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녀의 이성을 허락한 것은 에덴동산에서 부부가 떨어져 있다가 죄를 지었으니, 다시는 마귀에게 틈을 주지 않기 위해 또 주님 동행과 주님 모신 부부의 동행으로 이루어갈 구원을 위해 육체의 정욕을 주셔서 일단 하나로 묶어 놓은 것이다. 남녀의 이성욕심이 부부를 묶어 주는 끈이 되는데, 자기의 신앙이 이성을 초월했다면 굳이 부부로 하나 되지 않아도 되나 부부로 하나 되어 살면서 배우는 것이 있으니 이제 타락 후 인간은 결혼이 필수다. 다만 부부로 묶이면 다른 사람을 위해 나서는 복음의 사명에 문제가 있어 사명을 감당하려면 가정에 매이지 않는 것이 더 낫다. 이 경우라 해도 이성을 초월할 수가 있는 경우라야 그렇게 할 수 있다. 본문은 남녀 이성이란 범죄로 주신 것이니 이성을 초월하는 것이 더 낫다는 것이고, 그렇게 초월을 한다 해도 부부가 되어 깨달아 가는 면에서 보면 결혼하는 것이 낫다. 부부가 되어 보지 않고도 주님과 동행과 하나 되는 차원에 불편이 없고 또 사명 때문에 매이지 않아도 된다면 사도 바울처럼 독신을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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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10.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