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 죽은 스가랴가 웃시야를 도울 수 있는지 (대하26:4-5)
남유다 8대 요아스왕 때고모부였던 여호야다 제사장의 아들스가랴가 요아스왕께 직언을 하자 스가랴를 돌로 쳐서 죽은걸로 대하24:20-21기록되어있는데 대하26:4-5에서는 요아스의 손자 웃시야가 스가랴의 도움을 받아 하나님을 구하였다는 말씀이 나온다. 이미 죽은 사람의 도움을 어떻게 받는지 이해가 되지 않는다. 대하26장에 나오는 스가랴는 또 다른 사람인지.


(답변) 성경에는 동명이인이 대단히 많다.
예수님 제자 12명 중에, ‘시몬'이 2명, ’야고보' 2명, ‘유다'가 2명입니다. 그리고 예수님 십자가까지 따라 간 이들 중에도 ’마리아'가 2명 있다. 성경에는 같은 이름이 많습니다. 존경하고 유명한 사람의 이름은 자손들이 즐겨 이어가는 경우도 있다.

‘스가랴'는 성경에 거의 30여명에 이르고, ’유다'가 20여명, 요셉이 10여명, ‘요아스'가 10여명이다. 우리는 유교의 영향으로 어른이나 부모가 사용한 이름은 그 이름을 입에 담는 것조차 조심하고 있다. 그러나 이스라엘은 존경하는 이름을 오히려 자녀들에게 붙여 그 이름을 가지고 살았던 이들을 본받아 살게 한다.

우리는 멀리 놓고 보고 떨고, 그들은 자기들의 실제 생활에 바로 적용을 시키고 있다. 단 하나님의 이름만은 그들이 감히 입에 올리는 것도 두려워했다. 하나님은 두려워하고 경외하되, 사람은 사람으로 상대했다. 부모나 존경하는 분의 이름을 본따는 것과 조심하는 것은 각각 장단점이 있다.


(/pkist.net/문의답변/3225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