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궐 문에 있는 왕의 모든 신복이 다 왕의 명대로 하만에게 꿇어 절하되 모르드개는 꿇지도 아니하고 절하지도 아니하니
■ 성경 | 17에스더03:02 |
---|
서기
0
10
2023.11.16 11:18
절하지 못하는 이유로 모르드개가 자기는 유다인임을 고했고, 따라서 유다인이면 할 수 없는 '절'이었음을 바로 알 수 있으며 그러나 하만에게 절하지 않는 일이 얼마나 큰 환란을 가져올는지 알면서도 끝까지 거부한 것을 보면 사람에 대한 절이라도 사람이 받을 수 있고 할 수 있는 그 이상의 경우였음을 알 수가 있다.
모르드개 신앙의 특별한 점은 현재의 순종이 앞날에 어떤 일로 연결이 될는지 전혀 모르는 가운데서 믿어놓고 나아간 종이다. 하나님의 섭리는 어떤 일을 어떻게 만들어 어떤 결과가 되도록 하실는지 모르고 다만 그때그때 현실을 인도하는 자기 속의 성령을 따라 순종만 했다.
하만에게 절을 하는 것이 믿는 사람으로 정상적이었으면 하만에게 절을 했을 모르드개다. 반대로 하만에게 절하는 것이 하나님이 금하는 것이며 양심에 어긋난 것이면 모르드개는 죽어도 않했을 사람이다. 생사는 벌써 초월했고 주의 뜻이냐 아니냐에 따라 행동했던 모르드개의 신앙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3:4에 날마다 절하도록 권하는 왕의 신복들에게 너는 어찌하여 왕의 명령을 거역하느냐고 할 때 유다인임을 고하였다고 했다. 왕의 명령으로 왕이 중용하는 신하에게 특별한 예를 표시할 일이지만 유다인이기 때문에 다른 민족 다른 종교 다른 법도를 가진 이들과 달리 표시하지 못할 예가 있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하나님의 백성이기 때문에 천하 다른 민족과 다른 이방인들과 달리 몸을 숙일 수 없는 것은 2계명이다. 하만에 대한 절이 일반 인간이 지체 높은 인간에게 표시할 수 있는 수준의 것이면 하나님의 백성은 하나님의 명령을 받들어 먼저 하는 것이 옳으나 인간이 인간에게 할 수 있는 이상의 절을 하게 한다면 이는 거부한다. 일제 때 일본 천황에 대한 절을 거부한 소수의 사람들은 일본 천황에 대한 절이 사람이 사람을 대하는 절 이상이었기 때문이었다. 쉽게 말하면 사람이 사람 이상의 하나님 자리에 앉아 다른 사람에게 우상 노릇을 하는 것은 현대 사회에서까지 볼 수 있다.
이북에서는 김일성 뺏지를 손가락으로 가리키면 큰 죄가 되고 또 김일성의 사진을 소홀히 다룬다고 큰 처벌이 있었다고 알려 져 있다. 그 정도라면 존경하는 사람을 존경하기 때문에 그 사진을 소중히 하고 그와 관계된 자료들을 조심하는 것과 달리 벌써 하나님 외에는 앉을 수 없고 받을 수 없는 자리가 만들어졌고 그 사람이 그 자리에 앉아 있는 것이다. 이런 차원에서 요구하는 절이란 이미 하나님 한 분 외에는 섬길 자로 모실 수 없는 그 수준을 넘어서고 있다. 그렇다 해도 이미 세월이 지나서 종교로서가 아니라 강압으로 백성을 통제하는 수단화가 되어 있기 때문에 이제는 구체적으로 죄다 아니다 하기 어렵다. 각자 자기 양심으로 미리 판단하고, 훗날 대처해야 한다.
하만에 대한 절이 아무리 극진하다해도 사람이 사람에게 할 수 있는 것이라면 모르드개는 했을 것이고, 아무리 전국의 모든 사람이 다 그렇게 한다고 해도 사람이 사람 자리에서 받는 절이 아니고 사람 이상에서 받는 절이었다면 모르드개는 2계명을 가진 하나님의 백성, 즉 유다인이므로 이를 거절했을 것이다. 다른 종교는 우상이 많고 귀신이 많아서 한 곳에 절하고 다른 곳에도 절할 수가 있지만 이스라엘만은 참 하나님 한 분 하나님만 모시기 때문에 천하와 다른 법을 가졌던 것이다.
따라서 유다인임을 고했고, 그래서 하만에게 절하지 않았고, 절하지 않는 일 때문에 닥칠 환란을 예고 받으면서도 끝까지 거부한 것을 보면 사람이지만 사람이 받을 수 있고 할 수 있는 그 이상의 경우였음을 알 수가 있다.
(/pkist/ 문의답변/ 27번)
모르드개 신앙의 특별한 점은 현재의 순종이 앞날에 어떤 일로 연결이 될는지 전혀 모르는 가운데서 믿어놓고 나아간 종이다. 하나님의 섭리는 어떤 일을 어떻게 만들어 어떤 결과가 되도록 하실는지 모르고 다만 그때그때 현실을 인도하는 자기 속의 성령을 따라 순종만 했다.
하만에게 절을 하는 것이 믿는 사람으로 정상적이었으면 하만에게 절을 했을 모르드개다. 반대로 하만에게 절하는 것이 하나님이 금하는 것이며 양심에 어긋난 것이면 모르드개는 죽어도 않했을 사람이다. 생사는 벌써 초월했고 주의 뜻이냐 아니냐에 따라 행동했던 모르드개의 신앙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3:4에 날마다 절하도록 권하는 왕의 신복들에게 너는 어찌하여 왕의 명령을 거역하느냐고 할 때 유다인임을 고하였다고 했다. 왕의 명령으로 왕이 중용하는 신하에게 특별한 예를 표시할 일이지만 유다인이기 때문에 다른 민족 다른 종교 다른 법도를 가진 이들과 달리 표시하지 못할 예가 있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하나님의 백성이기 때문에 천하 다른 민족과 다른 이방인들과 달리 몸을 숙일 수 없는 것은 2계명이다. 하만에 대한 절이 일반 인간이 지체 높은 인간에게 표시할 수 있는 수준의 것이면 하나님의 백성은 하나님의 명령을 받들어 먼저 하는 것이 옳으나 인간이 인간에게 할 수 있는 이상의 절을 하게 한다면 이는 거부한다. 일제 때 일본 천황에 대한 절을 거부한 소수의 사람들은 일본 천황에 대한 절이 사람이 사람을 대하는 절 이상이었기 때문이었다. 쉽게 말하면 사람이 사람 이상의 하나님 자리에 앉아 다른 사람에게 우상 노릇을 하는 것은 현대 사회에서까지 볼 수 있다.
이북에서는 김일성 뺏지를 손가락으로 가리키면 큰 죄가 되고 또 김일성의 사진을 소홀히 다룬다고 큰 처벌이 있었다고 알려 져 있다. 그 정도라면 존경하는 사람을 존경하기 때문에 그 사진을 소중히 하고 그와 관계된 자료들을 조심하는 것과 달리 벌써 하나님 외에는 앉을 수 없고 받을 수 없는 자리가 만들어졌고 그 사람이 그 자리에 앉아 있는 것이다. 이런 차원에서 요구하는 절이란 이미 하나님 한 분 외에는 섬길 자로 모실 수 없는 그 수준을 넘어서고 있다. 그렇다 해도 이미 세월이 지나서 종교로서가 아니라 강압으로 백성을 통제하는 수단화가 되어 있기 때문에 이제는 구체적으로 죄다 아니다 하기 어렵다. 각자 자기 양심으로 미리 판단하고, 훗날 대처해야 한다.
하만에 대한 절이 아무리 극진하다해도 사람이 사람에게 할 수 있는 것이라면 모르드개는 했을 것이고, 아무리 전국의 모든 사람이 다 그렇게 한다고 해도 사람이 사람 자리에서 받는 절이 아니고 사람 이상에서 받는 절이었다면 모르드개는 2계명을 가진 하나님의 백성, 즉 유다인이므로 이를 거절했을 것이다. 다른 종교는 우상이 많고 귀신이 많아서 한 곳에 절하고 다른 곳에도 절할 수가 있지만 이스라엘만은 참 하나님 한 분 하나님만 모시기 때문에 천하와 다른 법을 가졌던 것이다.
따라서 유다인임을 고했고, 그래서 하만에게 절하지 않았고, 절하지 않는 일 때문에 닥칠 환란을 예고 받으면서도 끝까지 거부한 것을 보면 사람이지만 사람이 받을 수 있고 할 수 있는 그 이상의 경우였음을 알 수가 있다.
(/pkist/ 문의답변/ 27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