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브라함이 애굽에 가자 바로 왕이 환영했다. 신앙으로 열심히 믿다가 주변의 환경에 따라 신앙을 조금 양보하니 세상이 환영하고 아주 세상 속으로 들어 가버리니 세상은 대대적으로 영접한다. 이제 철이 들었다고, 이제 세상을 아는 사람이 되어 반갑다고.. 그리고 세상이 진급도 시켜 주고 취업도 되고 성적도 잘 나오고, 만사 좋아 보이는 일들이 일어 난다. 학교 법인으로, 복지단체의 예산 지원으로 교회들 마다, 신앙의 사람들이 자기 주변에 사회운동가로 가족 사랑자로 마구 환영을 받고 난리가 났다.


24.3.22.













(질문) 하나님의 보상과 보응(아브라함이 바로에게 불의의 재물을 받은 것과 관련하여)

아래의 글을 대하면서 아! 그렇구나 하고 생각은 되는데 막상 다른 사람이 왜 두 사건이 연결되는지를 물으면 어찌 설명해야 되는지.

[아브라함이 애굽으로 갔다가 공짜로 바로에게 불의한 재물을 받아온 적이 있었다. 이후 아브라함의 자손은 4백년간 애굽에서 그 값을 민족적으로 갚게 된다. 일일이 기록치는 않지만 하나님의 보상과 보응의 값은 절대로 그냥 덮어두고 가는 수가 없다. 가까우면 더 엄하고 신앙이 높아지면 그 매가 더욱 강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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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 하나님께 공짜로 받으면 은혜라 하지만, 인간에게 공짜로 받으면 빚이라 한다.

성도에게는 하나님 상대하는 면과 인간을 상대하는 두 가지 면이 있다.

1. 하나님과 인간 사이는 무엇이든 공짜로 받게 했다. 공짜로 받는 것을 신학에서는 '은혜'라고 표현한다. 공짜로 받게 되어 무엇인가 하나님께 갚고 싶다면 '감사'하면 된다. 달리는 드려봐야 받을 수가 없다. 완전자이기 때문에 외부에서 받아들일 공간이 없다.

2. 인간과 인간 사이에서는 무엇이든 공짜라는 것이 없다. 만일 공짜로 받은 것이 있다면 뒤에 갚아야 할 '외상'이든지, 아니면 '도적질'이다. 어린 아이가 부모에게 받는 것은 훗날 자라서 갚을 것이므로 '외상'이다. 대개 자녀들은 부모를 상대로 외상이 아니고 도적질 하는 경우가 많다. 갚겠다고 외상을 달아놓았다가 떼먹으면 '사기'가 될 수도 있다.

아브라함은 믿음의 조상이다. 비록 한 가정 꾸리고 살았으나 그는 장차 그에게서 출발하여 번져나갈 천하 믿는 사람 전체를 자기 한 행동 한 생활 한 결정에서 다 영향을 미치고 있는 원뿌리와도 같은 사람이다. 그가 애굽에 내려가서 애굽왕에게 아내와 관련된 일로 공짜 재물을 얻어서 올라오게 됩니다. 하나님께서 주시는 복이라 할 수 없고 자기의 정당한 노력의 소산도 아니라, 배가 고파 애굽으로 내려갔으니 신앙으로도 죄를 지었고 또 누이라고 어중간하게 말한 것은 바로왕으로 하여금 범죄하도록 덪을 놓은 일이다.

비록 하나님께서 믿음의 조상의 가정을 깨끗하게 관리하시려고 그냥 버려두지 않으시고 중간에 개입을 했기 때문에 창세기 12장에서 살아나왔으나, 애굽왕에게 받아 나온 재물은 떳떳한 재산일 수 없다. 하나님을 상대로 한 것이 아니고 인간을 상대로 이유 없이 노력 없이 어중간하게 챙겨 나왔으니 그 챙겨 나온 만큼 그 자손들이 노예로 일하면서 그 조상 때 덕본 것을 이자에 이자까지 후하게 쳐 주고 출애굽하게 된다.

아브라함이 바로왕에게 얻어 나온 재산이 떳떳치 않았다는 것은 애굽에서 나온 직 후 창세기 13장에서 조카 롯과 가나안과 소돔으로 나뉘는 일이 있었는데, 창세기 14장에서는 조카 롯이 9 나라들의 전쟁통에 잡혀가고 아브라함이 출동하여 그 모든 나라의 재산을 다 손에 넣게 되는 일을 기록하고 있다. 그리고 창14:21-24에서 아브라함은 비록 전쟁의 승리한 값으로 마땅히 취해도 되는 재산까지 돌려주고 있다. 잠깐 사이에 이런 세상 물질 처리를 두고 아브라함은 신앙이 고속으로 성장하고 있었다.


(/pkist.net/문의답변/1437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