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절, 무엇보다도 열심으로 서로 사랑할찌니 사랑은 허다한 죄를 덮느니라
9절, 서로 대접하기를 원망 없이하고
10절, 각각 은사를 받은대로 하나님의 각양 은혜를 맡은 선한 청지기 같이 서로 봉사하라

사랑은 다른 사람의 구원과 신앙에 도움 되도록 자기를 헌신하는 것이다. 1절에서 주님이 사람 되어 먼저 이 길을 가시며 그 뒤를 따르는 우리에게 어떤 어려움도 없도록 해결을 했다. 대접이란, 다른 사람의 신앙을 위해 노력을 하다 보면 특별히 내가 다른 사람을 위해 먼저 대우하고 노력해야 할 일들이 있다. 그럴 때 누구에게는 적게 누구는 많게 또는 나는 그렇게 했는데 상대방은 나에게 어떻게 했는지를 비교하다 보면 원망이 생길 수 있다. 따라서 대접을 할 때는 원망 없이 하는 것이 필요하다. 원망 없이 대접하는 것이 어렵기 때문에 특별히 '원망 없이'라고 적어 주셨다.

그런데 다른 사람의 신앙을 위해 수고를 하는 사랑, 특별히 그에게 필요하여 그를 잘 대접하고 섬겨야 하는 상황에 더하여, 나만 특별히 받은 장점이나 강점이나 유리한 점이 있다면 바로 이 면에 대해서는 내가 하나님의 심부름을 하는 사자가 된다. 각자 하나님께 따로 받은 특별한 점이 있다. 전체와 비교할 때 그런 사람도 있으나 어떤 시기에 어떤 면으로만 보면 그렇지 않은 사람이 없다. 그럴 때 내가 보다 유리하고 나은 상황이고 그 면으로 다른 사람을 도와야 한다면 봉사가 된다. 이 때 내 것으로 남을 돕는다는 자세를 버리고 하나님이 맡겼으니 성실히 할 일을 한다는 자세가 필요하다. 내게 있는 남 다른 장점과 은혜는 주변에 다른 사람을 위해 사용하라고 내게 맡긴 주님의 것이다.

내가 할 일은 '선한 청지기'다. 청지기가 알아서 결정하는 것이 아니라 '선한' 하나님 중심의 청지기라야 합니다. 무엇을 원하는지 왜 내게 이렇게 주시고 내 주변에 이 사람을 이렇게 접하게 했는지, 주님의 뜻을 살피면 선하고, 내 것을 주는 것이 아니라 주님의 심부름으로 전달하는 자세를 가질 때 청지기다.



24.2.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