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가 너희에게 이르기를 너희는 이적을 보이라 하거든 너는 아론에게 명하기를 너의 지팡이를 가져 바로 앞에 던지라 하라 그것이 뱀이 되리라
■ 성경 | 02출애굽기07:0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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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6.05 16:23
애굽에 종으로 살던 이스라엘 백성은 바로 왕에게 인간적으로 세상적으로 역사적으로 종속이 되어 있었다. 이런 상황에서 백성의 하나, 백성의 지도자 1인이 애굽의 바로 왕에서 민족 전체를 움직이겠다고 했다. 그렇게 되려면 미신이라도 종교를 믿던 미개한 당시로서 왕은 인간 세계에서는 출애굽이라는 것, 주인이 노예의 요구를 들어 주는 것은 불가능하며 또 허락해 줄 수도 없는 상식이지만, 인간계를 벗어난 천상의 세계에서 내려 온 지시라면 지상의 왕은 순종을 해야 한다. 고민을 해야 한다. 오늘이야 인간의 힘과 과학과 기술이 모르는 세계는 헛소리로 취급하지만 오늘처럼 과학이 발달하지 않았던 고대 사회는 인간이 알 수 있고 할 수 있는 것은 너무 적었다. 그래서 인간을 넘어 서는 현상이 보이면 하늘의 지시이므로 동서양 어디를 막론하고 떨었다. 그래서 바로 왕은 모세라는 유대인의 지도자, 모세라는 이스라엘 노예들의 대변인이 인간적으로 그들의 지도자로 그들의 사정을 말하는 것은 들어 볼 것도 없다. 바로가 바로이니 바로가 이미 자신의 노예는 제압을 해 왔다. 그런데 바로가 알지 못하는 하늘이 따로 모세에게 지시한 것이 있으면 그 것은 지상의 왕이라 해도 응당 들어 봐야 하니 '이적을 보이라' 인간이 할 수 없고 자연에는 없으며 세상에 우연히 되는 것이 아니라 하늘의 표시를 보자고 하게 되어 있다.
간단한 말씀이지만 고대 사회의 국가의 형성과 사회의 운영에 기본을 알 수 있도록 적어 주신 말씀이다.
간단한 말씀이지만 고대 사회의 국가의 형성과 사회의 운영에 기본을 알 수 있도록 적어 주신 말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