였다. 그런데 창11:26에서는 데라가 70세에 아브라함을 낳았다. 그렇다면 적어도 65년 정도의 시차가 발생한다.
2. 내용과 관련, 성경을 읽으실 때 참고하셨으면.
① 성경에서 사람 이름을 적을 때는 출생 연대순서가 아님
야곱의 열 두 아들을 창29장과 30장에서는 출생 순서대로 기록하고 있다. 그러나 창49장이나 신33장에서는 그 순서가 달라지고 있다. 이와 같이 출생 순서와 상관없이 형제들을 기록하는 경우는 성경에 적지 않다. 어떤 때는 신앙 순서, 어떤 때는 출생 순서, 어떤 때는 그 사건에 관계된 기준으로 이름을 적기도 한다.
따라서 데라가 70세에 아들을 낳았고, 그 아들의 이름은 '아브람 나홀 하란'이라고 하여 아브람이 1남, 나홀이 2남, 하란이 3남으로 무조건 읽어버리는 선입관을 조심해야 한다. 출생 순서일 수도 있고 다른 기준으로 순서를 잡은 것일 수도 있다.
② 성경의 인명과 지명과 연대는 꼭 필요한 경우가 아니면 생략하는 경우가 많다.
앞에 있었던 다른 질문에서도 몇 번 설명한 내용이지만 성경은 상황일지로 기록하지 않았다. 철도청의 안내판에 기차별로 통과하는 역이 그 시간과 함께 기록되어 있다. 이 상황판에 기록되지 않은 역은 통과하지 않는 역이라는 뜻이다. 그리고 그 기차 운행 기록 일지에 체크되지 않은 기차역은 기차가 정차하지 않았다는 뜻이다. 매 정거장과 정차 시간은 정확하게 톱니바퀴처럼 맞아지게 되어 있다.
수학여행을 간다고 그 기차를 탑승한 학생들이 적어놓은 일지에 자세하게 기록을 해도 피곤해서 자느라고 눈도 뜨지 않고 통과했던 역은 기록에 나오지를 않는다. 수도 없이 들락거린 매표소를 일일이 기록하지 않기 때문에 마치 돈도 내지 않고 불국사를 구경한 것처럼 적기도 한다. 바쁘게 여러 코스를 돌면서 관광하고 견학하고 차를 바꿔 타고 다닌 후에 집에 와서 간단하게 줄거리를 적게 되면, 밥을 한끼도 안 먹은 날이 있고, 기차역이 없는 관광지에 기차를 타고 간 것처럼 기록이 될 수도 있다.
사도행전 9장에는 사도 바울이 다메섹에서 회개하는 내용이 있다. 행9:25-26만 얼른 읽어보면 바울은 다메석을 탈출하여 예루살렘으로 직행했다고 선입관을 가지게 되어 있다. 그러나 갈1:18을 읽어보면 바울이 행9:25에서 다메석을 탈출했고, 그다음 아라비아로 갔던 3년을 기록하지 않고, 행9:26에서 예루살렘으로 간 사실을 바로 기록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바울이 아라비아로 간 것은 갈1:18이 있기 때문에 정확하게 그 과정을 찾아낼 수 있지만, 다른 기록은 이렇게 성경 어디엔가 그 거쳐간 일정을 전부 다 기록하는 것이 아니다. 따라서 성경에 어디를 거쳐 어디를 갔고 그때 걸린 시간이 어떠했다고 나오면, 그 거쳐간 과정과 시간 기록에 있어 적을 필요가 없는 부분은 적지 않는다는 사실을 아셨으면 한다.
3. 데라의 나이 문제에 대하여는
우선 창12:4에서 아브라함이 하란을 출발할 때 나이가 75세라고 했고, 창11:32에서, 그 아버지 데라는 하란에서 아브라함이 출발하기 전에 죽었는데 그 때 나이가 205세라고 했는데, 이 부분은 앞뒤 순서나 과정을 상세하게 기록하고 있기 때문에 달리 생각할 여지가 별로 없다.
그러나 창11:26에서 데라의 3아들이 아브람 나홀 하란 순서로 되어 있는데 이 순서는 출생 순서로 적지 않을 수도 있다. 그렇다면 창11:32과 창12:4의 두 성구를 가지고 창11:26을 다시 보게 된다면 아브라함은 첫 아들이 아니었다는 결론을 쉽게 얻을 수 있다. 아브라함이 장자가 아닌데도 첫 순서에 올려놓은 것은 데라의 3아들 중에 아브라함으로 이어가는 계통을 보고 적은 것이다.
즉, 데라가 70세에 아들을 낳기 시작하였고, 그 아들들의 이름은 아브라함 나홀 하란 등 3명이었다. 그 첫 아들은 70세에 낳았으나 그 나머지 아들들은 오랜 세월을 걸쳐서 낳았던 것이다. 물론 이 3아들이 데라의 아들 전부라고 생각해도 곤란하다. 또 이 3아들 외에 딸들은 없었다고 생각해도 안 된다. 성경에 기록되지 않았다는 뜻은, 없을 수도 있지만 있을 수도 있다. 사라는 아브라함의 누이였다.
(/pkist.net/문의답변/1466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