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교회사- 세계 교회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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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형제가 수도원장에게 물었다.

"어떻게 하면 사람이 하나님을 위하여 어리석은 자가 될 수 있겠습니까?"

노인이 그에게 말했다.

수도원에 한 젊은이가 있었는데, 그는 한 선한 노인을 섬기고 있었다. 노인은 그를 사랑했으며, 그에게 하나님을 경외하는 법을 가르쳤다. 그리고 노인은 "누군가가 너를 멸시할 때마다 그를 축복하고 식탁에 앉을 때마다 맛이 없는 것은 먹고 맛있는 부분은 남겨 두며, 외투를 골라 입어야 할 때에도 좋은 것은 놔두고 해진 것을 택하라"고 말하곤 했다.

젊은이가 노인에게 "당신이 말씀하신대로 행동한다면 어리석은 자가 되지 않겠습니까?"라고 말하자 이에 노인이 말했다. "내가 네게 이른 말대로 행한 것으로 인해서 주님은 너를 더욱더 지혜롭게 하실 것이다"라고 말했다. 노인은 누군가가 주님을 위하여 어리석은 자가 되는 일을 왜 해야 하는 지를 보여 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