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통일- 교단통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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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됨이 중요합니다만 하나로 모여서 나온 결과가 우리에게는 더 중요합니다.
보수의 고신과 진보의 통합 그리고 중도의 합동이 모여 같은 의견을 발표할 때가 종종 있습니다. 그때마다 거의 같은 성격의 발표문이 나옵니다. 9.14. 회합에서도 그러했습니다. 하나의 예가 되기 때문에 이곳에 소개합니다. 이런 하나는 반대합니다. 이런 하나가 되지 않고 이런 하나의 반대의 결과로 하나되면 꼭 하나가 되어야 합니다. 보수+중도+진보="진보", 이 결과로 가는 하나됨은 반대합니다. 보수+중도+진보="보수"로 되는 하나라면 꼭 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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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로교 3개 교단 남전도회 대표자 모임

장로교 3개 교단(고신, 합동, 통합) 제8차 남전도회(남선교회)연합회 대표자 연석회의가 9월 14일 낮 12시 서울 세종호텔에서 열렸다.

26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회의에서 참석자들은 남전도회 중심의 지속적인 만남을 통해 한국 장로교 합동의 기틀을 마련키로 다짐하고, 가능한한 여전도회연합회도 참여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키로 했다. 또한 그리스도 안에서 서로 한 형제임을 확인하고, 앞으로 교회와 사회 앞에 빛과 소금의 직분을 다할 것을 약속하면서 5개항으로 된 결의문을 채택, 발표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교단간의 화합과 성령의 하나되게 하심을 힘써 지키고 한국교회의 일치 운동에 앞장선다 △국내외 복음 사역에 전력하며 고통에 시달리는 북한 동포를 사랑함으로써 동족임을 재확인하고, UN이 탈북자를 난민으로 인정할 것을 촉구한다 △침제된 경제를 살리기 위해 허영 낭비 과소비를 억제하고 경건 절제 환경보전에 앞장설 것을 다짐한다 △공공시설에 설치된 단군상 철폐를 강력히 촉구하고 국립공원내 사찰 관람료 징수를 반대한다 △이 지구상에 어떠한 테러 행위도 용납지 않고 인류평화가 이 땅에 실현되기를 소망한다 등의 결의문을 채택했다.

3개 교단 남전도회 대표자 모임은 1995년 3월 첫 만남을 시작으로 주요 행사에 서로 방문하여 격려하고 있으며, 8·15 연합기도회 등을 공동으로 주관하여 실시키도 했다. 이날 대표자 모임에는 처음으로 전국여전도회연합회(통합)측 관계자와 한국장로교여성단체협의회장이 참석하여 눈길을 끌었다.