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손이 그에게 이르되 그대가 만일 나의 머리털 일곱가닥을 위선에 섞어 짜면 되리라

주해사전 (5600개)      

삼손이 그에게 이르되 그대가 만일 나의 머리털 일곱가닥을 위선에 섞어 짜면 되리라

■ 성경 07사사기16:13
담당 0 74
'들릴라가 삼손에게 이르되 당신이 이때까지 나를 희롱하여 내게 거짓말을 하였도다 내가 무엇으로 하면 당신을 결박할 수 있을는지 내게 말하라'
세상은 세상 끝날까지 그 어떤 경우라도 우리의 신앙을 막고 나선다. 포기는 없다.


'삼손이 그에게 이르되 그대가 만일 나의 머리털 일곱가닥을 위선에 섞어 짜면 되리라'
삼손이 처음에는 '자연 환경의 방해'라는 먼 곳을 가리켰으나 그 다음에는 자기가 빠져 있고 자기가 애착을 둔 세상에게 '인간의 방해'를 가리켰으며, 드디어 이제 자기의 마지막에 가까운 머리털까지를 알려 주고 있다. 점점 가까와지고 있다. 그래서 머리를 민다는 것만 지키면 된다. 그러나 지금 다가오는 방향, 삼손이 알려 주면서 원수가 다가 오는 과정을 보면 이제 실패는 시간 문제다. 신앙의 모든 탈선 과정에 공통적으로 해당 되는 현상이다. 첫 신앙에는 별로 그렇지 않다. 신앙이 올라갈수록 강한 신앙일수록 세상은 단번에 칠 듯해도 한 편으로는 늘 단계적으로 거머쥐고 들어 오는 훗날을 보고 있다.

'머리털'은 약속의 표시다. 그러나 밀지만 않으면 된다. 직조틀의 위선은 가로지르는 선이다. 여기에 머리카락을 수직으로 직각으로 마주하며 촘촘이 갖다 맡겨 완전히 하나가 되게 하는 것이다. 밀지만 않으면 된다. 술 집에 갔지만 술을 마시는 척만 했지 들이키지만 않으면 된다, 신사참배하는 장소에는 가지만 고개만 숙이지 않으면 된다.. '일곱 가닥'은 하나님과 약속한 절대치를 말한다. 직조틀은 구도이고, 먼저 놓여 있는 길이의 경선은 다른 사람들이며 다른 교회들이며 나와 함께 되어야 할 기득권이고 선배이며 기존 세력들이다. 여기에 내가 위선으로 얽히면서 한 몸이 되고 한 단체가 되는데, 교계에 죄 되지 않으면 하나 될 수 있다. 출석하는 교회가 죄 되지 않는 별별 제도들을 나의 신앙에 손해가 되지 않으면 따라 갈 수가 있다. 그런데 이렇게 하다 보면 나중에 교단을 통해 또는 교회의 법이나 제도나 조직이나 선배를 통해 끌면 딸려 온다고 생각하는데 삼손은 하나님께 붙들린 연결이 있기 때문에 언제든지 그 제도 그 선배 그 짜여진 판을 다 깨버리고 새로운 교회와 복음운동을 할 수는 있다. 문제는 자연의 방해와 인간의 수고에 이어 이제는 머리털까지 내어 주고 있다는 것이다. 밀리지 않으면 되지만 일곱 가닥의 머리털이라는 것까지 나왔다.


24.2.15.
0 Comments

성경 성구(click용)
State
  • 현재 접속자 613 명
  • 오늘 방문자 1,255 명
  • 어제 방문자 81 명
  • 최대 방문자 1,255 명
  • 전체 방문자 2,546,069 명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